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터벅 78기 팔뤄 꾸니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출빠한 내용을 남기려고 하는데, 추후에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거의 일기를 써놓다시피 했으니 바쁘신 분들은 스킵스킵!)
여행도 좋아하고 스윙에도 즐거움을 느끼는 제게 해외출빠는 '좋은것+좋은것'이어서 너무나도 하고싶은 일이었습니다.
여행을 앞두고 해외출빠를 꿈꿨지만 혼자 가는 여행이 아니었기에 동행인에게 양해를 구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호기심 많은 동생이라 흔쾌히 스윙빠에 같이 가는것으로 결정! 땅땅땅!
이후는 여행 일정에 맞추어 각 도시의 스윙빠를 검색해서 출빠가 가능한지 체크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여행지인 비엔나, 부다페스트, 프라하 중 비엔나 또는 프라하에서 출빠가 가능했습니다.(부다페스트의 스윙빠는 못찾았....)
혹시 나중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1. 오스트리아 비엔나 : https://somelikeithot.at/
2. 오스트리아 비엔나 : https://swing.wien/
3. 체코 프라하 : http://www.groovycats.cz/
4. 체코 프라하 : https://www.zig-zag.cz/
각 스윙빠 홈페이지에 일정표가 나와있기는 했으나 좀 더 확실히 해두기 위해 각 빠에 컨택메일을 보냈고(구글번역기 감사합니다!), 회신된 각 빠의 일정과 제 여행일정을 맞춰서 아래의 스윙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보려고 평생 않던 페북까지 가입한 저의 열정을 칭찬해 주십시오!!! ㅜㅜ
아무튼, 출빠 당일이 되어 안내된 주소로 찾아가게 됩니다. 지도 상 위치표기가 웬 물 한가운데에 되어있어서 출발 할 때 부터 갸우뚱 갸우뚱...
요즘 시기엔 오후 4시 30분이면 해가 지고, 관광지를 벗어난 유럽의 밤거리는 음산 그 자체... 띠용... 지하철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갈수록 뭔가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하나 싶었습니다ㅠ 진짜 무서웠다요...ㅠ_ㅠ
구글맵의 내 위치가 목적지에 거의 다다를 무렵 드디어 보이는 사람들이 춤추는 광경!
도나우강 강줄기 선상에서(나중에 알고보니 완전 배는 아니고 아디다스에 만든 운동센터 인 듯 했습니다만...?) 춤추고 있는 행복한 사람들 구경 좀 하세요, 어서요!!
아~~저래서 물 한가운데에 위치표기가 되는거구나!, 여기는 사람 많구나!!, 나 드디어 왔구나!!! 안도감+설렘 폭발!!!!
입장료(5유로/인)를 같이 간 동생것 까지 멋지게 내주고 입장했습니다. 같이 와줘서 정말 고맙다♡
그 안에는 대략 5~60여명 정도가 춤을 추거나 앉아서 쉬거나 혹은 맥주를 마시는 등 다양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인종 또한 다양했는데 동양인은 저와 동행인 뿐이었습니다.
첫 곡 째에는 분위기 파악 및 적응
두번째 곡, 댄서들 개개인 관찰
세번째 곡, 나도 이제는 춤추고 싶다...누가 홀딩요청 해 줬으면...
네번째 곡, 안되겠다 개척하는 여자가 되자!
예, 그렇습니다. 아무도 저에게 오지 않았...... 그래서 제가 홀딩 요청을 마구 마구 했습니다. (소셜 중 80%는 제가 홀딩 요청함^^;; 내가 많이 부담스러웠니...)
소셜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와같은 초보수준인 듯 했습니다. 즐기러 온 사람들!!
지금까지 배운 것 이외의 동작은 두세개 정도여서 소셜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제가 초보티가 질질 나서 맞춰준 걸수도? ㅇㅇ)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스윙!! 너무 재밌고, 설레고, 감동적이고, 즐겁고, 온갖 좋은것은 다 하는 와중에도 비스윙인인 같이 와준 동생이 걱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참여하지 않으면 지루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여러 리더들에게 찰스턴, 트리플스텝 등을 즐겁게 배우고 있길래 안심하고 저도 스윙을 즐길 수 있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
리더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주신 멋진 할머니, 손에 땀이 너무 많아서 내손에까지 육수를 전해준 독일 사람, 웨이브 너무나도 잘 하던 팔레스타인 사람, 연인끼리 와서는 다른이들과 절대 춤추지 않던 커플(질투 맞음), 같은 사람과 두번 홀딩 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쌍둥이었던 형제ㅋㅋㅋㅋ
기억에 남는 몇 분들 소개를 끝으로 출빠후기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제 춤사위는 작은 캡쳐본(화질보소ㅠ_ㅠ)으로 티만 낼게요ㅋㅋㅋ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와아 간만에 해외출빠 후기네요 마지막 사진 너무이쁘용!
뒷통수가 예쁜 팔뤄입니다ㅋㅋㅋ
너무 낭만적이당....비엔나사람도 육수뿜뿜이라뇨🙈정말 나도 가서 무한 호올딩워내워내
저도 2시간 동안 육수 흘렸어요. 나중엔 힘들었는데 또 가고싶어요ㅜㅜ 원해원해워내워내워너원
크~ 누나 멋있습니다 ㅎㅎ
너무 재밌었을거 같아요 ㅋㅋㅋ
해외 출빠는 느낌이 확실히 다른거 같아요~
지리 출빠 후기도 잘 읽었지!!
출빠하기 위해 해외여행 계획을 또 세워본다.....ㅋㅋ
머싯!!!!!!! 빠에서도 원피스 입어주시라눙!!! 저도 단에 해외 가면 출빠가고싶오요 끄아앙 용기 치얼스!!
오잉 누가간거죠
찾아가는 길은 무서웠지만 재밌었다능ㅠㅠ 용기 치얼스! 홀딩요청은 내가한다
꾸니님 너무 므싯습니다! 저도 오스트리아살앗엇는뎁 못간게 아쉽네요...언젠간 간다면 글참고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닷
오스트리아 어디? 주소불러요.
@꾸니 인스부르크라....그냥 빈에 잇으시는게 좋을듯. ...ㅋㅋㄱㄱㄱㄱㄱㅋㄱ빈...그립당
대박쓰ㅠㅠㅜㅠ 진짜 너무너무 부럽잖오 ㅜㅠㅜㅜ 멋지시구리!!!
파블탱구! 다음에 탱구도 해외출빠 하고 포스팅 하시구리!! 파블탱 크으크으👍🏼👍🏼
으아닛 재밌고 정보도 있고 여행의 설렘까지 있고 다하자나 다재다능 꾸니니 돔까지 하고 말여 예?
'좋은것+좋은것' 폭풍공감 ㅜㅜㅜㅜ 흐으 ㅜㅜㅜ 외국어 배워놓는것 이상의 기능을 하는 스윙 !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 드는 해외출빠👏👏👍🏼👏👍🏼👏👍🏼👍🏼👍🏼
쌍둥이형제 에피소드 개꿀잼 ㅜㅋㅋㅋㅋㅋ 스윙하니까 이런 특별한 추억이 생기네욤 ㅜㅜ 흐으 사진에서 문장에서 반짝반짝
해외+출빠는 마치 치킨+피자 같은 것!
샤채영 뱅콕 후기도 보고싶어요
우와 너무 멋지세요👍👍
꺄 유쩡님이다!!
재밌었답니다ㅜ다음에 빠에서 유쩡님에게도 다가갈게요. 개척하는 팔뤄니까! 크으😍
우와아아아아!!! 비엔나 사람들은 좋았겠네요
좋아서 꽃목걸이 걸어주고, 환영잼 해주고 난리났었어요!!^^
허언증 치료받으러 가야지
너무 재밌눈 해외 출빠후기 ㅋㅋ 다음편 기대해도 되나요?ㅋㅋ
이렇게 또 여행의 목적이 생깁니다ㅋㅋ
월급아 힘내^^
와 짱멋!!!!!!!!
👍👍👍👍👍👍
쭈쌉의 린초강습 때 스윙뽕 맞고 이렇게 크고 있습니다ㅜ(잘 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ㅜㅜㅋㅋ) 감사감사😍
엄지 두개 드릴께요 . 따따봉
월부지! 발가락으로도 따봉 부탁해요
와 잼나네요ㅋㅋ 피버대표해서 외쿡을 평정하고 오신? 그 스스로 찾아가서 빠가 딱 보일때 그느낌 부럽네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는 아니고 암튼 즐거운 출빠경험이었습니다🤣🤣
언니 너무 멋져요!! 😍😍 이렇게 저의 꾸니언니 피버영입-해외출빠독려라는 큰그림이 완성되었어요👏🏻👏🏻👏🏻 ㅋㅋㅋ
갱스타 덕분이야😍
다음 그림도 멋지게 그려주어ㅎㅎ
와 자세하당~ 언젠가 이 글보면서 소시지 입에 물고 비엔나 출빠하러 갑니다
오 이규님 배우신 분ㅋㅋ
홀딩 요청으로 소시지 건네면 좋겠다ㅋㅋ 내 소망 말하지 말기^^
대박 부러워요!!
저 기간이었으면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린디샼 행사랑 기간이 겹쳤을텐데 아쉽아쉽하네요 ㅋㅋ
헙ㅜㅜ그런 꿀정보는 어디서 얻으시는 겁니까? 정보력 크으크으👉🏼👉🏼👉🏼
꺄 꾸니언니 멋져멋져요👻 넘나 부롭다ㅠㅠㅠㅠㅠㅠ
시뇨꾸니?! 😋😋
하노이도 엄청났겠더라능ㅜㅜ
끼야악! 꾸니온 멋져브러😍
돌고래다! 돌고래가 나타났다!
@꾸니 아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육성으로 터졌네 ㅋㅋㅋㅋㅋ
와 해출후기 게시판에 간만에 새 글이 올라왔네요!!ㅋㅋㅋ린츠 근처에 교환학생 가 있을 때 빈 놀러가면 항상 Westbahnhof 근처에 숙소 잡고 돌아다녔던 추억이 덕분에 새록새록ㅎㅎ좋은 추억 만드셨겠네요~ 부럽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빈센트웃음핫핫핫핫핫핫핫핫핫
와앙 센트도 오늘밤은 그 때 꿈 꾸기요!ㅎ
오와 이걸 왜 이제 봤징......누나 해외로 가는.... 클라스...
홀딩못가겠당....무섭
그래서 같이간 후배는 몇기로 오신데요?ㅋ
그렇다면 자루에게 호올딩요청 가겠음ㅋㅋㅋㅋ
병아리여도 출빠 한번 해본것임 꺼이꺼이ㅜㅜ
꼬셔도 잘 안넘어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