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8일
양구군의 양구 시래기 명품화사업단에서 펀치볼시래기 홍보의 일환으로
주 1회씩 8회까지 시래기요리교실 첫 수업이 있었다.
시래기를 활용한 요리라서 무척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인데다
게다가 유명한 권우중셰프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서 기대 만땅~~ㅋ
하지만 펀치볼시래기를 알리겠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인데 행정에서
양구 시래기로 명칭을 정하는 바람에 많이 실망했다.
사실 펀치볼시래기와 양구시래기는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비교하자면 용대리황태냐 인제황태냐의 차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냉정하게 비교하자면 북어냐 황태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서운한 맘에 얘기가 샛길로 빠졌다...ㅎㅎ
요리교실 첫수업은
시래기 닭고기만두
결론은 역시나 명불허전~~!
권우중셰프가 전하는 시래기 삶는법 TIP입니다.
불려 놓은 시래기를 끓는 물에 식소다(베이킹) 1T를 넣고 7~8분 정도 삶아준다.
요건 저도 꼭 실험을 해봐야겠네요^^*
제가 알려드리는 시래기 잘 무르게 삶는법 TIP입니다.
찬 물에 시래기를 넣고 쎈불에서 30분 정도 삶아준 후
불을 끄고 찬 물에 넣지 않고 그대로 상온에서 식혀준다.
자~이제 레시피 들어갑니다.
재료 : 시래기, 두부, 닭가슴살, 표고버섯, 달걀, 들기름, 조선간장, 마늘, 생강, 후추, 소금
잘 삶은 펀치볼시래기는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하고
2~3cm 길이로 자른 후 들기름 20g, 조선간장 10g, 다진 마늘 3g을 넣고 잘 무쳐준 후
후라이팬에서 약한 불로 볶아준다.
표고버섯과 생강도 잘게 다져준다.
나중에 레시피대로 만두를 완성하고 시식을 해보니
표고가 씹히는 식감을 주는데다가 생강이 주는 그 맛이 아주~상큼(?) 깔끔했다.
역시~~!
맛은 최고다~!
닭가슴살이 들어가 기름기가 거의 없이 담백한데다가
생강의 향이 깔끔한 맛을 살려준다.
아래는 이번 요리교실의 이모저모를 권우중셰프를 중심으로 담아보았다.
나는 레시피 인쇄물에 권우중 셰프의 싸인을 받아 놓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