불꽃놀이·특산물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인기’
울릉도 최대의 여름축제인 제 18회 울릉 섬 해변가요제가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울릉청년단(단장 공호식)이 주최, 울릉군과 (주)대아고속, (주)SK, 울릉문화원, 청년단지도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의 바다와 육지를 배경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건전한 문화생활로 볼거리 제공 및 놀이문화 풍토 조성과 노래를 통한 주민 화합과 놀이마당을 통해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관광울릉 활성화’를 주제로 한 이번 가요제는 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레인보우 5중주 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건전 댄스 경연대회, 30명으로 구성된 포항드림색소폰 연주, 동아 체육관 태권무 시범 등이 펼처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도동항 해상에 바지선을 띄워 선상에서 쏘아올리는 불꽃놀이가 환상적으로 펼처져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한여름밤 열대야 찜통더위를 삭 가시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미디언 김성남씨의 사회로 열린 아마추어 노래자랑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장기자랑과 건전디스코경연에 이어 탤런트 박용식이 찬조 출연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뜨거운 눈물의 가수 이현주, 애정에 강 김재희, 당신이 좋아 이성이 히트곡을 부른다.
관광객과 주민 등 예선에 2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는 해변노래자랑은 5일 결선 참가자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수준 높은 노래실력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 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각종 요리가 총망라된 먹거리 야시장 및 특산물을 값싸게 살수있는 판매장이 마련돼 관광객들로부터 볼거리와 먹거리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윤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