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나니 점심시간이다.
제주관광공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않은 신제주 코스모스사거리 바로옆에 있는 e금돈지라는 식당으로 간다.
식당 이름이 좀 특이해서 물어보니 황금돼지가 뛰노는 풍요로운 땅에서 음식을 드시고 가시는 손님 모두가
부자가 되시라는 의미라고 한다. 뜻은 참 좋은데 음식을 일단 먹어봐야 평을 할수 있겠다.
관광객으로 제주에 가면 통상 먹고 싶은것이 제주의 특산인 옥돔과 흑돼지, 그리고 싱싱한 생선회 등이
손에 꼽을수 있겠는데 한가지씩 먹어보려면 몇끼를 먹어봐야한다. 그라고 값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이 집은 그런 욕구를 한방에 해결할수 있다는게 좋고 값도 적당한것 같다.
갈치조림 2인분에 2만5천원, 오분작기 뚝배기 한그릇에 만2천원 정도하는게 제주의 보통식당이니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만오천원이면 그리 비싼집은 아닐라는 생각이든다.
이집에서 자랑하는 것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인삼농축액을 먹인 광어회와 또다른 하나는 120명분의 밥을
동시에 지을수 있는 큰 가마솥이다.
제주의 웬만한 식당에비해 주차장이 아주 넓다.
깔끔한 상차림
제주답게 다시마
톳무침이 나온다.
빨간색이 범돔, 흰색이 인삼농축액을 먹인 광어회
범돔회를 미역에 싸서 먹으니 싱싱한게 아주 쫄깃하다.
제주 막걸리가 빠질수가 없지.
고등어 구이. 짭짤한게 간이 맞다.
옥돔구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네명이 먹을만 하다.
흑돼지구이. 나는 비계있는 부분을 좋아하는데 적당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범돔과 광러뼈를 넣고 끓인 지리가 시원하다.
지금가지 먹은게 1인당 만5천원 짜리 4인이 먹을수 있는 6만원짜리 한상이다. 물론 더 비싼것도 있다.
120인분 밥을 한꺼번에 지을수 있는 무쇠솥. 데이지의 카메라르ㅡㄹ 크기를 비교하라고 놓아봤다.
혹시 ㄱ보시려면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라 http://www.gumdonji.co.kr/
별 다섯개가 만점이라면 네개정도 주고 싶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