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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9월 1일(日曜日) 07시. ♥ 場所 : 경북 울주 동대산(791.3m).
☞ 가는 길 : 07:00(삼천포 벌리 주차장 출발) → 07:33(사천 IC 진입) → 09:30(영천 휴게소) → 09:56(포항 IC 나옴) → 10:20(화진포, 장사 해수욕장) → 10:30(영덕 상사해상공원 입구) → 11:00(울주 옥계 유원지 대형 주차장 도착). ☞ 산행코스 : 울주 옥계 주차장 - 옥계계곡 - 신교 - 경방골 - 644봉 - 내연산갈림길 - 동대산 - 물침이골 - 경방골 - 신교 - 옥계 유원지 도착(14km, 5시간 25분 소요) ☞ 세부 산행코스 11:05 : 울주 옥계 유원지 대형 주차장, 옥계계곡 산행시작. 11:20 : 옥녀교(바데산 2.5km(1시간 40분), 동대산 7.8km(4시간 40분), 동대산 입구 300m) 11:23 : 신교이정표(비룡폭포2.1km(45분), 동대산4.5km(2시간 30분), 바데산9.8km(5시간) 11:33 : 첫 정자 이정표(비룡폭포 1.5km, 35분, 동대산 정상 3.9km, 2시간 20분). 11:43 : 두번째 정자(비룡폭포 0.9km(25분), 동대산3.3km(2시간), 동대산입구1.2km, 20분) 11:50 : 호박소. 11:56 : 합수점삼거리(비룡폭포 0.4km, 15분, 동대산2.8km(1시간 50분), 입구 1.7km(30분) 12:05 : 비룡폭포. 12:33 : 안부 삼거리(바데산 1.8km, 1시간, 동대산 3.4km, 2시간, 비룡폭포 1.4km, 50분). 13:13 : 644봉(바데산 3km, 2시간, 동대산 2.3km, 1시간, 동대산 입구 6.8km, 3시간) 14:10 : 쟁암삼거리(바데산 4.1km, 90분, 동대산 1.2km, 30분, 주차장 2.3km, 45분) 14:25 : 내연산 갈림길(동대산 0.3km, 주차장 3.2km, 내연산 4.2km, 종남산 4.1km) 14:30 : 동대산(791m, 바데산 5.2km(3시간), 동대산 입구 4.5km(2시간) 14:50 : 첫째능선(동대산 1km(90분), 비데산 6,2km(3시간 30분) 동대산 입구 3.5km 90분) 15:08 : 계곡 끝지점(물침이골, 동대산 입구 3km, 1시간) 15:20 : 육단폭포. 15:34 : 합수점(비룡폭포 0.4km(15분), 동대산2.8km(1시간 50분), 동대산입구1.7km(30분) 16:12 : 신교. 16:30 : 옥계 유원지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16:40-17:10 : 후식, ☞ 오는 길 : 17:45(출발) → 18:20(화진포해수욕장) → 19:30(청통휴게소) → 21:00(영산휴게소) → 22:10(삼천포 도착). ♥ 이웃한 봉우리 : 바데산(646m), ♥ 산행 위치 : 경북 포항시 죽장면과 청하면, 영덕군 달산면, 남정면. 동대산(791.3m)은 낙동정맥에서 곁가지를 친 괘령산, 샘재, 매봉, 향로봉. 내연산(삼지봉), 문수산으로 그 능선이 이어진 산으로 바데산을 중심으로 동서로 여러갈래의 골짜기인 경방골, 물침이골, 마실골을 만들어 자연의 신비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07시 삼천포를 출발하여 영천 휴게소, 포항 IC로 나와 화진포, 장사 해수욕장을 거쳐 10시 30분 상사 해상공원 입구를 지나니 관광 여행을 하던 옛생각이 고개를 든다. 울주군 옥계 유원지 대형 주차장을 지나니 장수교, 옥녀교, 신교는 준공되었건만 대형버스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안타깝다. 울주군의 옥계 유원지의 대형 주차장으로 되돌아 와 11시 옥계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옥계 입구에는 침수정자가 암반위에 자리하고 피서객들이 삼삼오오 물놀이를 하며, 옥녀교는 준공하였지만 차량은 통제하고, 다리아래는 피서를 즐기고 있다. 11시 20분 옥녀교 옆의 이정표는 바데산 정상 2.5km(1시간 40분), 동대산 정상 7.8km(4시간 40분), 동대산 입구는 300m로 소요시간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곳에서 동대산행은 너무 멀고 동대산 입구에서의 산행은 지름길이기에 동대산 입구로 향한다. 대한민국 오지의 걷기 좋은 길인 도등기 마을의 둘레길 안내도 옆에, 오늘의 산행지인 동대산, 바데산의 산행 안내도가 있다. 동대산 입구인 신교 건너 청솔팬션이 자리하고 다리를 건너기 전 왼쪽 소로로 접어들자 이정표엔 비룡폭포 2.1km(45분), 동대산 4.5km(2시간 30분), 바데산 9.8km(5시간)를 안내하며 이곳이 동대산 입구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경방골은 웅장하거나 깊은 골은 아니지만 원시 그대로의 자연모습을 살려 작은 폭포와 소들이 많은 편으로 입구부터 넓은 암반이 깔려 있어 투명한 옥수로 흘러내리고, 첫 정자를 지나 계곡을 횡단하니 계곡 옆 숲속에 두번째 정자가 나타나며 흔적을 남기지 않는 7가지 원칙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정표는 비룡폭포 0.9km(25분), 동대산 3.3km(2시간), 동대산 입구 1.2km(20분)로, 계곡의 우측 암봉이 우뚝 솟아있고 정상엔 소나무가 자생하며, 게곡의 암반에는 미끄러지지 않게 글라인더로 깍아 안전하게 새심한 배려를 해 놓았다. 11시 50분 경방골의 자랑거리인 호박소이다. 호박소는 쟁반처럼 둥글고 하트모양으로 맑은 옥수가 흘러 바닥이 환히 보이며 등산객들의 사랑을 차지하는 소(沼)로 밤에는 반딧불이 날아다니며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11시 56분 경방골과 물침이골의 합수점 삼거리로 비룡폭포 0.4km(15분), 동대산 2.8km(1시간 50분), 동대산 입구 1.7km(30분)로, 동대산 정상에서 하산시 물침이골로 올 예정이다. 계곡은 기암괴석의 연속으로 로프줄이 안전을 유지케 하고, 12시 05분 비룡폭포로 폭포위 게곡이 등산로이기에 앞선 일행들이 보인다. 비룡폭포는 병풍같이 둘러싼 바위사이로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듯한 20여m의 낙차가 큰 폭포로 비룡을 돌고 나오는 골바람은 얼음처럼 시원하다고 한다. 비룡폭포 위에서 내려다 보니 험상궂게 생긴 얼굴처럼 보이는 바위가 있다. 용추폭포를 지나 좌측으로 경사가 급한 된비얄을 25분 오르니 안부 삼거리로 바데산 1.8km(1시간), 동대산 3.4km(2시간), 비룡폭포 1.4km(50분), 사암리회관 2.3km(50분) 일행 중 3명은 입구에서 바데산 코스로 산행하여 정상으로 향한다고 한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안부에서 후미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목을 축이고, 잡목이 우거진 숲속의 능선길을 20여분 오르니 소나무 바위전망대가 나타나 내려다 보니 우리들이 올라 온 능선과 바데산?이 보이고 아래로 경방골이 내려다 보인다. 13시 13분 644봉으로 바데산 3km(2시간), 동대산 2.3km(1시간), 동대산 입구 6.8km(3시간)으로 바람이 솔솔 시원하다. 넓직한 장소를 택하여 삼삼오오 둘러 앉아 점심을 먹고 나니 4시 하산시간이 모자라 5시로 연장하여 빨리 도착하기로 하고 서두른다. 14시 10분 쟁암삼거리 바데산 4.1km(90분), 동대산 1.2km(30분), 주차장 2.3km(45분)지나 14시 25분 내연산 삼거리로 이정표는 동대산 0.3km(5분), 주차장 3.2km(60분), 내연산4.2km(100분), 종남산 4.1km(90분)로 내연산, 동대산으로 산행, 또는 주차장으로 하산,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들로 번잡하다. 성터인지 성을 쌓은 흔적이 보이며 돌탑이 몇기를 지나니 14시 30분 동대산 정상(791m)으로 작은 자연미 넘치는 검은 정상석과, 바데산 5.2km(3시간), 쟁암 3.5km(1시간 15분), 동대산 입구 4.5km(2시간) 알리는 이정표, 정상에서 인정샷을 누르고 주위를 둘러보니 산불조심과 보지못한 표어인 "산행 삼행"이 게시되어 있다. "가지고 가는 것은 도시락, 못가지고 가는 것은 담뱃불, 가지고 오는 것은 쓰레기" 멋진 문구이다. 남쪽으로 내연산이 보인다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하산을 서두른다. 능선에는 여러개의 너럭바위가 시루떡처럼 쌓여있고 14시 50분 첫째능선 안부로 이정표는 동대산 1km(90분), 비데산 6,2km(3시간 30분) 동대산 입구 3.5km(90분)로 직진하면 능선의 마지막봉으로 630봉이다.
일행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동대산 입구인 물침이골로 향한다. 10여분 급경사 내리막 길을 내려오니 15시 08분 계곡 끝지점인 물침이골 입구로 동대산 입구 3km(1시간)로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계곡의 암반을 여러번 횡단하면서 육단폭포를 지나 내려오니 오전 11시 56분 지나 온 경방골과 물침이골의 합수점 삼거리로 3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합수점부터는 경방골로 조용한 계곡에서 목욕을 하고 내려오니 첫정자를 만나 반갑다. 16시 12분 산행의 들머리인 신교에 도착하니 산행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주차해 있다. 옥계천으로 내려오니 계곡의 기암과 암봉 뒤로 팔각산의 여덟개 암봉이 이어져 있어 기념으로 한컷하고 우리가 선두이기에 천천히 내려오니 피서객들이 많이 있다. 16시 30분 옥계 유원지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고, 회원들이 대부분 도착하자 돼지고기 수육과 수박을 안주로 후식을 먹으니 꿀맛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옥게산촌 체험학습을 위한 마을 종합안내도가 있고, 경관도 아름다워 체험학습 학생, 등산객,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지만 교통혼잡을 피해 보람되고 멋진 산행을 하였다. 왕복 소요시간이 8시간 30분의 긴 시간이지만 동해안의 해수욕장과 기암, 송림등을 구경하니 개운하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 버리는 추억의 여행이 된 셈이다.
☞ 동행 : 삼천포 청림산악회 회원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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