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추모공원 추진위원회 4차 회의를 마치면서
설레는 마음이 었다 자연장 (잔듸장 화초장 수목장 관목장 박석장등을 통칭하여 이르는 말)을 잘 운용하고 있는 파주시 용미리에 위치 하고 있는 추모공원을 시흥시 추모공원 추진위원들에게 현장을 견학하고 회의를 하겠다 는 이야기를 듣고 과연 어떨까하는 기대감과 지금 우리시에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서 정왕동 공설묘지의 효율적 관리운영에 관하여 정왕묘지공원 자연장 조성공사를 위한 연구 용역 내용과 얼마나 다른지 또 아니면 얼마나 선진화하고 개량된 모습인지를 보는 유일한 잣대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시흥시 추모공원 추진위원의 한사람으로써 그동안 여러 차례의 언론기고문을 통해서 종합장사시설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나 당위성은 이야기 했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합장사시설 이라는 이야기만 꺼내도 곧바로 협오 시설 운운하면서 거부감을 나타 내게 되고 종합장사시설의 일부분인 화장장을 이야기 하는것 같은 인식을 하게 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종합장사시설은 보통 다음과 같은 단계로 구분하여 볼수 있으며 이러한 시설들이 모두 갖추어져서 운용하고 있을 때 비로소 종합 장사시설이라고 말 할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망자에 대한 생전 삶에 대하여 예의를 갖추기 위해 애도하고 인사를 하게 되는 장소인 장의예식장과 다음은 일정한 애도의 기간이 경과하면 준비된 가족 묘지나 선산 등에 매장을 하거나 또한 종교적 신념이나 현재의 사회적 추세라고 말 할수 있는 화장을 통해서 남겨진 유골을 추모 공원 등에 모셔지게 되는 과정으로 하여 한사람의 일생이 마감을 하게 되는 과정들이 종합장사시설 속에서 이루어 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시흥시에 설치 되어있는 장의예식장은 종합병원등과 종교단체의 부속설치 및 영리를 위한 개인 시설등을 통해서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사회적 추세라고 할수 있는 화장된 유골을 추모공원에 모셔지게 되는 그러한 시설등이 시흥시를 비롯하여 수도권일원 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면서 이로 인한 민원 또한 만만치 않게 생겨나고 있슴은 다시 말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주민복지차원의 장사시설을 위하여 필자는 우리 시흥시에서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것이 화장장 설치와 화장된 유골을 정성스럽게 모실수 있는 추모공원조성의 시급함을 몇 차례에 걸쳐서 역설 한바 있다
이러한 시급함을 시흥시 집행부에서도 인지하여 꾸준히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던 중에 수도권 서남부권의 화장장 설립은 시흥 광명 안산 화성시 등에서 화장 화로수가 4~5기 규모로 하여 한곳의 지방자치에서만 설립을 한다면 충분한 것으로의 설명을 시흥시장으로부터 듣게 되었다
이러한 사업을 위하여서는 각자의 지방자치 단체들 간의 협상이나 요구사항들이 있게 마련일 것이고 장기적 측면에서는 다른 지자체보다는 우리시에서 설치운영 하게 되는 것이 우리시흥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 질수 있다고 말 할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시흥시장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과연 우리시흥시에 화장장 설립 의지가 있느냐는 것이다 굳이 수요와 공급측면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4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한곳만 설치된다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 추모공원 추진위원의 구성목적이 종합 장사시설 설치운영을 위하여 시장의 자문에 응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모아가기 위한 목적으로의 구성이었다면 지금 추진하고 있는 정왕 공설묘지에 설치 하고져 하는 추모공원 조성 용역계획에 좀더 구체적으로 솔직한 정보 공개를 통해서 추진위원들의 수많은 의견들이 개진 될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줘야 할 것이다 그런데 정왕동 추모공원 설립을 위한 용역사와 집행부 공무원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별다른 저항이나 커다란 이견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우리 시흥시민들의 의식수준은 자연장 운영의 선진지역 이라고 하는 용미리 자연장 운영 실태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함께한 추진위원 들의 말과 행동에서 느낄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쉽게 먹은 콩밥 화장실에 가보면 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돌 다리도 두드려서 건너가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