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천주민자치 참여연대 회원 동지 여러분!
2018년 9월 1일부로 회원 여러분들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본 연대의 상임대표로 선임되어, 지난 3년여간 올 곧게 시민단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뢰와 협조를 보내주셨던 많은 회원 동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시민단체의 기본 이념은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정치활동 금지”이며, 우리 서천참여연대에서도 정관(定款)에서 명백히 정치활동 금지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천군은 인구5만의 절곡점에서 위태로운 곡예의 행정을 펼치고 있고, 곧 추진될 군청 신청사 이전에 따른 서천읍 도심 공동화 우려가 코앞에 다가왔음에도 어느 누구 하나 나서서 “미래 희망 서천”을 꿈꾸는 사람이 없음을 개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우리 앞에 다가 올 4년의 시간은 서천군의 미래를 확정지을 수도 있는 매우 엄준한 시간들입니다. 이 기간동안 군청 신청사가 이전하고, 장항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며, 새서울 그룹에서 추진중인 ‘서천관광단지’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또한 장항 브라운필드, 해양바이오 크러스트, 판교천 농수로사업,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이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위중한 시기를 맞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피폐해 지고, 국민의 피로감이 한계에 도달한 시점에서도 우리의 기초의회는 여전히 군정과의 협치(協治)를 외면한 채, 오로지 ‘딴지 걸기’에 급급했고, 급기야는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매우 위중한 시기에 군민의 혈세로 “제주 관광성 연수”을 다녀오면서 “음주유흥”을 즐겼습니다.
지방자치 30년의 성인이 된 우리 서천군의회도 이제 누군가가 나서 그 위상을 바로 잡고, 군민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의회상을 정립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이제 저라도 어려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소임감이 저를 깊은 고민에 빠지도록 했습니다.
물론, “대표성”을 주장하는 지방의원으로서의 자질(資質)을 갖추고 있느냐는 질문 앞에서는, “초라하고 부끄럽습니다”라는 답변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나, “고향 서천을 사랑하고, 서천발전을 위한 신념” 만큼은 그동안 제가 서천참여연대 대표로서 몸소 실천하며 보여주었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제 저는 “서천발전”이라는 큰 비전을 향해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 우리 서천참여연대의 기본이념과 함께 하고, 부합하는 길이라고 자신합니다.
그동안 보잘 것 없는 저를 서천주민자치 참여연대의 상임대표로서, 믿고 후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5만여 서천군민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머리 조아려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서천주민자치 참여연대의 상임대표 직을 내려올까 합니다.
그동안의 성원과 후의에 감사했습니다.
2022. 3. 13.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상임대표 김 정 태 드림.
첫댓글 전화와 SNS등을 통하여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슴을 드립니다.
비록 보잘 것 없지만, 고향 서천발전을 위하여 "이 한 몸 내던지는 심정"으로 여러분들과 함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태 대표님! 화이팅입니다
그동안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머리 조아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돌이켜 보면 작은 농어촌마을 서천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이어 나가는 것이 무척 힘든 일이었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어렵고 힘들때마다 어깨를 다독거리며, "엄지 척"을 들어 주셨던 많은 회원님들의 성원이 오늘을 있게 했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 "새로운 길"에서도 변함없이 "서천발전"을 위해서 발길을 내 딛고자 합니다.
제가 "사퇴의 변(辯)"을 올린 지 불과 10시간도 않되어 무려 500여 회원분들께서 저의 글을 읽어 주셨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의 정관 제14조 제3호의 규정에 따라, 상임대표가 궐위될 시, 상임위원 중 연장자가 상임대표 직을 대행하며,
총회 또는 운영위원회에서 2개월이내에 후임 상임대표를 선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