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묽지 않은 스킨을 바른 듯 가벼우면서도 바르고 난 뒤 촉촉한 막을 씌운 듯 보습감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 피부과 전문의들이 내린 여름용 수분 에센스의 자격 요건이다. 깐깐한 피부과 여자 닥터 3인이 직접 써보고 결론 내린 신상 수분 에센스 성적표.
1 달팡 하이드라스킨 인텐시브 스킨-하이드레이팅 세럼 30ml 10만원 ★★★☆☆
토너에 가까운 느낌. 순간 보습감이나 향, 사용감이 탁월하게 좋다. 유분감이 제로에 가까워 지성 피부에 강추할 만하다. by 김유진
향이 순하고, 아주 묽은 타입이라 민감성 피부에도 좋을 듯. 가볍게 발리지만 보습 유지력이 좋은 것도 강점. by 김지선
2 샤넬 이드라 뷰티 쎄럼 30ml 11만원 ★★★★☆
바르자마자 피부에 쏙 흡수된다. 바를 때 약간 시원한 느낌도 있어 한여름에 사용하기에도 좋을 듯. 상큼한 과일 향에, 가장 자극 없이 순한 제품이기도 하다. by 김지선
펄 화이트 텍스처 때문인지 피부 톤이 교정되는 느낌. 안색이 한 톤 밝아진다. 사용감과 흡수력, 보습감 등 모든 면에서 두루 무난하다. by 김유진
3 리리코스 마린 옥시제닉 에센스 80ml 8만원 ★★★☆☆
순간적인 보습감에 영양감까지 충실하다. 건성 피부나, 푸석거리는 피부에 강추. 지성 피부라면 로션을 스킵하고 이 제품 하나만 써도 충분할 듯. by 김유진
여름용 영양 에센스라고 해야 할 듯. 가벼운 유분감이 느껴지는 제품으로 보습력도 좋고 피부 자체가 편안해진다. by 김세희
4 시세이도 하이드로-액티브 리페어링 포스 50ml 13만원 ★★★★★
순간 보습감, 수분 지속력 등 기능적인 면에서 가장 탁월했던 제품. 가볍게 발려서 여름용 에센스로 손색이 없다. 단, 흡수된 후 약간의 끈적임이 남는다. by 김세희
수분 지속력이 가장 탁월했던 제품. 피부 땅김이 전혀 없다. 단, 젤 타입 텍스처로 가벼운 끈적임이 남는다. by 김지선
여름이 다가오면 화장대 위 수분크림을 크림 제형에서 산뜻한 젤 타입 제품으로 바꾸듯 수분 에센스의 선택 요건 역시 달라져야 한다. 겨울에는 수분감뿐 아니라 적당량의 유분도 함유하여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제품이 적합하다면, 수분 손실이 많고 모공이 열리면서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는 여름이라면 보습력 위주의 끈적이지 않는 가벼운 제형이 정답.
보통 제형이 물에 가까워질수록 사용감이 가벼워지지만 그만큼 수분 유지력은 떨어지고, 제형이 리치해질수록 보습력이 더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조건 가벼운 제형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 여름용 수분 에센스라면 ‘콧물 스킨’ 정도로 스킨에 가까울 만큼 가벼운 제형이지만 점도가 약간 있어서 보습 유지력이 좋은 제품이 가장 적당하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5~6월, 지성 피부는 갑작스레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좁쌀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각질 제거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번질 수 있으니 주기적인 각질 관리에 집중해야 해요. 반면 건성 피부는 이맘때가 일 년 중 가장 민감할 시기여서 알레르기 현상이 일어나기 쉬워요. 저자극 클렌저로 세안하고 순하고 가벼운 수분 에센스를 충분히 사용해줄 것을 권합니다.” 세진 피부과 김세희 원장의 조언처럼 자극이 없고 향 역시 순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잊지 말 것. 뜨거운 태양에 지친 피부가 한층 예민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This Month’s Pros
김세희(세진 피부과 원장)
김지선(더 피부과 원장)
김유진(예인 피부과 원장)
▶각 제품의 총점은 ★5개 만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품평에 참여한 3인이 내린 평점을 평균 낸 것입니다.
메이크업 / 헤어 업스타일 전문 메이크업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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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37.역시 비싼게 좋은걸까요...
42.ㅋㅋ 그러게요...부담스런 가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