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5회 사이펀문학상
▣수상자 / 김 참 시인
계간 시전문지 《사이펀》(발행인 배재경)이 주관하는 ‘사이펀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조창용)’에서는 문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만의 시 세계를 꿋꿋히 발전시켜온 시인들을 격려하고자 2016년 창간 이후 매년 ‘사이펀문학상’을 시상합니다. 지난 1년간 《사이펀》에 발표된 신작시들을 대상으로 한 우수작품상 성격입니다. 2020년 ‘제5회 사이펀 문학상’ 수상자에는 김참 시인이 선정되었습니다. 상금은 500만원입니다.
-----------------------------------------------------------
제5회 사이펀문학상을 발표하며
올해로 5회를 맞는 사이펀문학상이 해마다 그 대상을 선정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지난 1년(2019 겨울호~2020 가을호) 동안 발표된 신작시들은 310여편이 되었습니다. 1차 선정된 열두 분의 후보작들 중에서 예심위원들이 추천한 최종작품은 김참, 정익진, 최휘웅, 최은묵, 한정원 시인의 9편이었습니다. 본심은 강은교, 김성춘 시인께서 맡아주셨으며 고심 끝에 2020년 여름호에 발표된 김참 시인의 시 「미궁」 외 1편을 선정하였습니다.
본심 위원들은 “모두 만만치 않은 시력과 뛰어난 시적 테크닉 그리고 개성적인 언어의 운용을 보여주고 있어 수상작 한 분을 선정하는데 고심이 많았다”며 특히 당선작 김참 시인의 「미궁」은 “불확실한 미궁 같은 삶 앞에서,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면서 고통스런 현실의 삶을 큰 폭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전개 시키고 있어 높은 신뢰감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본심을 기꺼이 맡아주신 강은교, 김성춘 선생님과 예심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심사위원: 강은교 김성춘 시인
-----------------------------------------------------------
▣수상자 약력
-1977년 경남 삼천포에서 출생.
-1995년 《문학사상》 등단.
-시집 『시간이 멈추자 나는 날았다』(1999, 문학세계사)
『미로여행』(천년의 시작, 2002)
『그림자들』(서정시학, 2011)
『빵집을 비추는 볼록거울』(파란, 2017)
『그녀는 내 그림 속에서 그녀의 그림을 그려요』(문학동네, 2020).
-저서 『현대시와 이상향』(한국학술정보, 2012)
-현대시동인상, 김달진젊은시인상 수상.
▣사이펀문학상 역대 수상자
◾제1회 : 이중기 시인(경북, 2016)
◾제2회 : 윤의섭 시인(대전, 2017)
◾제3회 : 길상호 시인(서울, 2018)
◾제4회 : 성윤석 시인(창원, 2019)
◾제5회 : 김 참 시인(부산, 2020)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문학상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