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9:1-35> 오늘이라는 은혜, 심판 중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라 /심한 돌림병, 악성 종기, 무거운 우박재앙 / 코로나 바이러스
1. 내일이니라 (출8:10,23, 9:5,18,10:4)
하나님께서는 완고한 바로에게 개구리 재앙, 파리 재앙, 심한 돌림병 재앙, 무거운 우박 재앙, 메뚜기 재앙을 내리실 때 “오늘” 즉시 재앙을 내리지 않고 “내일”에 내리심으로 “오늘”이라는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니 오늘은 은혜의 날인 것입니다.
바로에게는 “내일” 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하루라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늘입니다. 내일이면 재앙이 일어나니까요?
하나님께서는 피 재앙, 이 재앙, 악성종기 재앙, 흑암 재앙, 장자 재앙은 그날에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다섯 가지의 재앙에 대해서는 하루라는 은혜의 기간을 주신 것입니다.
▶ 하나님은 심판에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였으면 단 하나의 재앙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순수하게 내보내어 주었다면 왜 심판을 할까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게 하여 그들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 일차적인 목적입니다. 이것이 안되니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 지금도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디모데전서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런 면에서 제한적 속죄설은 하나님의 뜻과 다릅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죄를 위하여 오신 분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나의 죄를 위한 것임을 알고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누구는 구원을 받기로 되어 있고 누구는 받지 않기로 이미 정해졌다면 전도는 왜 해야 합니까? 이것은 모순입니다.
축구 감독이 있습니다. 어떤 선수는 주전으로 어떤 선수는 후보로 택합니다.
그러면 택하는 기준은 선수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선수가 잘하면 주전으로 택함을 받을 것입니다.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믿기로 인격적으로 결단했기에 택함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우리를 로봇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로봇처럼 기계적 사랑을 원치 않으시고 인격적인 사랑을 원하십니다. 에덴동산에서 한 가지의 율법을 주시고 그것을 지킴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길 원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 금단의 열매를 먹고 안 먹고에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다음 계획을 실현하실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논쟁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교리는 바뀔 수 있으며 또 본질적인 진리가 아니기에 지옥가는 것도 아닙니다.
고후 5:17절에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여기도 보면 “누구든지”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믿고 안 믿고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런 차원으로 본다면 하나님께서는 바로도 애굽 백성들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판 중에서 계속적으로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바로와 애굽 백성들에게 베푸는 은혜가 “오늘”이라는 회개의 시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모두에게 “오늘”이라는 기회를 날마다 주고 계십니다. 그 심판의 “내일”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의 모두는 “오늘” 주님 앞에 돌아와야 합니다. 주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2.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심판
하나님께서는 재앙의 강도를 통해서도 은혜를 주고 계십니다.
강도도 한번에 다 멸하지 않으시고 조금씩 더해 갑니다. 이것도 깨닫고 돌이키기 위한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
▶오늘 출애굽기 9장 말씀만 보더라도 먼저 가축에게 돌림병이 발생하게 합니다. 사람에게는 돌림병이 생기지 않게 하셨습니다.
돌림병이 사람까지 발생하게 했다면 바로는 이미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입니다. 애굽은 망했을 것입니다.
[출애굽기 9: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오늘날 가축에게 발생하는 조류 인플류엔자나 구제역과 같은 것이 사람에게 생긴다면 심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퍼져 나가이미 전 세계적으로 400만명 이상이 죽고 한국에서도 2000명이 넘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로 인간의 노력으로 막아보고자 하나 또 다른 변위 바이러스가 창궐합니다. 하나님 앞에 빨리 “오늘” 무릎을 끓고 나아가야 합니다.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말입니다.
[요한복음 5: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더 심한 것이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가축에 대한 돌림병 이후에는 강도가 더해져서 이제는 악성 종기가 사람과 짐승에게 생기게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괴롭게만 하고 죽게 하지는 않습니다. 종기로 말미암아 고통스러운 가운데 빨리 회개하고 돌아오면 됩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여전히 완악하여 결국 더 심한 우박의 재앙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12,17)
▶성경은 우박 재앙을 무거운(카베드) 우박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작은 알갱이의 우박이 아닙니다. “카베드”는 영어로 heavy, very grievous입니다. 무겁다. 매우 극심하다는 뜻입니다.
아마 맞으면 죽는 정도의 크기일 것입니다. 그래서 맞으면 죽습니다. 들의 나무들이 꺾일 정도입니다.
[출애굽기 9: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출애굽기 9: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며
더구나 우렛소리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고 불이 내려 땅에 달립니다. 아마 천둥 번개가 바닥에 번쩍거리며 다니는 모습일 것입니다.
우박에 죽지 않은 것은 번개에 태워지기도 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애굽 역사상 한 번도 이런 우박은 일어난 적이 없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9: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그러나 여기서도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보리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피해를 입었지만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출9:31]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32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이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죄로 인하여 매를 맞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 안에서도 은혜를 부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당할 시험 밖에는 허락하지 않습니다. ( 고전 10:13)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도 그 은혜를 발견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고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속히 회개하고 돌이키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죄값대로 다 갚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인내하고 인내하시고 그래도 돌이킴이 없을 때 깨닫게 하기 위하여 매를 드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재앙을 면했습니다.
또 다른 은혜가 우박의 재앙속에 있습니다. 우박의 재앙의 경우 들에 있는 가축과 사람에게 한하여 재앙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의 신하 중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여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한 자는 심판을 면한 것입니다 (10-20).
그들에게 계속적인 기회를 주고 있음을 봅니다. 이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라오면 바로의 신하 (그동안 우상숭배에 빠진 자들)와 같을지라도 재앙을 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가볍게 여기는 자들은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긴 롯의 사위가 될 사람들은 소돔성과 함께 불에 타 죽었습니다.
[창세기 19: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하나님의 말씀은 신실하십니다. 미쁘십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농담으로 여기시고 사람의 말로 여기시면 재앙을 받게 됩니다.
오늘도 이런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사람의 말로 받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달랐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 바로가 이런 우박의 강력한 재앙을 받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출애굽기 9:2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얻어 터지고 이런 고백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뿐입니다. 또 바로는 완악해져서 메뚜기 재앙과 흑암 재앙과 장자의 재앙까지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맞아서 변화가 안됩니다. 새사람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요한계시록 재앙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심판이 더해질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히려 회개하지 아니하고 우상에게 더 절하고 하나님을 비방하며 영광을 돌리지 않고 욕을 했습니다 (계 9:20, 16:9)
바로의 모습은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강퍅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그림입니다.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들 안에 이런 바로의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성령안에서 이런 마음, 순종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마음을 내다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 모두 모세처럼 하나님께 순종을 잘하는 온유한 사람이 됨으로 (민12:3) 축복의 자리에 들어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