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얼큰한 대구탕 많이 드시죠? 일본의 대형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구에서 방사성물질 세슘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대구에서 상당히 고농도의 세슘이 검출된 뉴스는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었는데, 일본정부가 설정한 기준치 이하인 경우는 대형슈퍼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입니다. 일본산 대구는 한국에도 수입되고 있습니다.(강혜정님번역)
"슈퍼마켓 5개사 식품방사능 조사 실시. 겨울식탁 대표생선 대구의 방사능오염 실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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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국제환경NGO 그린피스 재팬은 11월 22일, 슈퍼마켓 5개사(이온, 이토요카도, 유니[아피타], 다이에, 세이유)의 수도권과 도카이지방(도쿄도, 가나가와현, 아이치현) 점포를 대상으로 방사능 불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한 결과, 5개사 25개 샘플 모두가 일본정부의 기준치(1kg 당 100bq)를 밑돌았으나, 이와테현산 대구의 3개 샘플에서 방사성물질(세슘134, 137)이 검출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겨울식탁의 대표생선 대구의 방사능 오염실태가 드러났다.
방사성물질 세슘은 샘플 3개에서 각각 16.9bq, 14.7bq, 8.5bq이 검출되었다. 이번 조사는 슈퍼마켓 5개사의 11개 점포에서 10월 14일부터 20일 기간에 실시. 조사방법은 시민조사원(자원봉사) 8명이 점포에서 어패류 상품을 구입해 제3자기관인 주식회사 에프이에이씨에서 게르마늄반도체검출기를 사용해 검사했다. 샘플 수는 각사 5개 샘플로 총 2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