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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GDEK, 국내 최대 '대학생 디자인 졸업작품전’
한국디자인진흥원(코리아디자인센터 지하전시장 Ⅰ,Ⅱ,Ⅲ), 3.9(토)~3.16(토)
- 200개 대학의 건축, 제품, 공예, 인테리어, 패션 등 300여개 디자인 작품 출품
- 제일기획 김홍탁 디렉터, 장광효 디자이너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석
제2회 ‘대한민국 대학생 디자인 졸업작품전(이하 GDEK)’이 3월 9일(토)부터 16일(토)까지 8일간 성남시 분당구 한국디자인진흥원(코리아디자인센터 지하전시장 Ⅰ,Ⅱ,Ⅲ)에서 열리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잇다’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GDEK는 전국 4년제 대학 및 예술계 전문대학 200여 개 학교의 참여로 진행되며 건축, 공예, 산업, 시각, 실내, 패션 총 6개 디자인 분야의 작품 30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전은 증강현실기법을 도입해 모든 작품을 생동감 있게 전시해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살아 숨쉬는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의 친절한 작품 설명 동영상까지 볼 수 있어 무척 이색적인 전시 관람이 될 전망이다. 특히 김홍탁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장광효 패션디자이너, 조성룡 건축가, 한젬마 코트라 아트디렉터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선정한 40개 작품은 차후 전국 투어링 전시를 통해 스타급 디자이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홍보 및 취업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와 함께 정상급 디자이너의 강연도 열린다. 박서원 빅앤트 인터네셔널 대표, 은병수 은카운슬 대표, 이종명 이종명가구스튜디오 대표, 이용제 한글디자이너, 정덕희 탱그램디자인연구소 공동대표, 조병수 건축가,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예비디자이너들을 위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GDEK는 대학생들이 전시 기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 진행된 1회 GDEK에는 약 13%의 출품작이 기업 및 현직 디자이너로부터 스카우트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를 기획한 디자인 네트워크 디노마드(D.NOMADE)의 이대우 대표는“한 학과당 한 작품만 출품돼 별중의 별만 모인데다 증강현실이라는 첨단기술까지 도입돼 GDEK 관람객들은 정말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GDEK가 많은 예비디자이너와 현직디자이너를 이어주는 공간을 넘어 일반인들에게 좋은 작품을 즐기면서 새로운 경험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2013 GDEK 홈페이지(www.gde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요 작품
제품분야
Δ optangle
상판은 옵 아트를 모티브로 하였고, 목재가 표현하지 못하는 간결함과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겉과 속의 색이 다르다는 점 때문에 재료로 컴팩트 멜라민을 사용하였다. 멜라민 판을 cnc가공하여 만들어낸 선에 나타나는 컬러 대비에 의해, 상판에 유기적인 구(spere) 형태가 올라와 보이도록 함으로써 보는이로 하여금 재미를 주었다. 삼각형은 날카로운 느낌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테이블의 모양으로서 많이 쓰이지 않는 모양이지만, 가공을 통해 그려진 직선과 곡선이 이를 완화 시켜주고 상판 모양에 정삼각형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사용 하고 싶은 개수를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하였고, 2개 이상의 테이블이 결합 되어 하나의 테이블을 이루도록 제작되었다. 다리에 쓰인 샴페인 골드 색의 알루미늄소재가 제품을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도록 했다.
Δ Compact Rack
1인 가구를 위한 효율적 빨래바구니 & 건조대 디자인 ‘좁은 원룸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존재해서 불필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빨래건조대와 바구니를 하나로 합쳐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해 보았다. 1인 가구 빨래의 순환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1인을 위한 가장 적절한 건조대 사이즈와 구조를 제안했다. ‘Compact Rack’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따로, 또 같이 존재함으로써 협소한 공간 안에서 세탁행위의 동선을 정리 해주고,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더럽고 깨끗한 옷감들의 공존을 바탕으로 도출된 바구니의 문구는 사용자에게 누군가는 당신의 깨끗함과 함께 더러운 이면도 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Δ HeliVehicle
최근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노인들이 일상생활 도중에 큰 부상을 당하거나 심장발작, 뇌졸중, 위장 출혈 등의 긴급사태에 빠지는 비율이 증가하였고, 최근의 조사에서는 이들 환자의 대부분이 시간 내에 응급센터에 도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용 항공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더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HeliVehicle은 항공기와 자동차의 장점을 융합하여 도로주행과 비행능력을 겸비한 헬리콥터로, 지상으로부터 접근 불가능한 사고 현장에서 생명의 위험에 처한 환자를 직접 픽업하여, 중태에 빠진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둔탁한 형태의 헬리콥터에서 봅슬레이를 모티브로 보다 슬림하고 날렵하게 디자인하여 좁은 곳에도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Δ Balance Speaker
유기적인 형태의 모양이며 오뚝이 기능을 가진 음향기기이다. 손으로 치더라도 쓰러지지 않으며 상하로 터치를 할 시 음향을 조절 가능. 좌우로 터치 할 시 자기가 원하는 곡을 선택할 수 있다. 야간에는 조명의 역할도 가능하며, 심미성과 독창성이 부여된 제품이다. 인체공학적 유선형 형태를 적용해 부드럽고 세련된 디자인이며 최대한 깔끔하고 시각적인면과 실용적인 면에 주안점. 오뚜기를 모티비로 하여 균형 잡이가 가능한 디자인이다.
Δ Replaceable Tire
자동차 사고의 대부분이 타이어 펑크로 인해 발생하지만 교체의 불편함과 많은 도구의 사용으로 인해 운전자가 직접 타이어를 교체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스페어 타이어, 휴대용 자키, 공구 셋트가 필요한데 평균 27Kg 이상의 무게이다 보니, 고유가 시대에 무겁다는 이유에서 연비 절감의 목적으로 많은 운전자는 안전장비 및 공구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실정이다. 하지만, 모듈식 타이어 툴킷박스는 사용의 편리함과 동시에 기존 장비보다 매우 가벼운 무게로 연비 저하를 막고 단방향 공기 주입식 시스템 노즐은 여러 모듈을 개별적으로 주입하지 않아도 한번에 공기 주입이 가능하여 편리하게 타이어에 압력을 유지 할 수 있다.
건축분야
Δ Smart Loop
이 프로젝트는 과거와는 다르게 저조해진 대학 캠퍼스 내의 학생들의 교류활동을 활성화 하고 학생이 오래 머무르고 싶은 학교 공간을 제안하는 데에 목표를 둔다. 디지털 디바이스와 SNS와 같은 매체를 통해 활발히 정보공유를 하는 현대 사회, 하지만 이 흐름에서 홀로 역행하며 변화하지 않고 있는 대학 캠퍼스를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한 대상으로 인식하였다. 단절된 컴퍼스 내 교류의 단적인 예로, 오늘날의 캠퍼스는 매번 투표율 저조로 인한 선거 무산과 투표기간 연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정작학생들은 누가 출마했는지 조차 잘 알지 못하며, 수업 후 학교를 벗어날 생각에만 바쁘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디지털 문물에 익숙한 대학생들에게 디지털기반의 새로운 교류의장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도 독특한 정보 교류의 문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그 바탕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를 대상지로 선정하여 이 장소가 가지는 가파른 경사의 지형적 특징과 캠퍼스 내 지리적인 맥락을 파악하여 학생교류의 측면에서 현재캠퍼스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도출하는 한편 기존의 특징들을 수정캠퍼스만의 고유한 공간적 정체성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러한 프로그램적, 공간적인 디자인 방향을 결과물을 통하여 융합하였고, 정보와 같은 무형적인 디자인 요소를 공간적으로 다루는 시도를 하였다. 기존의 딱딱했던 캠퍼스 건물의 모습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캠퍼스 정보 환경과 반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춤으로써, 스마트 루프는 학생들에게 더욱 친밀한 공간으로 캠퍼스가 인지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다.
Δ INTERWEAVIN
비키니를 입은 한 여자가 도시 속을 걸어 다니는 모습은 굉장히 생소한 광경이다. 하지만 그곳이 광안리 바로 앞의 도시라는 것을 가정한다면 도시 속의 비키니 입은 여자는 그리 낯설지만은 않다. 광안리라는 특수한 자연환경이 광안동이라는 도시와 그를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이다.
하지만 광안동의 도시환경이 해변이라는 자연을 대하는 태도는 다소 모호하다. 광안리로부터 상업적인 이득을 취하고는 있지만, 해변이 굉장히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형태로부터 해변 앞의 도시라는 것을 유추해 내기는 어렵다. 해변과 접하는 한 켜의 건물들을 경계로, 해변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잘라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을 접한 도시, 특히 관광지와 주거지의 경계에서 도시환경은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의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광안동이라는 도시를 부정, 비난하고 완전히 새롭게 바꾸기 보다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도시환경에 의문을 던지고 현재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광안동이 그곳만의 색깔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안동의 주민과 관광객이 공유할 수 있는 접점의 역할을 하는 공간들을 통해 도시와 자연이 충돌없이 엮일 수 있도록 하였고, 광안동의 역사, 환경, 사람에 대한 고려로 이 도시가 자신만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Δ 가로수길에 살다
본 설계에서는 상업지구 내에 존재하는 주거공간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찾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도시가 점차 현대화가 될수록 주거영역까지 상업화가 잠식함으로써 도시의 분위기는 상업적 이미지로써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고 주거영역의 존재에 대한 정체성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맥락에서 ‘주상복합’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건축이 등장하였는데, 이는 두 가지 상반되는 프로그램이 하나의 건물에 공존하는 개념이다. 개념으로만 판단하자면 현대사회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고층화된 건축물로써 인식되고 유지 및 보수의 측면에 있어서도 다세대의 주거공간과 큰 영역의 상업시설 공존을 통한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되었기에 현재 많은 신도시에서 직접적으로 적용하여 시공하고 있는 현실이다.
주상복합의 개념은 ‘공존’하는 것이지만 현재 존재하는 주상복합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도로로부터 인접한 저층부에 상업적 프로그램이 삽입되어 다수의 동선확보가 수월하도록 유도하고 상층부에는 주거의 영역이 존재하는 수직적인 배치가 주상복합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형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직적인 배치 속에서는 상층부에서 생활하는 거주민들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저층부의 상업공간으로 진입하지 않는 이상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의 커뮤니티는 거의 나타날 수 없는 구조이다. 이러한 형태 속에서 ‘공존’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같이 존재한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한 건물 속에서 두 가지의 서로 상반되는 공간이 존재하면서 때로는 서로 이질감이 느껴지는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공예분야
Δ flow
현대생활 공간에서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적용되는 티테이블을 디자인 제작하였으며 물의 흐름의 형상을 단순화하여 세련미와 편리함을 추구하였다. 재료는 붉은계열로 시각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오크목을 사용하였다.
Δ (좌)FUN
다양한 천의 질감을 응용하여 접시를 디자인하였고 음식을 먹는 재미와 눈으로 보는 재미를 표현하였다. 차려놓은 음식에 먼지나 곤충따위가 앉지 않도록 덮는 데 쓰는 상보의 천 느낌을 따와 제작하였다.
Δ (우)White Tower
쌓는다는 행위와 그에 연관된 시간성에 대한 작업이다. 본래 탑은 수직적 형태를 기본으로 하는, 사회적, 역사적, 지리적 맥락에 따라 여러 의미를 내포하는 건조물이다. 흙을 일일이 말아서 쌓아 올리는 코일링_coiling_작업을 하면서, 흙과 맺어온 시간을 되짚고 내가 나아갈 방향이나 바라는 이상향에 대한 고민을 담은 결과물이 White Tower 연작이다.
시각분야
Δ HOW ARE YOU PROJECT
BACKGROUND/ 인쇄물은 그래픽 디자인의 대표적인 시각적 표현방법으로 그에 따른 많은 시도들이 있어왔다. 새로운 시도로서 하나의 메세지를 평면이 아닌 하나의 경험(입체공간/공간을 통해)으로 전달해 보고자 한다. 표현방법을 공간으로 확장시키면서 평면에 없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감상자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그 속에 속하여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
PURPOSE/ 아주 간단한 작업을 고의적으로 복잡하게 수행하게 하는 장치인 루브골드버그 장치(Rube-Goldberg Machine)를 차용한 새로운 경험 장치이다. 그래픽의 가장 기본인 기하학적 요소(점,선,면,색상)를 가지고 있는 사물을 수집하고 그 이미지를 사용한 그래픽 장치를 설계한다. 이러한 그래픽 장치들이 모여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고 이러한 과정은 하나의 입체공간을 만들어 낸다. 감상자는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따라 가며 그 일부가 되어 참여한다. 다양한 그래픽이 평면과 공간으로 넘나들면서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그로인해 일상에 익숙해져버린 사람들이 잠시나마 휴식 혹은 ‘힐링’을 경험하는 것이 실험의 목적이다.
Δ The window
창,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창'은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며, 지식과 정보, 삶의 소통구입니다.창을 통해 공간은 소통을 하고, 공간에서 자연으로 자연에서 또 다른 공간으로의 길을 내어줍니다. 창은 막힌 우리의 공간에 새로운 방향성과 관계, 빛의 가능성을 열어주며, 억압된 공간의 자유와 빛을 향한 갈망을 해소해줍니다. 우리는 창을 통해 공간을 넘어서고, 다시금 우리의 자리로 회귀합니다.
SOULPOT STUDIO ? ‘창’은 패션을 Performance와 projection mapping 그리고 Objet 등을 이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패션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패션과 영상의 만남으로 패션이 가지는 조형성과 내재되어 있는 의미, 가치들을 영상화 하여 촉각적으로 느끼던 패션을 시각적으로 구현화 하고자 합니다. SOULPOT STUDIO의 '한국유산의 미의식과 자연주의'에 대한 아이덴티티와 '창'이 가지고 있는 개념적인 원론을 해석하고 발전시켜, '창'이 가진 의미에 대해 재해석 하여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나와 독립된 공간으로 갇혀 갑니다. 그 공간은 제한적이고 압축적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터전으로 돌아가고 그 속에서 다시금 삶의 원론과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발견하고자 합니다. 닫혀 있는 공간에 ‘창’을 낸다는 것은 공간의 확장성을 가져오고, 삶의 소통구를 부여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보다 더 너른 공간으로 익숙하지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실내분야
Δ SOUND SPECTRUM
대지는 서울과 부천의 경계에 위치한 수도권 교통의 요지로서,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고 살았던 곳이다. 김포 국제 공항 설립 후 비행기 이착륙 소음으로 인해 공해 1급 판정을 받고 주민들이 거의 떠난 후 현재는 황폐한 공간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현재도 쉬운 접근성과 서울에서 비행기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지리적 매력이 있어 출사지로 각광 받고있다. 대지가 가지는 청각적 특성을 고려하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특히 공연장소를 필요로 하는 락 그룹을 타켓으로 선정했다. 파장에 따른 굴절들이 띠의 형태로 표현되는 ‘스팩트럼’을 소리와 접목하여 개념화 시켰다.
'거대한 소리띠' 역할을 하는 건축물에 흡수된 비행기 소음이 음악을 통해 소리로 재 방출 되는 것을 형태화 시켰다. 하나의 띠로 이어진 지붕아래는 오픈 스페이스로 건물을 통해 스며든 모든 소리들이 만나 하나로 증폭되어 폭발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이 곳에서는 크고 작은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며 특히 락 페스티벌을 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건물 위에 올라 아주 가까이서 비행을 감상하거나 김포공항 비행장의 야경을 볼 수도 있다. 공연문화와 함께 건축물 주변에 갈대밭을 거닐며 사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으며 유동적인 음주, 식 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신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Δ Tailored surface
건축 기술의 발달로 건축 공간은 그 크기가 점점 커졌고 그에 따라 대공간을 분할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기존의 건축이 단순히 플로어에 벽을 세워 공간을 분할했다면 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는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였다. 그 방법으로써 공간을 형성하고 분할하는 다른 분야에 대한 탐구를 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옷은 2차원의 전개도를 이용하여 3차원의 공간을 형성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출발하여 이 작품에서는 옷의 전개도를 이용하여 대공간을 형성하고, 분할하는 작업을 하였고, 특히 옷에서 사용되는 주름 패턴을 활용하여 내부 공간의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디스플레이 기능까지 수행하도록 디자인하였다.
패션분야
Δ (좌)HUMAN AND DESTRUCTION OF NATURE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서 생태론에 관한 작품으로 문명의 발달로 인해 인간이 자연을 계속해서 파괴 시키게 됨으로써 나타나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패션 작품으로 표현 하였다. 그리하여 "HUMAN AND DESTRUCTION OF NATURE " 는 인간과 자연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으로 인간과 자연환경의 상호조화와 균형을 중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Δ (우)머신적인 로맨틱
A+B=C 서로 다른 것이 만나 새로운 것이 탄생된다는 뜻의 컨셉인데요, 로맨틱함과 기계적인 딱딱함이 만나 새로운 소재개발이 나타 났고 딱딱한 기계의 느낌을 반복되는 소재개발과 로맨틱함은 여성의 실루엣을 최대한 살려주어 표현해준 것이 컨셉이다. 또한 블랙 엔 화이트로 디자인 하여, 허리선에 검정으로 배색 하여 착시효과를 준 것이 특징이다. 모티브는 기계의 톱니바퀴를 보며 뾰족하면서도 반복되는 것을 연상하여 옷에 디테일에 넣어 보았다. 단순히 딱딱함을 넘어서 여성성 또한 강조할 수 있는 로맨틱함을 가미해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컨셉이 만나 이뤄내는 소재개발의 독특함을 표현하고 있다.
Δ (좌)UNEXPECTED
제일 큰 주제는 UNEXPECTED , 예상치 못한 것들의 조합을 통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MISMATCH 될 수 있는 부분을 MIXMATCH로 승화시키는 것. 즉 서로 다른 것들의 적절한 조합을 작품에 담았다. 모티브는 CUBISM 과 FREEDOM 의 조화로 억압된 느낌과 정형화된 느낌의 CUBE의 모습을 자유롭게 풀어 작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것 이였다. 어찌 보면 말도 안되는 얘기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바라보는 사람 마다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안에서 조화로움을 찾지 못한 다면 그 또한 내가 예상치 못한 게 될 것이고, 작품 안에서 조화로움을 찾게 된다면 작품으로써 의외성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Δ (우)But I'm a sweater
한 남자를 사랑한 스웨터의 이야기로 감정을 가진 스웨터를 통하여 사랑의 종류 중 하나인 짝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스웨터 곳곳에 함께 짜여져 있는 텍스트를 모두 다 조합해보면 한편의 시가 완성되는데, 그것은 스웨터가 남자를 향해 부르는 사랑의 세레나데, 짝사랑의 모든 과정을 가장 보편적인 시각과 시간으로 스웨터를 이용해 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dekorea.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3 GDEK 증강현실 시연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G59IJzsJgzs
2013 GDEK 출품작 설명 파일(다운로드 링크_참고자료_2013 GDEK 출품작 설명):
https://docs.google.com/file/d/0B0ovmPmVqA7BdjB0bUtqejRucG8/edit
2013 GDEK 홈페이지: http://www.gdekorea.com
디노마드 홈페이지: http://www.dnomade.com
디노마드 소개
디노마드(D.NOMADE)는 디자인 네트워크로서 대학생 및 디자이너의 네트워크 및 소통을 위해 디자인을 비롯한 문화예술분야에서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대학생이 만드는 캠퍼스디자인매거진 ‘D.NOMADE’, 디자인 재능나눔 프로젝트 ‘디노마드 스토리지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잇다 ‘브릿지 디자인 컬렉션 커머스’, 디자인 기획전시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D.NOMADE는 design nomade의 줄임말로, 디자인을 찾아나서는 유목민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