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동창 까폐
우리 까폐 요렇게 생겼다.
울긋불긋 요란한 네온싸인도 안 했고
간판도 짜다라 크게 안 달았다.
우리 친구들 맨치로 점잖고 수수하게 인테리어 했다.
그래도 안에는 없는거 없이 다 있다.
주문만 하면 다 나온다.술..음료..차...칵테일..양주..다 있다.
근데...저 고물 자전거 누구꺼고?
며칠전 동창들 몰려 와서는 공짜라고 술 자꾸 시켜 먹더니
취해서 자전거 내삐리고 그냥 갔뿟다.
찬수껀지. 남곤이껀지...몰겠다.
걸거 친다.안 갖고 가면 엿 바까 묵어 뿐다.
- 까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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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징기스칸- 윤호낀가부다...그 짜아슥 주는데로 홀짝홀짝 마시디이.ㅋㅋㅋ....... 저거 아부지 자전거 훔치 타고 왔다 카더이......니는 디즈서....... 06.11.23 16:49
이런... 내가 까폐지긴데 내 자전거 모르겠나? 내 자전거는 까폐뒤 모티이 에다 대놓는다. 안 걸거치는데... 06.11.24 09:08
이재숙- 내낀갑다...ㅋㅋㅋ 갱년기라 정신이 왔다 갔다 한다...ㅋㅋㅋ건망증이 심해 갖고... 06.11.25 22:16
들꽃- 까페 현관이 운치가 있네요 더불어 자전거까지 저 자전거타고 선남으로 놀러갈까보다ㅎㅎㅎ ......^*^ 06.11.26 00:15
들꽃님 어서 오세요~ 여기가 우리 동창 까폐입니다. 누추 하지만 방문을 환영 합니다.들꽃님은 무슨 차든,양주든,칵테일이든, 무조건 특별히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공짜이고요~ 자주 들리 십시요. 저 자전거는 우리 친구 재숙이꺼라 카는데 그냥 저기다 놔 두겠습니다. 그런데로 운치 있네요..^^ 06.11.26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