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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침명의 원문보기 글쓴이: 해뜨는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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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hirudo/80018104109 | ||||||||||||||||||||
한동하한의원 원장 한동하
○ 거머리요법의 정의
○ 거머리요법의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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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머리요법의 적용가능 질환
- 국소 피부의 색소침착 - 피부질환에 의한 색소침착 - 농포를 형성한 피부종기 - 화폐상 습진 - 국소부위의 건선 - 단독(丹毒, erysipelas) - 탈저(괴저, gangrene) - 버거씨 병 - 국소부위의 고정성 혈관염 - 국소부위의 괴사성, 궤양성 혈관염 - 켈로이드(keloid) - 원형 탈모증 - 골절이 없는 발목의 피멍과 부종이 심한 염좌 - 피멍과 부종이 심한 타박손상 - 류마티스 관절염
○ 적용 거머리의 종류 - 미식약청(FDA)에서 의료기구로 승인을 받음 - 학명 : 히루도 메디키날리스(Hirudo medicinalis)
○ 거머리요법의 적용시간 - 거머리가 배불리 피를 빨면 저절로 떨어져 나옴
○ 거머리요법의 적용횟수 - 보통 1마리에서 3-4 마리를 동시에 붙임
○ 거머리요법 시술의 부작용
○ 거머리요법의 장점 - 시술시의 통증과 부작용이 전혀 없음 - 효과를 보이는 경우 재발율이 현저하게 낮음 - 연령 제한 없음
○ 거머리요법 시술의 애로사항 - 거머리가 문 상처를 통하여 2차 감염이 없도록 해야 함 - 해당 부위를 정확하게 물도록 해야 함 - 여러마리를 동시에 적용하면 더욱 효과적이지만 경제원칙에 입각하여 시술함 - 심리적인 거부감이 없어야 함
○ 거머리요법 시술의 금기 - 와파린, 헤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 거머리요법의 주의사항 - 출혈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으면 지속적으로 방혈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임 - 생활상에 활동을 해야 할 경우라면 압박지혈을 시키고 만 48시간 이후에 제거함 - 논등에서 잡은 일반 거머리는 사용하지 못함 ; 감염의 위험성이 있음 - 한번 사용한 거머리의 재사용을 금하고 폐기함
거머리를 고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나무 관을 이용했습니다. 그것 또한 어찌보면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머리를 대나무 관에 넣고 거머리가 물어서 피를 빨기를 기다린 후 피를 빨기 시작하면 대나무관을 제거하면 되었습니다.
실제로 거머리가 해당부위를 정확하게 물게 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국제저널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로 거머리를 적절한 장소에 물리는 것은 거머리요법의 애로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아래의 방법은 본인이 수년 전 거머리요법을 처음 시도할 때 사용했던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물기만을 기다렸는데, 거머리가 이리저리 위치를 바꾸고 잘 물지를 않아 그 문제점으로 인해 결국 뒤이어 치료를 기다리는 다른 많은 환자들의 불평을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장님은 거머리 치료실에 들어가시면 아예 안 나오시네요!!!'
상기의 방법은 저에게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한 아주 원시적인 방법이였습니다. 거머리는 나름대로 대우를 받고 싶어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환자 다리에 붙어 있는 저 정확한 의도적인 공간을 과연 거머리가 물어 줄까요? 다만 저의 바램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노하우라면 소독된 랏셋으로 그 중간에 피를 한방울 나게 해 놓으면 좀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그 또한 시간이 황금같은 시기에 좀처럼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못했습니다.
* 수술용 장갑 위의 거머리는 수개월 동안 굶주린 의료용 거머리인 메디키날리스입니다. 그래서 힘이 없어 보이지만 한번 물고서 피를 빨기 시작하면 배가 맘껏 불러올 때까지 놓지를 않습니다. 그러기를 30분 이상을 물고 있답니다.
그 이후 '관법'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법은 동의보감의 대나무 죽관법을 계량화 한 방법입니다. 대나무 대신 파이프 관을 이용해도 문제되지 않겠습니다. 다만 투명한 상태의 관을 이용하는 것이 거머리의 상태를 관찰하는데 용이할 것입니다. 본인이 초기에 이용했던 관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피를 뽑아 보관하는 채혈용기였습니다.
거머리가 물기 시작하면 이렇게 고정을 시켜 놓으면 됩니다. 거머리가 30여분 정도 배불리 피를 빨고 나면 저절로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비리비리 했던 굶주린 거머리가 관 안에서 신나게 피를 빨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커진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도 저 관을 가득 채울 만큼 커질 것입니다. 한동하기침법 - 거머리요법 - 거머리침범
거머리가 특정한 장소를 정확하게 물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거머리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마음대로 움직이고자 합니다. 따라서 시술자가 의도하는 대로 가만히 있어 주지를 않아 첫째, 한 장소에 고정시키는 것이 과제이고, 두번째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물지를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다음 사진은 본인이 직접 개발한 고정틀로서 상기의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방법입니다.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기침법( 針法)은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거머리 침범이란 의미의 한자어입니다. 기침법의 '기'자가 바로 거머리 '기( )'자입니다.
상기 사진은 엄지발가락에 궤양이 형성된 환자의 시술 사진입니다.
상기 사진은 혈관염 환자의 시술 사진입니다. 거머리요법 시술 전의 거머리는 수개월을 굶주려 덩치가 작습니다. 상기 거머리의 실제 크기는 약 3cm 정도 됩니다. 가운데 손가락 한마디에 걸쳐 있습니다.
시술 후의 의료용 거머리
[한동하기침법]에 의한 거머리요법 시술 장면
* 기침법( ) : 거머리침법
#1-2 시술부위의 드레싱
#3-9 의료용 거머리 물리기 [한동하기침법]
#10-11 거머리박사의 멋진(?) 모습 ^^;
#12 시술 후 피를 빨고 있는 거머리
이 의료용 거머리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것입니다.
거머리가 물었던 상처의 모양 벤츠 로고처럼 생긴 상처가 보입니다. 이 상흔은 거머리가 물었던 흔적이랍니다. 두개가 있는 것을 보니 두마리네요. 정상적인 경우라면 3-4일이면 아물지만 상기의 환자는 레이노병을 앓고 있는 환자로 혈관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고 혈류순환에 장애가 있어 상처가 아무는데 1주일 이상이 걸리게 되네요.
거머리가 물고 나면 'Y'자 형의 상처가 남는 이유는 바로 거머리의 입에 3개의 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림은 거머리의 턱을 확대한 사진으로 턱에는 작은 톱날처럼 생긴 치아가 무수히 박혀 있습니다. 턱으로 피부를 꽉물면 이러한 톱날에 의해 상처가 생겨서 그 부위를 통하여 지지를 하면서 혈액을 빨게 됩니다. 생명체들이 가지고 있는 각 구조물의 모양새는 나름대로의 생존법칙에 의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보통 자락술이나 부항요법에 사용되는 란셋(lancer)의 끝은 위 그림처럼 한면만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런데 이런 모양보다는 날을 3군데에서 깍든지 아니면 날끝 주위로 3개의 능과 3개의 골짜기를 만들어 놓으면 더욱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마치 거머리가 물었던 상처처럼 보일 것이고, 그렇게 되면 보다더 출혈을 쉽게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침 중에 삼릉침(三陵鍼)이라고 있는데, 이 삼릉침도 역시 피부를 찔러 출혈을 시키기 위해 고안된 침입니다. 위 그림을 보니 가운데는 뾰족하면서 그 주위에는 3개의 능이 있습니다. 골짜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삼릉침이죠. 그런데 삼릉침의 모양이 거머리 턱이나 거머리가 물었던 상처와 비슷한 것을 보면 단순한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다 효과적일 수 있도록 3개의 골도 생기도록 삼릉삼곡침(三陵三谷鍼)이란 이름으로 만들어 보세요. 이렇게 만든 의료기업체는 대박이 나실 겁니다. 이름을 수질침(水蛭鍼)으로 해도 좋을 것 같네요.
거머리요법시 주의사항
거머리요법에 의한 피부 알레르기 반응
서론
거머리요법은 국소부위의 혈류순환과 혈관의 컨디션 개선, 면역학적인 안정, 항염증 및 진통 효과를 보이는 생물치료요법 중에 하나이다. 거머리요법은 전신적인 작용효과는 나타내지 못하고 국소적인 효과만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거머리침색으로부터 분비되는 히루딘 등은 인체내에서 항체를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 거머리요법 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고한 바 있었고, 필자의 해당 환자 또한 거머리요법 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보고하는 바이다.
본론
1. 환자
20대 중반의 여성으로 수년 전 청피반성 혈관염을 진단 받음
2. 내원 당시의 증상
양하지의 자반, 부종 및 감각장애, 발등 부위의 간헐적인 통증(그림 1, 2)
3. 시술 : 거머리요법을 적용함
1) 2차 시술 후 거머리를 물린 자리에 국소적인 발진이 나타나고 가려워함(그림 3, 4, 5)
(1) 환자는 1차 시술 후 발등의 통증 및 하지부의 붓는듯한 자각증은 진정이 된 상태로 2차 시술을 받기 위해 내원 (2) 당시에는 피부에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고 있어 2차 시술을 계획대로 시행 (3) 2차 시술 후 거머리를 물린 자리에 가볍게 발적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이 있었다고 진술
그림 3. 2차 시술후의 발적 및 소양감
2) 3차 시술 후의 증상의 악화(그림 6,7)
(1) 환자의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고 가려움증 조차 거머리요법에 의해 진정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3차 시술을 적용 (2) 3차 시술 후 거머리를 물린 자리는 심하게 발적, 부종되었고 가려움증이 나타났으며 전신에 걸쳐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이 나타남 (3) 생체징후(혈압, 체온, 호흡수, 맥박수)는 모두 정상 (4) 로컬 피부과를 방문하여 부신피질호르몬제와 항히스타민제를 적용하도록 처치함
고찰
상기 환자는 아마도 1차 시술 중에 의해 감작이 된 상태에서 2차 시술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사려된다. 3차 시술로 인하여 안정되기를 꾀하였으나 감작된 상태의 피부 민감도는 더욱 높아져 결국 증상을 악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원인은 거머리피부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으로 사려되며 전신적인 발진은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알레르기성 체질환자로서 국소부위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하여 전신적인 민감도가 높아져 피부발진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간혹 모발염색약을 두피에 적용한 이후 전신적인 피부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것과 동일한 경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감염에 대한 우려는 1) 철저하게 관리되는 의료용거머리를 활용하고 있고, 2) 시술 전 시술 부위에 포타딘과 알콜을 이용하여 철저하게 소독을 하며, 3) 시술 후에도 지혈이 되는 과정동안 동일한 소독방법으로 드레싱을 하기 때문에 거머리에 의한 혹은 거머리가 물었던 상처를 통하여 감염은 배제할 수 있다.
결론
거머리요법 자체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을 확인한 케이스로 거머리요법 중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이 유발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시술에 임하여야 한다.
혈관염에 의한 하지부 궤양
[환자] 30대 초반 남자
[병력] 6년전(2000년) 조직검사로 혈관염을 확진 한 후 양하지에 상처가 생기면 궤양으로 발전을 함. 모 대학병원에서 복용약과 연고제를 활용 중에 있었으나 현재 형성된 궤양은 아물지 않아 내원함
[치료]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을 중지하고 거머리요법을 적용함
<사진> 초진시 사진들
거머리요법 시 주의사항 확인서 해당사항을 숙독하시고 확인란에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은 주치의로부터 거머리요법에 관한 문제점 및 부작용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며, 주치의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확인합니다. 년 월 일 환자 서명 (인)
한동하한의원 거머리요법 클리닉(02_537_88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