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본류(7월1일-2일)

[이삐]

근래 간혹 내리는 비로 어느 정도 수위가 회복된 즐 알고 강변저류지로 출조하였다.

항상 낚시했던 곳에 도착해보니 그 동안 조사들의 발걸음이 없었던건지 갈대와 억새가 무척 자라있었다.

풀을 헤치고 들어가보니 너무나 허망하였다.

수위를 보니 전혀 변동이 없었고 오히려 더 빠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연과 수초들이 너무 자라 있었다.

그래서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현장을 떠나 인근 영산강 본류로 가 보았다.

그래도 수초가 어느 정도 분포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수심을 체크해보니 70-80정도 나왔다.

38대부터 44대까지 10대를 편성하고 옥수수와 글루텐으로 공략해 보았다.

초저녁부터 밤 늦은 시각까지 입질다운 찌놀림은 없었다.

자정까지 열심히 해 보았지만 별다른 조과는 없었다.

아침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어 짐을 챙겨 일,ㄴ 시간에 철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