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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GMO (이동민, 안은빈, 최초희, 박찬영, 김두기 GMO 찬반 토론).hwp
유전자 조작 식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1학년 7반
김두기 박찬영 안은빈 이동민 최초희
두기 : 안녕하십니까 이번 토론 사회자를 맡은 김두기라고 합니다.
단체 : 안녕하세요~
두기 : 네 지금부터 유전자 조작 식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토론 시작 하겠습니다. 그럼 찬성 측에 기조연설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초희 : 유전자 조작 식품 찬성 측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GMO는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의 약자로 ‘유전자변형생물체’ 또는 ‘유전자변형농산물’을 의미합니다. 제초제, 해충, 가뭄 등에 대한 저항성을 갖는 작물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는데, 농업인들은 이러한 GMO를 통해서 더 적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GMO의 높은 생산성으로 제 3세계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고, 기아에 굶주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식량부족이 제3세계만의 문제이지만, 수십년 뒤에는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UN에서는 20년 안에 아시아 농작지의 30%로가 사막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지구 식량 생산의 150%가 증산되어야 인류가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2050년에 경작지는 2배로 감소한다고 하네요. 즉 인구증가가 식량생산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농토는 제한되어 있어 식량 부족현상은 향후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미래에 식량 부족 문제가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일반 유전자원을 이용한 관행육종 방법으로는 생산성을 높일 수 없습니다. 전 세계에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에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농업인들을 GMO를 통해서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GMO 개발 분야가 현재 과학으로서는 미래 식량난 해결에 가장 대안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병충해 방지 작물을 개발하면 농약을 덜 사용해서 친환경 작물이 될 수 있습니다. 2009년 GMO 재배면적은 1억3400만 ha이며 GMO가 1996년 처음 경작된 이후와 비교하여 약 80배 증가했으며 총 57개국이 GMO 산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증가일로의 현상은 왜 일어날까요? 흥미로운 점은 형질전환 작물을 재배한 농민들에게는 실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어 농민들이 형질전환 작물을 선호하고 있다는 보고가 많아진다는 겁니다. 따라서 형질전환 작물에 대한 농민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형질전환 작물의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해야 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그 장점이나 가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GMO는 경제적 혜택뿐만 아니라 환경적 혜택도 제공합니다. PGECONOMICS에 따르면 GMO의 사용으로 인해 1996년부터 2013년까지 농약사용이 약 5억5000만 킬로그램 약8.6% 절감되었습니다. 2013년 기준 생명공학 작물을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280억 킬로그램을 감소시켰습니다. 이는 2017년에 생명공학 작물이 없었다면 그해 생산량과 동일한 양의 식량을 생산하는데 약 4470만 농경지가 추가로 필요했을 것이라고 추정하였습니다. 또 한 작물에서 나오는 여러 폐기물이 바이오 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쓰일 수 있습니다.
두기 : 네 찬성 측 기조연설 잘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반대 측 기조연설 발표 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영 : 유전자 조작 식품 반대 측 발표 하겠습니다. 일단 유전자 조작 식품에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안전성입니다. 식품으로써 안전성이 의심이 됩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유전자 조작 식품은 어떤 독성을 나태 낼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당장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유전자 조작 식품을 장기간 먹었을 때 안전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습니다. 유전자 조작 식품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브라질 땅콩의 유전자를 콩에 넣어 아미노산이 많이 있는 콩을 개발하는 과정 이러한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콩은 FTA(자유무역협정)과 EU(유럽연합)에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심판을 앞둔 과정에서 밝혀져 상품화를 포기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유전자 조작 식품은 독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불완전합니다. 다른 이유로는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유전자 조작 식품으로 종과 종 사이에 울타리를 넘어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질을 가진 생명체를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자연계에서는 종에 유전자 이동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유전자 조작은 자연계에서 일어나지 않은 유전자 이동이 일어나게 만들어 돌연변이를 인위적으로 일으킬 수뿐만 아니라 종자의 다양성이 사라져 영양가 있는 다양한 종류의 식량 보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 대체적으로 GMO 식품은 콩이나 옥수수처럼 수확률이 월등히 좋은 몇 사지 농작물에만 생산과 개발이 몰려있어 농작물 종자의 다양성이 사라져 가고 있고 이러한 농작물을 재배하던 농부들은 GMO와 관련된 특허권 때문에 종자를 얻어 재생산 할 수 있는 독립성이 사라지고 어쩔 수 없이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GMO의 생상성이 월등히 좋기는커녕 기본 농산물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생산성이라는 것은 최소의 비용을 들여 최대의 효능을 내는 것인데 GMO로 농산물을 재배할 때 수확량 자체는 많을지 몰라도 재배를 위해 투입되는 석유화학농법, 비료 등의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높은 생산성을 지니고 있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석유화학농법에 의한 농작물보다 유기농작물이 적응력이 더 뛰어나 수확량 감소폭이 훨씬 낮다는 연구결과들이 제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GMO는 인간의 안정성에 대하여 그리 뛰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안정성은 물론 생태계의 파괴를 불러 올 수 있는 식품이기에 GMO는 안전, 생태계 부분에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식량 독점 가능성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GM 작물이 어떻게 빈민을 굶주림에서 해방시킬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GMO는 소수의 다국적 기업만이 배불리게 되어 있고 국제적 경제와 정치적인 갈등이 난무하는 이권 다툼에서 실제로 가난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란 없을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두기 : 네 이것으로 찬 반 팀에 기조연설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찬 반측 반박의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유 토론이니 마음껏 하셔도 괜찮습니다. 먼저 찬성 측 발표부터 듣고 다음으로 반대 측 발표 듣도록 하겠습니다.
동민 : 네 반대 측 토론자께서는 유전자 조작 식품을 반대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전성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환경에 대한 GMO의 안전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여러 과학 단체 및 정부기관들로부터 확인되었습니다. 국제적 과학 단체는 GMO의 안전성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GM 작물의 안전성은 미국의사협회, 독성학협회, 국제생명과학협회, 미국 과학 한림원, 세계보건기구, 식품전문가협회, 프랑스과학협회, 유럽연합위원회를 포함한 수많은 제 3기관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노벨상 수상자 100여명이 GMO의 안전성을 지지하며 GMO 반대 운동의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GMO는 농업 역사상 어떤 작물보다 더 많이 검사되었고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습니다. 1996년 최초로 GM 작물을 재배한 이래 안전 문제가 기록된 적은 없었습니다. 또한 GMO 안전성 문제는 투명한 정보와 안전관리체제로 해결 가능합니다. GMO의 안전성 문제는 GMO를 만드는 기술의 응용과 산물에 대한 우려입니다. 그러나 상업화 단계 이전부터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국제회의를 통해 GMO의 안전성 평가기준과 평가방법이 제시되었으며, 우리나라도 1999년부터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 이어 국제적으로 유전자재조합 식품의 안전성 평가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식품위생법으로 GMO의 안전성 평가를 의무화하여, 안전성 심사를 통해 심사 승인된 제품만이 국내 유통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자체 개발해 상업화가 이뤄진 GMO도 없으며, 국제적으로 상업화된 GMO일지라도 재배가 허가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GMO가 미래에 차지할 중요성과 장점을 잘 판단해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GMO가 상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고, 이와 더불어 GMO의 안전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효율적으로 GMO을 평가할 수 있는 안전성 관리체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태계 파괴 문제는 GM기술이 종과 종간의 벽을 허물어,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부분은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환경 문제로 넘어가게 되면 찬성 측에서 제시할 수 있는 의견은 GM식물이 환경 재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여 작물을 보호하고 세계적 식량위기 극복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GM 기술에 의한 내한성, 내냉성, 내한발성, 내염성, 내병충해 작물의 개발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양과 질 면에서 우수하고 병에 강함으로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작물들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지구상에 온난화 현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환경재해가 없다고 해도, 아프리카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기후, 토질, 환경의 악조건 때문에 관행육종으로 농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반대 측 토론자님 께선 최근에는 석유화학농법에 의한 농작물보다 유기농작물이 적응력이 더 뛰어나 수확량 감소폭이 훨씬 낮다는 연구결과들이 제출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상황으론 어떤 연구결과 나왔는지 확인 할 수 없습니다. 반대 측 토론자께선 연구자료를 조사하여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행육종으로 농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지역들은 그동안 농업개혁과 변화보다는 척박한 사막지역, 황량한 건조지역으로 그냥 남아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재배 가능한 GM 작물을 개발하고 보급해야 합니다.
초희: 반대 측 토론자님이 말한 식량 독점 가능성은 한편으로는 어느 정도 맞는 얘기이며 현재로서는 특정 국가나 기업이 배를 불릴 것이고 GM 작물 관련 기술 특허가 독점화되어 일반인한테 혜택이 바로 가기는 힘듭니다. 자유무역 상태에서 어쩌면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다국적 종자기업한테 돈을 많이 벌고 있으니 아프리카의 빈민들을 굶주림에서 살려내야 한다고 요구하지는 못하지요. 그러나 GM 작물 개발은 부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 GM 작물 재배 농민의 90%가 개도국에 있으며 수집된 자료들을 분석해보면 GM 작물 재배가 개도국 농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경제적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식량 독점 가능성은 그 말대로 가능성입니다.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현재 GM 작물 재배 농민의 90%로가 개도국에 있고 이로 인해 개도국 농민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식량 독점 가능성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은빈 : 반대 측 반론 시작하겠습니다. 찬성 측에서 GMO을 통해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저희 측은 현재 식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분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세계인구 70억 정도 이나 식량은 120억 인구가 먹고 남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현재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에 어느 곳에서는 굶주림은 2만 명이 죽어가고 있지만 또 다른 한 쪽에는 매 해 수십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식량이 부족하지 않는데 식량부족으로 하루 2만 명이 죽는다는 것은 선진국이 굶주림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나라에 분배를 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GMO 식품은 문제 발생 시 생산을 중단할 수 있은 공산품과 달리 GMO는 생물체고 그 파급력을 알 수 없어 불완전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안전성이 100%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미래 식량 위기 문제를 GMO 식품의 생산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적은 면적에서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 세계 1위의 GMO 콩 생산지인 미국에서 GMO 콩을 제배하기 전과 이후의 단위 면적 당 수확량추이가 크게 없다 라는 것입니다.
환경적 혜택도 있다 하셨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내성이 강한슈퍼 잡초의 출현으로 제초제 사용이 증가하여 환경오염이 증가하였습니다. 미국의 주요 곡창지대에서 제초제가 듣지 않는 ‘슈퍼 잡초’가 빠르게 확산되어 농업 생산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초강력 잡초는 농경지 1200만 에이커를 덮으며, 미국 남동부 농업지대와 중서부 옥수수와 콩 재배지에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심한 경우 잡초가 2m 가까이 자라 작물을 말려 죽인다고 합니다. (2012년 8월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잡초 전문가 회의를 인용했다고 함)
글리포세이트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초제이며 다국적 기업 몬산토에 의해 1970년에 개발되었는데 “2012년 미국 내 전체 농부의 절반인 50%가 자신들의 경작지에 글리포세이트에 내성이 강한 잡초가 있다”고 응답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적 혜택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GMO 식품이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고 하셨는데 2008년 1월 프랑스에서 유전자 변형 옥수수 품종의 재배를 금지시켰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가요. 바로 문제의 품종인 몬산토라는 세계 최대의 GMO를 연구하는 기업의 MON810입니다. 특정벌레만을 죽이는 살충성분이 유전자에 들어가 있는 변형 옥수수인데, 실제 독성 실험에서 설계보다 더 많은 벌레들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안전성 심사위원회에 참여한 프랑스의 한 학자는 “몇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먹으면 사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한바가 있습니다. 또 다른 GMO 옥수수 MON863에 대해서도 2007년 3월 프랑스에서 이 GMO 옥수수를 먹은 쥐의 신장이 손상됐고, 성별에 따라 체중과 혈당이 눈에 띄게 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GMO식품을 먹인 쥐에게서 탁구공만한 종양이 생긴 실험도 있습니다.
동민 : 지금 토론자님께선 프랑스에서 유전자 변형 옥수수 품종의 재배를 금지시킨 사건을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이르헨티나 등 많은 나라가 GMO를 생산 및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 한 유전자 조작 농산물 수입 1위 국가이구요. 토론자께선 지금 과잉 일반화된 주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정한 사례를 일반화 시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또 한 GMO가 안전하다는 것은 쉽게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과학을 종교로 삼고 있는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시자이며 정신적 지도자인 마이트레야 라엘은 '유전자변형 식품은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첨단 생명과학의 결실인 유전자변형식품(GMO)이야말로 경작에 따른 환경오염과 제3세계의 기아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인류의 미래이자 희망”이라고 말씀하였고 지난 2016년 7월 107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성명을 통해 '그린피스, 유전자변형농산물(GMO)반대를 중단하라'라고 입장발표를 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유전자변형 GMO식품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GMO에 안전성은 항상 두려움과 사회불안을 조장하려는 언론과 비과학적 방법으로 판단하는 부류들에 의해 혼란스러워 지는 것입니다. 이에 선동되지 말고 올바른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두기 : 반대 측 반론해 주세요.
은빈 : 하지만 저는 언론에 선동 당한 것이 아닙니다. 유전자변형식품(GMO)에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옥수수에 들어가면 식품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심각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 중에는 우리가 모르는 알레르기 물질이 지금의 검출 시스템을 뚫고 들어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식으로 자연 식물의 독소가 증가할 수 있다고도 생각 합니다.
우리가 좋아하고 자주 먹는 라면에서도 GMO 원료가 들어가 있는데요, 라면 표시성분에서 GMO 원료가 첨가 되어있다는 사실이 적혀져 있는걸 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라면 회사인 농심측에 라면에 사용된 대두 및 옥수수 GMO 여부 및 원산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농심측에서는 non-GMO 제품을 사용한다고 말했지만, 관련 증명서 등의 공개 요청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실제로 2014년에 삼양회사에서 터키로 수출된 일부 라면이 GMO 판정을 받고 13톤에 달하는 라면에 폐기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너무나도 흔하게 GMO 식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찬영 : 찬성 측에서는 GMO는 안정성에 검증된 식품만 판매되어 인간에게는 유해한 점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농림상품수산부가 발표한 ‘2010년 농식품 안전 백서’ 에 수입산 콩의 경우 81.3%가 GMO인 것으로 드러나 두부 등 특정 식품의 경우 대다수가 미국산 콩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감안하여 상당수의 상품에 GMO가 사용 되었다는 의혹으로 찬성 측 말 그대로 한국 식약청에서는 2006년 완성품의 성분과 관계없이 GMO를 원료로 쓸 경우 표시 하는 시행을 추진하였습니다. 하지만 식품업계의 반발로 그 제도는 현재까지 무산된 상태입니다. 수입된 GMO 옥수수는 전분, 물엿으로 가공되고 술, 과자, 음료 등의 원료로도 사용될 뿐만 아니라 간장, 커피, 마가린 등에도 포함이 됩니다. 그런데도 식품업계의 반발로 완성품에만 GMO 표시를 하고 원료로 한 식품에는 GMO 표시를 하지 않다는 것이죠. 최근에는 원광대 김은진 법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GMO 콩으로는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기름과 간장을, 일반 콩으로는 고추장, 된장, 두부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GMO 성분이 함유된 것을 모른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는 GMO 제한적 표시제를 세계 식량위기가 우려 되어 생산력 증가 및 경제적 문제로 이를 반대하여 GMO 원료로 한 몇몇의 식품에서는 GMO 성분 표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민 : 식약청은 그동안 식품에 들어간 원료 중 가장 많이 쓰인 원료 1~5위만 GMO 사용 여부를 표시하도록 규정해왔습니다. 즉, 식품에 6번째로 많이 쓰인 원료가 GMO라도 표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 측 토론자님이 말한 것처럼 이번에 개정된 GMO표시제는 함량에 상관없이 유전자변형 DNA가 남아 있는 모든 원재료로 확대 됐습니다. 여섯 번째에 GMO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GMO를 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GMO표시제를 실행해서 소비자들이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유전자변형농산물의 생산·유통 과정 중 비의도적 혼입을 고려하여 유전자변형 생물체가 3% 이하로 혼입된 경우에는 표시 의무를 면제하고 있으며, 최종제품에 유전자변형 DNA나 외래단백질이 남아있지 않거나 검출이 불가능할 경우에 표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 사례를 예를 들어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20일 농림부와 식약청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수입된 대두 120만t중 77%인 98만t이 GMO콩으로 수입 신고됐으며, 백설식용유로 유명한 CJ에 46만t 신동방(해표식용유) 33 만t 삼양유지 19만t 등 100%가 국내 대기업 식품회사의 식용유, 간장, 콩 단백, 탈지 대두분으로 공급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홍 의원은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이를 정제한 식용유 간장 등 가공식품에는 GMO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유럽연합처럼 엄격한 표시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한 사건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식용유 및 간장 제조업체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21일 "대두유는 100% 지방성분이므로 단백질이 잔류하지 않아 과학적으로 GMO인자가 검출되지 않는다"며 "국내 수입대두는 미국 몬산토사의 라운드업레디라는 품종으로 미국FDA, 일본 후생성 등에서도 그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고, 우리나라 식약청장이 안전성 심사 후 승인한 제품만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위생법에는 최종제품에 DNA나 외래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 표시 의무사항이 아니며, 일본 미국 등 주요 식품선진국에서도 식용유에는 GMO표시를 시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라고 말하였고 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EU만 식용유에 대한 GMO표시를 적용하고 있으나 이는 자체 생산되는 채종유 해바라기유 올리브유 등의 자급자족이 가능하므로 재배농가 보호차원에서 미국 농산물 수입견제를 위한 무역장벽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EU내 유통되는 가정용 식용유에는 대두유가 거의 없는 등 식용유 소비구조가 우리와는 크게 달라 단순 비교는 합리적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협회는 또 대두유와 간장에까지 GMO표기제를 시행할 경우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모든 가공식품까지 GMO 논란에 휩싸이게 돼 소비자들의 불안과 혼란만 가중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완제품 형태로는 GMO대우유와 NonGMO대두유의 식별이 불가능해 현실적으로 수입유의 GMO관리가 되지 않고 있으며, 대두유 간장과 관련된 가공식품 전체에도 표시를 해야하므로 식품업계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뿐더러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입니다. 이와 같이 간장이나 기름에 주로 사용되는 GMO식품인 대두유는 과학적으로도 안전성이 증명이 되어있을 뿐더러 최종제품에 DNA나 외래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 표시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GMO 식품인 수입산 콩과 옥수수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대거 제외됐었는데. 체감상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GMO 표기에서 정제된 식품을 뺀다는 것은 GMO 표기를 영원히 안 하겠다는 것입니다. GMO표시제 확대라는 착시를 보이며 국민의 알권리는 더 침해되는 역효과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먹는 제품에 GMO가 들어 있는지 알고 싶다는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고시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무시한 처사인 것입니다. 식약처는 “정제된 식품은 GMO 자체가 파괴돼 안전하다”며 “검사가 불가능한 식품까지 GMO 표시를 의무화하면 비GMO 원료를 사용함에 따라 제품 가격 상승 등의 우려가 있어 소비계층 양극화가 예견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두기 : 네 이로써 찬 반 팀 반박의견 잘 들었습니다. 찬 반 팀 모두 다 잘하셨고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유전자 조작 식품 어떻게 생각하는가? 토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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