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문자 메세지로 오늘 저녁 8시경...... 사천 우주 항공 테마 공원에서 번개 연주회를 연다기에 참석을 잠시 망설이다....
색소폰을 입에 문지 약간 오래이기에 자신감이 없어 오늘 내친김에 사남면 초전공원으로 연꽃 촬영에 나가 보았다...
출사에 앞서 하늘을 보니.....사진찍기에 영......
옅은 안개와 스모그 현상으로 하늘이 뿌옇고......
그러나, 저녁 시간이라 서산 너머 지는 석양 빛을 역광으로 촬영해 볼 수있고, 또 다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것 같아 일단 차를 몰았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아직 산책객들이 거의 없고,,,,넓은 연밭은 오히려 고요하다...
연화 피는 시기를 놓쳐서인지 생각보다 연꽃이 보이질 않는다................약간의 실망(?)이 앞선다.
두어번 이곳에 색소폰 연주회가 있어 방문하였으나 주변을 쭈욱 ...둘러보니 주변 농경지와 어울려 시민 휴식 공간으로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그런데......
서편쪽의 산책로를 돌아가 보니 ...이게 왠걸!!!
주 무대인 연밭보다..둑 너머 조그마한 연밭에 연화가 활짝 피고,,...봉오리가 예쁘게 올라와 있지 않는가??/
렌즈를 바꿔가며 연신 삿타를 눌렀다...
오늘......작품하나 건질러나???
손 삼각대로 이용 ....망원과 광각랜즈를 교대로 조리개를 조용히 그리고,, 열심히 돌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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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사남면 초전공원 오후 7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