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가 고향인 이희수(62) 대표와 경남 사천이 고향인 안주인 이종이(60) 여사가 함께 운영하는 역전갈비!
1979년도에 지금의 전성훈내과가 있는 건물자리의 단층 슬레이트 집에서 인심 좋기로 유명했던 선친과 깐깐한 안주인 이종이 대표가 함께 역전갈비라는 상호로 장사를 시작하였다. 친척이 근처에 살아서 오산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1994년도에 건물을 재건축하였고, 1999년도에 현재의 역전갈비 자리에 건물을 신축하고 이전 개업을 하였다. 물론 지금도 원래의 건물을 소유하고 그 건물에서 살고 있다. 당시로는 현재처럼 개방된 주방이 있는 식당이 몇 군데 안 되던 때라서 손님에게 자신있게 주방을 유리로 처리하여 공개하여 좋은 평을 받기도 하였다.
2001년도에 경기도 인증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이 되었다. 1층에 약 80석 2층에 약 100석정도의 좌석이 있다. 최근 20대 이상을 세울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하였다.
1979년도에 처음 개업하였을 때에는 당시로서는 오산에서는 최초의 소갈비 집이었다고 한다. 물론 해장국도 함께 취급하였다. 당시에는 금성전기(현 LG전자), 계성제지, 대성모방(현재 대림아파트자리) 등의 기업들이 많고 호황기여서 손님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1980년대 이전에는 돼지갈비가 대중적이지 못하였고 당시에는 거의 소갈비 손님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80년대 후반에 현재와 같은 간장으로 조리한 돼지갈비 조리법이 널리 보급되면서 서민들이 즐겨찾는 메뉴가 되었고, IMF를 거치면서 2000년도에 들어와서는 손님들이 찾는 주메뉴가 소갈비에서 돼지갈비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오시는 손님의 90%가 돼지갈비를 찾는다고 한다. 점심식사로는 영양가마솥정식이 많이 나간다.
현재 3명의 직원은 10년이 넘은 직원들이다. 직원들도 가족처럼 지내므로 주방이 안정이 되어 언제 오더라도 옛맛과 정취를 느낄 수가 있다고 한다.
음식만들기에 있어 손님들에게 정직하고 진실하기를 노력해 왔다. 멀리선 온 친척을 대접하듯 음식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밑반찬들은 싱싱한 재료로 선도와 맛이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식당을 시작한 지 몇 년이 안되어 친척의 사채에 보증을 섰다가 식당이 통째로 날아갈뻔하였는데 가까스로 단골손님의 도움을 얻어 기사회생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 사건으로 단순한 식당주인과 손님의 관계가 아니라 가까운 이웃이 될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이후로는 손님에게 더욱 더 정성을 다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오산에 와서 장사한 지 벌써 30년이다. 처녀ㆍ총각시절에 단체로 회식을 왔던 사람들이 부부가 되고 가족을 이루어 가족단위로 찾는 단골들이 상당히 있다. 물론 큰 연회석이 있고 역전이라 직장단위의 단체 손님들이 꾸준히 있다. 아마 오산 인근의 직장인 중에 역전갈비에서 회식을 한 추억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며, 예전에 오산시민이나 화성군청, 오산시청 공무원들은 역전갈비 해장국을 거의 한 번쯤은 드셔보셨을 것이고, 아침에 조금 늦게 가게 되면 해장국이 다 팔려 되돌아갈 정도였다고 한다. 지금도 그때 그 해장국맛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한다.
주메뉴인 돼지갈비 200g이 10,000원이며, 소갈비는 미국산으로 생갈비 350g에 28,000원, 양념갈비 350g에 26,000원이다. 생삼겹은 국내산 200g에 12,000원을 받고, 벨기에산은 9,000원을 받는다. 그 외 버섯불고기, 갈비탕, 육개장, 버섯된장과 물냉면, 비빔냉면도 가능하다. 낮에는 즉석영양가마솥정식(10,000원)을 찾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주인내외는 라이온스 클럽의 회원으로 봉사하며 회장도 역임하였고, 안주인은 오산시 여성 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헌신하고 있다.
부지런히 다니며 손님의 신발을 집게로 가지런히 정리하는 머슴의 자세로 봉사하는 바깥주인과 살가운 미소로 손님들을 대하는 경상도 아지매의 싹싹함으로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오래되고 정겨운 식당이다. 예약전화 : 031-377-5353, 031-374-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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