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믿음과 열정으로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일에 일생을 바친 복음 전도자. 이 책의 주인공 무디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복음을 전하지 않고서는 잠자리에 들지 않을 정도로 성실한 복음 전도자였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에 대한 생각으로 어린이 한 명 한 명과 상담하며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심방을 했다. 그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쳤으며, 복음 사업에 전념했다. 물질과 건강까지 오직 기도로써 주님께 의지했던 무디는 주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사람들에게 스스로 증거가 되었다.
작가소개
이혜경
1974년 새 소년 잡지에「현아의 외출」로 만화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소년 동아일보, 르네상스, 일본 슈에이사 you 잡지에 연재만화를 실었고, 박완서 소설 등의 명작 만화를 그렸다.
간단리뷰
무디가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난 뒤 물질과 시간을 모두 복음전하는 일에 매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진정한 영혼구원이 무엇인지 깨닫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무디의 삶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요약해 놓았다.
내용속으로
‘드와이트!
사람은 자기가 한 약속에 책임을 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셨잖니?
우리도 그분을 본받아 약속을 잘 지키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단다.’
어머니는 무디 형제들이 신앙 안에서 자라도록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형제들도 어머니에게 순종해 하나님을 잘 믿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열일곱 살이 되자 무디는 고향 노스필드의 생활에 싫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P31]
"물론 가족들이 다 믿음을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자네 개인에게 묻는 거야. 거듭남의 체험이 있었느냐는 말이야."
"그.. 그런 경험은 없는 것 같아요. 기독교가 좋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깊이 빠지고 싶지는 않거든요."
"음~"
킬벌선생님은 여러 가지 전문 용어를 섞어 가며 성경말씀을 설명했습니다.
그런 선생님이 무디는 짜증스러웠습니다.
"나는 드와이트 자네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네. 자네를 다른 곳으로 보내달라고…"
"다른 곳? 어떤 구두가게 인데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네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셨네.
"그것은 자네는 마음으로 믿는가? 응?"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나?"
"어.. 어떻게 하면되죠?"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믿는 사람 곧 우리 주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서… 선생님 어… 어떻게 하면 되지요? 모르.. 겠어요."
"자 무릎을 꿇고 기도하세. 마음의 문을 열어 죄의 용서를 구하고 구원에 이를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는걸세."
1855년 4월 21일, 홀튼 양화점에 찾아온 에드워드 킴벌 선생님을 통해 예정하신 사람을 쓰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천여 년 전,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의 불이 이 작은 구두방 창고에서 무릎 꿇은 드와이트 무디에게도 임하신 것입니다.
[P58~65]
"시카고라고?"
"그래. 난 더 큰 도시를 원해. 거기 가서 돈도 많이 벌고 복음을 전할 거야."
야망의 청년 무디는 보스턴에서 머물지 않고 또 다른 곳을 택했습니다.
[P70]
"우리 삶이 영원한 게 아니란 건 아시죠?"
"알지."
"그렇다면 영원한 삶의 소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필요하지."
"예수 믿으시고 영생의 소망을 가지세요."
"영생 좋지~"
이처럼 무디는 어디를 가든 결국엔 복음을 전했답니다.
구두를 팔러 다니는 일 말고도 돈을 더 벌기 위해서 길거리에서 잡화를 팔았습니다. 또 절약하기 위해 먹는 것까지 줄였습니다.
"그것으로 요기가 되겠나?"
"이 정도면 충분하죠."
"한창 먹을 나이인데…."
"전 주님의 양식도 함께 먹으니까요."
바로 10만 달러의 저축 목표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P92~93]
그 당시 시카고 시내에는 노동자, 빈민층의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많이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무디는 교회에서 예배용 의자를 빌러다 놓고 거리의 아이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P98]
"주일학교 교사를 하겠다고요?"
"네, 열심히 가르칠 자신이 있습니다."
"자신이야 다 있죠. 하지만…."
"하지만 뭡니까?"
"아이들이 없어요. 아이들이…."
"아이들이?"
"선생님들은 차고 넘치니까 그만 가 보세요."
"그래도 교사 시켜주세요."
... 중략 ...
"하나님께서 애비뉴 선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이 차고 넘치게 도와주실 겁니다."
[P101~103]
열여섯 명의 주일학교 아이들이 30명, 50명, 100명으로 점차 늘어나 애비뉴 선교회 사무실은 아이들을 다 수용할 수 없을 만큼 비좁아졌습니다.
"어떻게하지요?"
"이렇게 가다간 선교회 사무실이 터질 거에요."
"터져요? 하하하!"
"즐거운 비명이지, 뭐. 겨우 열여섯명이었을 때를 생각해봐요. 그런데 이젠 비좁은 사무실 때문에 걱정이라니…."
"걱정할 것 없어요. 세를 내고 장소를 빌리면 되지요. "
"돈이 없잖아요?"
돈?
10만 달러를 모으려고 저축 중인데… 하지만… .
"까짓것 내가 부담하지요.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실 겁니다."
[P108]
"선생님께서 방황하는 거리의 아이들을 수없이 모아다 주신 건 감사해요. 하지만…
교사인 저로서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영적 구원을 시키지 못했어요. 그것이 가슴 아픈 일이에요."
'영적구원!'
'하나님 아버지 용서하옵소서. 제 잘못을… 숫자에만 전념한 저의 무지를… 흑…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말씀을 잊고 동분서주 사람 모으는 데만 정신을 뺏긴 제 죄를 자백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불쌍히 여기소서.'
... 중략 ... 이로써 무디는 천하보다 귀한 안 영혼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어린이 한명 한명과 상담하며 구원의 확신을 심어 주는 심방을 시작했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가르치기에 이른 것입니다.
[P152~157]
"무디 씨. 제 남편 핸더슨이 돌아가셨어요."
"훌륭하신 분이셨는데…"
"그분께서 유언을 남기셨어요. 무디 씨께서 사업을 맡아 경영해달라고요."
"네? 제게 사업을?"
"네. 그분께서는 무디씨의 사업수완을 익히 알고 계셨던 모양이에요. 회사가 크니까 무디씨 수완이면 더욱 큰 회사로 발전시킬 수 있을 거예요. 돈도 많이 벌 수 있구요."
10만 달러의 꿈!
아~ 하나님께서 내게 시험을 주시는구나.
10만 달러!
'어머니, 10만 달러의 꿈이 이루어지려는 순간이 왔어요. 북부의 대사업가인 핸더슨 씨의 유언에 따라 사업 경영권을 제게 맡기겠다는 제안이 들어왔어요. 그러나, 어머니. 비록 10만 달러의 저축은 못하더라도 저는 오직 주의 부르심대로 온전히 이 세상 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려 합니다. 이제는 세상 일에 사표를 내고 주님의 은혜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어머니께서도 기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해주세요.'
구두를 팔러 다니던 그 정열 그대로 무디는 시카고에서 가장 불량하다는 부두 노동자, 여관 뒷골목을 전전하는 떠돌이, 감옥의 죄수, 거리 모퉁이의 실업자, 병원의 환자들을 찾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모두 사회에서 버림받거나 소외된 불우한 사람들이어습니다.
[P164~168]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걸 기억하세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지 않을 영생을 얻는 겁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이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성령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천국 문을 열어주실 겁니다."
"죄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형제를 미워한 것부터 거짓말, 게으름, 분노, 탐욕, 시기, 질투,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던 것까지 모든 죄를 고백하세요.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세주를 영접하십시오."
무디가 복음을 전할 때마다 성령께서 크게 역사하셔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수많은 상한 심령들이 회개하고 구원의 밝은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P172~177]
그후 40여 년 동안 두 사람은 주 안에서 행복하게 살며 복음사업에 전념했습니다.
남북전쟁에도 뛰어들어 많은 군인들을 전도했고
미국뿐 아니라 영국에까지 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때마다 주의 성령이 같이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무디의 설교를 듣고자 몰려들었습니다.
물질과 건강까지 오직 기도로써 주님께 의지했던 무디는
주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사람들에게 스스로 증거가 되었습니다.
[P18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