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군청 앞 광장 (수 송 성)

[ㅑ이순자]

해남군청 광장에 서 있는 수성송

노송(老松)에게

이순자

울울창창 오백년의

긴긴 세월 지켜서서

해남의 푸른 역사

펼쳐 든 너 소나무여

해남 현감 변협(邊協 )의 혼이 살아

사시사철 푸른 혼 펼쳤나니

여기 국토 땅끝 마을의

상징이 된 너 해남의 노송이여.

[ㅑ이순자]

해남 군청 앞 광장에 있는 소나무는
조선 명종 10년(1555)을묘왜변 당시 왜구들이 배 60여 척으로 지금의 해남 북평면 남창과 완도 달도를 침략하였으나
이때 해남 현감 변협이 관군을 이끌고 나가 어렵게 왜구를 물리치고 그 공을 높이 인정받아 장흥부사로 인정받아
승진하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남 동헌 앞 뜰에 이 나무를 심고 수성송이라 불렀다고 한다

[민금순]

애국한 변협 현감님의 공을 기념하는 귀한 소나무가 있군요. 귀한 뜻이 담긴 소나무를 시로 써서 전파하시는 이순자 선생님께서 애국인이시고 진정한 시인이십니다. 좋은 역사와 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