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키우기 녹지삽 방법 / 베란다 녹지 삽목
가정에서 많이 하시는 블루베리 삽목중 녹지삽,녹지 삽목 방법을 소개합니다
베란다에서도 하실수 있는 녹지삽목은 햇빛량 및 습도 조절이 손쉬워서 많은 분들이 이 방법으로
녹지삽을 하고 계십니다. 베란다에서 하는 손쉬운 녹지삽 방법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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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삽목할땐 삽목판이나 50구 트레이를 이용하지만 베란다에서는 이런 스티로폼 박스에 아래
배수구멍을 뚫어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삽수를 채취할건데요 목질화 되지 않은 올해 새로난 가지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제 막 올라온 너무 물렁한 가지는 안좋구요 초록빛을 띄는 적당히 딱딱한 가지로 채취하세요
저는 채취할때 수형을 생각하면서 안쪽으로 뻗은 복잡한 가지들을 잘라 주었습니다
위 품종은 M7인데 안쪽에 복잡한 가지들을 잘라주어서 가운데로 바람도 잘통하고 햇빛도 잘
들수있게 되었죠?
가운데를 시원하게 이발해 주었습니다 =)
준비물 삽수,피트모스,전정가위,접도
이중 접도는 없어도 되지만 너무 얇은 가지들은 전정가위로 손질하기 어렵더군요
삽목 준비 완료 ㅋㅋ
저는 잎눈 바로 아래에서 경사지게 접도로 밀어 줍니다
굵은 가지는 접도없이 가위로 경사지게 잘라주고
너무 얇은 가지는 눈 상관없이 경사지게 밀어줍니다
손질된 삽수는 물에서 대기중입니다
원래는 잎을 반정도 컷팅해주는데 가을이라 햇빛이 강하지 않고
베란다라 어느정도 차광이 되기 때문에 잎을 크게 남겨 두었습니다
완성된 삽수
너무 잎눈 개수나 길이에 연연하지 마세요
봐서 적당히 작업하기 좋은 길이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저 위정도 사이즈를 선호하는데 사실 얇아서 작업하기 힘든 삽수들이
발근은 더 잘되더군요 그런 경우 잎눈의 숫자나 길이를 다 맞추기는 힘드니깐
잎이 땅위로 올라오고 어느정도 발근할수 있는 길이정도만 땅에 묻힐수 있게
두어도 괜찮습니다
이 삽수들은 잎을 반정도 컷팅해준 녀석들입니다
두분류로 구분해 잎 넓이에 따른 발근 성공률을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내일가서 삽수를 더 채취해야 겠군요 ㅋㅋ
요렇게 베란다에 두고 볕이 잘드는 곳에 두면 베란다 특성상 적당히 차광 되면서 자라게 됩니다
잎이 타들어 간다 싶으면 살짝 그늘진 곳으로 두시고요
물은 자주 주시되 너무 흥건해져 삽수가 썩게 되면 안됩니다
이상태에서 비닐을 씌워 밀폐삽을 하시든 개방삽을 하시든 그건 선택하시기 나름입니다
비닐을 씌우면 온도나 습도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에 많이들 하시는데요
잘못하시면 순간에 몰살당할수도 있고. 뭐 극단적인 성공률을 보이더군요
개방삽은 밀폐시키지 않고 마르지 않게 물만 자주 주면서 관리하는데
이번 베란다 녹지삽은 개방삽으로 가겠습니다~
처음하시는 분들은 개방삽이 좋을거 같네요
대략 60~90일 정도면 발근하는데 베란다기 때문에 그보다 더 늦을수도 있고요
심지어는 내년 겨울을 보내고 봄에 발근되는 녀석들도 있을수 있기 때문에
삽수만 검게 죽지 않았다면 계속 두어서 내년 잎이 날때까지 지켜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작년에 경우 무가온하우스에서 11월까지 삽목했는데 겨우내내 뿌리없이 비닐터널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했지만 반수 이상 살아 남았네요. 삽수만 좋다면 의외로
성공률 높은것이 이 녹지삽목 같습니다.
<작년 10월 말과 11.10일에 삽목했던 베리들, 올봄 찍은 사진입니다..황태베리라고 이름지어 줬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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