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목원 (도립)현장학습>
우리 한숲이 회원 50명은
2014.11.4(화) 07:00 한밭수목원 정문에서
한밭수목원 원장님과 담당 직원들이
밤새워 정성들여 준비한 푸짐한 간식과
간단한 인사 말씀을 듣고 유쾌한 기분으로 출발하여
전남 완도군 군외면(061-552-1532)에 위치한
군립 완도수목원에 11시 정각에 도착하여
현지 수목원 관계자와 수목해설가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언제나 그렇지만 오고 가는 과정을 빈틈없이
챙겨주신 김복한 회장님,김태훈 총무님, 류근동 팀장님, 특히
먼 거리를 나머지 인원을 승용차로 무료 봉사 해주신 박준영 부회장님,
그리고 경비를 후원해주신 각 기별 회장님들과 임원님들에게 전 회원님들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완도의 섬 사람들은 육지의 넓은 세상을 동경하면서 살아 가고 있다..
육지의 대도시 사람들은 남쪽의 따뜻한 기후와 고요한 자연을 그리워 한다..
어떤것이 옳고 그른것이 아니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자기가 있는 곳이 최상의 자리라는 말씀이 귓전에 맴돈다..
월계수 나무에 얽힌 슬픈 사연을 들려준다..
사랑의 신 에로스를 좋아하는 다프네는 자기가 죽도록 싫어 하는 아폴론을 피해서 월계수나무로 변해 버렸다.
이에 화가난 아폴론이 월계수나무로 리라라는 악기를 만들고..잎으로는 왕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해설사님이 들고 있는 나무가 월계수 나무다..
아쉽게도 풍경에 물고기 모양의 방울이 없다
불가에서는 물고기 처럼 항상 깨어 있으라는 의미가 있다.
멀리서 바람 불어 와 풍경소리 들리면
그대를 그리워 하는 내 마음이 온줄 아세요..너는 무엇으로 소리를 낼까..?
청솔가든에서 완도식 한정식으로 점심을 배 불리 잘 먹었다..
완도 타워에 오 가는 길에 본 완도읍내 풍경...평화롭기도 하다...
저기 완도 대교가 보인다....
완도의 소리 들리세요...소라의 고동소리 들어 보세요...
진도개..? 완도개..? 하여튼 그놈 참 순하게 잘 생겼다..
개는 주인이 먹여 주고 쓰다듬어 주고 하면 주인을 신(神)으로 여긴 다는 데..
고양이는 그렇게 하면 자기가 神 인줄 알고 교만 해 진다고 한다...사람이나 짐승이나 참....
그렇게 귀 하다는 자연산 전복을 한 상자 희사하신 류근동 팀장님!!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사랑의 하트를 뚫어 줄 큐피트의 화살은 어디 쯤 있을까...
즐거웠던 하루의 시간들은 추억속에 남기고...버스에 오른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완도여..
다시 만날 때 까지 안녕...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중 로버트의 편지>
국어시간에는 '널 사랑해' 라고 말하구 싶고
영어 시간에는 'I love you' 라구 말하구 싶고
수학시간에는 '너와 나의 사랑 관계' 를 알구 싶고
과학시간에는 너의 마음을 해부해 보고 싶고
역사시간에는 너와의 전생관계를 알아보고 싶어.
지리시간에는 너의 집을 알고 싶구
한문 시간에는 우리 아기의 이름을 짓구 싶구
가사 시간에는 너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싶구
미술시간에는 너의 얼굴을 그려보고 싶으며
체육 시간에는 너에게 달려가고 싶어.
당신을 사랑하오. 깊이,완벽하게
그리고 언제나 그럴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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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우님의 사진과글 너무 좋아요.
한숲이의 소중한 자료와 추억의 앨범이 되겠습니다.
서원팀에서도 묵묵히 솔선수범하시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