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잘 마시고 잘 노는 침산 14기 친구들과 떠난 여름 야유회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이왕열 친구의 집이 있는 한산도(추봉도)에 다녀왔어요.
한산도 야유회 참가자 명단
유수금 권영선 김대희 이대하 김팔용 김순봉 김순기 박후진 최장수 백태규 손창대 문영호 이왕열 박선진 우상택 이상 15명
먼저, 이번 야유회를 위해 많은 친구들이 도움을 주고 고생을 해주었습니다.
졸음을 참아가며 장거리 운전을 담당해준 이대하, 박후진, 이왕열, 김순기.
유수금~!! 더운 날씨에 저녁에는 된장찌개, 아침에는 술 먹고 해장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소고기국까지... 밑반찬(배추 김치, 파 김치 최고!) 준비에.... 밥하고 음식 수발~
진열장에 꼭꼭 숨겨 놓았든 아까운 양주를 들고 온 김순기, 최장수, 유수금,
대하는 맛나는 소고기, 순기는 흑돼지에 야외 탁자, 의자까지 가져오고, 영선이는 맛나는 떡 준비하고, 후진이는 노래방 기기 준비로 유흥을 책임졌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참석해준 장수, 대희까지...
친구들을 위해 참석하고 헌신한 이 친구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차량 4대로 무림제지 출발하여 영산휴게소에서 만나 아이스크림으로 더위 한번 식히고, 내서 IC에서 영산휴게소를 지나쳐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한 이대하 차량에 전달하고 점심 식사 장소인 통영 다솔 한정식으로 GO~
점심 후 통영 선착장에 탑승권 발권, 중앙 시장에서 회 및 기타 준비물 장보기
왕열, 선진, 순기, 순봉. 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복잡한 시장 거리를 단닌다고 고생 많이 했데이.
중앙시장에서 회 가격 흥정은 만만하지 않았지만 몇 번 구매해본 경험으로 볼 때 나름 만족한 구매였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휴가 기간이라 통영 중앙시장 주변 거리는 엄청 복잡하였습니다.
배 운임은 65세 이상이라고 경로 우대 할인이.... ㅎㅎㅎ
배 승선 후 출발과 동시에 갑판 위에서 준비한 소라, 멍게와 소주 한잔 꿀맛이었습니다.
잠시의 바닷바람에 몸을 맏기며 힐링할려고 하는 순간 배는 제승당 선착장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차창으로 바다 구경을 하며 모처럼 와본 섬 냄새를 맏으며 친구 집으로 달려갑니다.
왕열이 친구의 집 첫인상은 복잡하지 않은 한가한 바닷가 조용한 집 한 채, 매연 먼지가 일도 없는 청정 지역, 아침 저녁 햇살을 피해 한가히 바다낚시를 즐기고픈 그런 선망의 장소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누구 하나 시키지 않은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일사분란하게 짐 정리와 햇빛 가림막 설치와 앉을 자리를 준비합니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자 준비한 통영 중앙시장표 푸짐한 회와 술이 대령하며 야유회 저녁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소주, 맥주, 막걸리, 양주.... 취향데로
바닷가라서 인지 많은 주류가 빠르게 비워지고 있는데...
취기가 있는 친구는 한 명도 없네요.
주인장인 왕열이가 지난주에 넣어둔 통발이 있다고 해서 통발 확인을 함께 하였더니
제법 큰 놀래기와 게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놀래기는 회뜨고 게는 라면에 넣어 먹자고 친구들이 난리를... ㅋㅋ
나는 은근히 낚시로도 잡을 수 있겠다 싶어 왕열이 동생이 사용하고 있는 낚시 장비로 낚시를 해볼까 하고 장비 점검에 들어갔는데 남의 살림살이 뭐가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어 장비 셋팅에 실패하여 낚시는 다음에 내 장비를 갖고 와서 해봐야겠다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회가 남아 있는데 다음 코스인 숯불 바베큐를 위해 총무 선진이가 불을 붙입니다. 대하가 갖고 온 입에 넣으니 살살 녹는 소고기가 먼저 구워졌고, 이어서 순기 흑돼지까지 구워지면서 어둠이 내리는 추봉리 바닷가는 도심을 탈출한 이들의 저녁 야유회 분위기를 북돋우며 흥겨움에 젖어들어 갑니다.
회+상추 쌈에 유수금표 된장찌개와 파 김치로 맛나게 저녁을 먹었더니 복부 팽만감이 엄청납니다.
새벽에 일어나 걷기 한 시간 반, 연습장 한 시간 반을 하고 여기 한산도까지 와서 배부르게 먹고 음주까지 하였더니 졸음이 엄습하여 에어콘이 풀 가동 중인 방으로 가서 샤워하고 누웠더니 금방 꿈의 나라로 ~
비몽사몽간에 노래방 기기 소리와 함께 친구들의 노래 소리를 들으며 밤 시간이 흘러 갔습니다.
아침이 되자 친구들 움직임 소리에 일어나 주변 구경 겸해서 걷기 운동을 위해 나섰는데 해뜨는 바닷가 섬마을 풍경이 너무 좋아 혼자서 사진도 찍고, 혼자 느끼기엔 너무 아까워 집사람과 영상 통화를 하며 공유하였습니다.
돌아와 샤워를 하고 나오니 벌써 아침 식사 준비가 되었다고 “야들아~ 밥무라” 여학생들 소리 들립니다. 준비된 밥상을 보는 순간 감동이었습니다.
소고기 국에 소고기 장조림, 오이무침, 파 배추김치, 기타. 생일상 같은 아침 식단이었습니다. 후식으로 수박까지, 집에서는 아침이 간단히 야채 주스와 계란 샌드위치 빵이 전부인데.....
친구들을 위해 애쓰고 고생한 수금이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네요.
“수금아 고맙데이~진짜로~ 수고했다“
밖에는 떠날 짐 정리와 준비로 분주합니다.
선착장 옆에 있는 제승당 구경도 할 겸 조금 일찍 출발합니다.
추봉도 구경을 위해 올 때 반대 방향으로 왕열이가 선두에서 길 안내를 하고 있네요.
시원한 바다 바람과 함께 파라다이스호를 타고 통영항으로 돌아와 간식으로 통영의 유명 음식 ”충무 김밥“ 간단히 먹고 중간 만남 장소인 칠서휴게소로 출발~
칠서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한입으로 잠시 졸음과 더위를 식히고 칠곡 ”해가빛 코다리“로 출발~
해가빛 코다리에서 늦은 점심을 끝으로 공식적인 1박 2일 야유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함께 땀 흘리고, 못다 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술 한 잔 기울이다 보니 꿀 같은 1박 2일이 지나갔네요.
요번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은 다음에는 꼭 참석하여 함께하였으면 합니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 열심히 달리다가, 조만간 또 만나요. 친구들~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친구 김팔용.
2023년 8월 14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