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7일 모임 후기＜사진첨부＞

[쑨반장(미순)]

연락은 30명 이상에게 하지만 중간에 연락처가 바뀐 사람도 있을것이고 멀리 살거나,

결혼을 했고, 퇴근시간이 늦고, 피치못할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어찌 이리 항상 고정맴버만 모이는지....

참석자는 충배, 덕일이, 형동이, 유호, 대길이, 영훈이, 나 이렇게 7명

명촌 <멋진녀석들>에서 술한잔과 추억에 귀 기울이며 시간을 보내고

애들이 이젠 사업하는 애들도 있다보니 스크린골프를 치러가자고 합의를 본 후

경력자 2명과 초보자 4명 캐디 1명 해서 골프를 쳐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지 룰도 배워가며 자세도 배워가며 정말 배꼽이 빠질뻔했는데

어디 술집가고, 노래방 가느니 스크린 골프가 건전해 보이더라구

정말 덕일이는 처음인데도 자세도,  실력도 딱이더라구

이어 내기당구로 해장국까지 해결을 했는데, 너무 걱정되서 늦은 귀가 괜찮냐고 묻기도 했는데

다들 기를 잘 잡고 사는건지 집에서 포기한건지.... 다들 얘기하고 나왔다고 늦어도 된다고 하니

걱정을 해야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ㅋㅋㅋ

충배는 여전히 울산에 있었고 다만 연락이 안됐었는데 우리 모임이 계속 있었는지 몰랐다며 아쉬워 했고

지금은 명촌에 살고 있고 시내버스운전기사로 있데 농소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거의 돌아가며 운전을 한다고

다음엔 꼭 버스를 타면 기사 얼굴을 확인해봐야겠어

얼굴보면 충배 맞구나 싶은데 얼굴보기전에 거리에서 만나도 모르고 지나칠것 같긴해

그러고 보면 다들 그렇지만...충배는 너무 귀여웠어~ 어서 여자친구랑 결혼하시길~ 

형동이는 형이랑 진장동에서 사업 같이 하다가 11월 7일 모화에 본인 가게 개업식한다고 참석하라고 했고

사진을 보니 형동이 닮진 않은것 같은데 이쁘더라 아들이 잘 자라고 있고

골프치는 자세가 아주 멋지구리 하더라구

하지만 여전히 약속시간 늦는 버릇은 여전했어

결혼식때도 애가 말랐드만 왜케 더 말랐는지

덕일이는 그 사이 구영리로 이사도 가고 회사도 무거동으로 옮겼다고 하고 외적으론 바뀐건 없어보이고

벌써 큰애가 8살이니 학부모가 되었구나

사업하는 사람의 얼굴에 근심은 없어 보이더라 

사업적으로도 골프의 필요성을 느끼더니 그 날보니 넌 꼭 골프 쳐야겠더라

딱이더라  그 사이 강습 시작했겠네..

유호는 여전히 메가마트 뒤에서 카센터 하고 있고

여전히 아들셋은 잘 크고 있는것 같고 첫째아들이 참으로 꽃미남 이었는데ㅋㅋ

유호는 배사장이 되어 가더라 형동이살이 유호한테 간건지 유호도 더는 찌면 안돼~

충배는 카센터에 가봤었다는데 유호가 하는지는 몰랐다는... ㅋㅋ

대길이는 아직도 주말부부라고... 작년에 봤을때 곧 합치다고 하더니 아직도 약속 많은 평일의 삶을 누리고 있두만 좋겠어~

딸이 하나인데 사진보니 작년엔 귀엽더니 이젠 성숙해 보여 4살처럼 안보였어 사진이라 그렇지만.. ㅋㅋ

대길이는 자동차 잘 다니고 있고 와이프는 대전에 있는데 어서 합치길~

대길이는 젊어보여 그날 패션 센스가 아주 멋지더라

영훈이는 본사 본부장이 내려와 회식중에 술이 잔뜩되서 도망쳐서 우리랑 합류 했는데

새벽 2시 넘도록 회사에서 계속 전화오드만 영훈이가 회사에 필요한 존재이긴 한가봐 수시로 전화오는대도

이놈은 전화를 안받아요 담날 깨지겠다는데, 담날이 걱정될뿐..

골프장에서 샷을 날리면서도 왼손잡이라서 안된다고 계속 궁시렁...

ㅋㅋ 왼손잡이용이 그 가게엔 없었어~ ㅋㅋ

너 결혼하고 첨 본거구나 쪼메 아저씨 같았어~ 양복 입어서 그럴거야

나는 보자~

이제 딱 1년 채워 백조생활 중

벌어놓은돈 열심히 까먹고 있는 중이지

나도 시집가면 안나오련다 라고 외치니 충배가 시집가지 말고 계속 나오란다...

나도 몇년만에 술을 소주 3잔 마셨나? 딱 좋두만...

마지막으로 해장국까지 먹고 택시비까지 받아서 집으로 왔네그려

영훈이가 서 있는택시에 구겨 넣어줘서 애들한테 제대로 인사도 못했다

택시기사가 남자는 많은데 아가씨 혼자네요? 라도 묻는데 나는 아가씨라고 표현해준게 고맙더라......

다음엔 주말에 보자고 했는데 주말이 가족과 함께하고 가정행사가 더 많을것 같아 포기해야 할듯

언젠가 다시 기회가 생기면 그때 다시 회포를 풀어야 할듯..

보고픈 친구는 주소록 보고 연락 취하고 누군가 좋은일 있으면 그때 다시 또 봅시다.

새벽 3시까지 노느라 다들 수고 했어~

왜 우린 한번 모이면 이렇게 뽕을 뽑는건지..

이젠 나이드니 담날이 피곤하더라 다들 출근은 잘했지?

             충배 나이스 샷~ 음주 골프야?

              덕일이 잡는 유호~ 볼을 안줘~ 큣대 잡은 영훈이

             큣대 잡은 형동이 너무 말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