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량 산
일시:2009 - 4/14 화요일
높이:870M
인원:46명
소제: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관리주처:봉화군 산림 도립공원
버스:대성관광
출발:만가대 (6:00)-문막휴게소 (7:30)-영주IC (8:50)-명호주유소(9:30)
입석주차장(10:00) -어풍대(10:30) -청량사(10:45)-자소봉(11:15)
탁필봉(11:20)-하늘다리(11:50)-장인봉(12:12)-점심식사(12:20)
청량사(13:30)-주차장(14:00)-뒤풀이(14:10)-출발(15:40)
안동봉화 농축산 조합(16:20)-문막휴게소(18:15)-만가대(19:50)
청량산 등정을 하기 위하여 우리는 아침일찍 만가대육교
앞을 기다렸다.버스에 승처하여 오늘은 봄의 화창한 꽃축제
와 먼산행을 하기 위하여 부부동반자가 많아서 용현민락동
회원들이 타고갈 자리가 부족했다.그래서 회원5명정도가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나머지 대원들은 쓸쓸한 표정으로
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했다.날씨는 비를 뿌릴자세였다.
만가대를 지나 구리시를 경우.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며
하남시 동서울 요금소..그리고 광주시.이천시를 지나섰다.
어느덧 2009년 화창한 새봄이 무르익어 보였다.푸른산 ,
수많은 진달래,개나리,벚꽃,그외 이름모를 꽃들...
그림같은 도시 안에의 빌딩들과 자동차..
온통 눈과 마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잠이 부족한 사람들은
취침을 하고 얘기꽃을 피우는사람들이 보이며..눈에 보인
다양한 시선들..
그리하여 이천을 지나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진입
했다.약 1시간30분이 소요되며 어느덧시각은 7시30분경.문막
휴게소에서 잠시휴식을 취했다.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는것을
보며 2월 발왕산 등산때 하루종일 비가 내려 서글퍼진 등산이
생각났다.다시 승차하여 버스윈도우 브러쉬작동은 계속되고
남원주 안동방향 중앙고속도를 진입했다.치악산 4개 터널을 통과
치악휴게소지역을 지나는동안 치악산의 전설이 문득생각났다.
조선창업의 주역인물 태종 이방원의 스승 운곡 원천석 선생께서
제자 태종의 부탁을 거부하고 이 산의 암자의 운거하여있을때..
연지와 이숙번의 왕래하던 애틋하고 애절한 사연이 높은 산 정상
위에 구름이 되어 떠돌아 다닌다는 유래가 생각났다.
거대하고 웅대한 치악산 ..깍아내리는 기암절벽,굽이쳐 흐르는
계곡,빼곡한 수목 사이사이 만발한 수많은 봄나드리 꽃들 산천,
하늘,들판..드디어 제천시'영월군'단양군'으로 갈라지는 고속도로
를 지나 소백산 중령터널 4.6KM를 지났다.8시50분경 영주IC를 지나
봉화군으로 가는 지방고속도를 진입했다.비속에 명호주유소에
9시30분도착.휴식후 다시 출발해서 10시경에 입석마을앞에 도착
했다.우리는 잠시 버스에서 하차해서 인원파악과 배낭을 챙기고
등정에 올랐다.첫번째 봉우리를 모두쉽게 오르고 10시30분경 어풍대
에 도착했다.잠시대원들이 갖고온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마치고
사방에 둘러쌓인 큰바위,산들..특히 바위크기가 산처럼 크고 웅대했다.
열심히 다시 걸어서 10시45분경 청량사에 도착.참나무 군락지산 바위
는 수천.수만년전에 이 산이 바다였는지 돌이 바다돌처럼 검고 ,또한
제주도에 있는 화강암처럼 생겼고 틈마다 곰보진 모습으로 보였다.
바위에 붙여져있는 산호초 같은 풀들..등산로는 검은 흙으로 깔려져있
었다.우리는 11시15분경에 840M고지인 자소봉인 전망대에 올라 날려
갈것같은 바람을 맞으며 신비스런 이 산의 풍경을 감상했다.
내려와서 걷기시작.11시25분경 탁필봉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했다.
올라오면서 느낀점인데 장송 나무들이 군데군데 가끔씩 있었다.나무
기둥마다 껍질을 벗기고 톱질을 한 흉칙한 모습이 있었으며 그런 흉터
를 치료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생각을 마치고 발길을 돌려 11시50분경 이 산의 자랑인 하늘다리에
도착.고산 지대라 흐린날씨에 매서운 바람이 차갑게 몰아쳤지만 많은
산악인들과 함께 출렁다리 위에서 각자 촬영에 정신을 쏟았다.
하늘다리는 800M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며 체장길이가 90M이고
높이가 70M나 된다.월출산 정상에 자리잡은 출렁다리와 유사한 모습
을 같이했다.계단사이 숫자는 대충 197개 정도 되는것같다.이 하늘다리
를 건너서 산 아래로 내려갔다.계단식으로 된 마지막 정상인 장인봉
870M에 12시 12분에 도착.봄은 깊어가도 아직은 바람이 차가웠다.
대원중 몇명은 조금 정상아래 전망대까지 가서 이곳에 조망을 구경했다.
나머지 대원들은 정상에서 기다리다가 단체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상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했다.그리하여 하산을 서둘러 13시30분경
청량사에 도착.잠시휴식중에 대웅전과 옆자리한 법당4체와 그앞에
미륵상 법당 둘레로 연등,등불 뒤로 연줄이 가득이 달려있었다.
급경사진 경내로 연결된 사찰도로 사방에 둘러쌓인 하늘을 찌를듯이
솟은 거대한 바위봉은 조각품이었다.
우리는 잠시 촬영을 하고 14시에 주차장에 도착.안회장님을 비롯하여
오늘 산행에 처음나온 회원님께서 준비해오신 소머리고기와 정수원
회원이 마련해온 부침. 안회장님께서 마련한 막걸리 김치들.그리고
음식마련에 힘써주신 회원님사모님들의 정성된 음식을 모두 뒤풀이
시간에 즐겁게 식사했다.15시 40분경 출발하여 16시20분경 안동봉화
축산농협조합앞에 도착.잠시 휴식을 취한후 18시5분경 문막휴게소에
도착.10분정도 휴식을 갖고 19시 50분에 주유소앞에 도착했다.
오늘 청량산 등산에 참석해 주신 가산회 회장님과 총무님 산악부장님
집행부 회원님.사모님.자리가 부족하여 탑승못한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운행 해주신 대성 관광 버스기사님 감사합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산행때 많은 참석을 바라오며 그때까지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 감사 황 영 조 -
첫댓글 추억의 청량산 산행으로 깊이 간직하시고 항상 좋은 글을 남기시는 감사님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에 더욱더 알찬 산행으로 회원님들께 보답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