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가 생긴지도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저는 2013년에 처음 팩토리에 입문해서 그 전의 첫 3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팩토리를 아껴주고, 사랑하는만큼 헌신했을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애정과 헌신이 켜켜이 쌓여,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사람이 한명도 없는 팩토리를 크게 일궈온 제이님과 역대 운영진분들,
그리고 멋진 강사님들을 비롯한 많은 동호회원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저는 그냥 춤만 좋아했던 사람에 불과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여기에 섰네요.
감회가 새롭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우리에게 스윙은 춤을 추는 즐거움인 동시에
동시에 우리를 빛나게 하는 취미이자
무채색 일상을 벗어나 화려한 색채를 가진 일탈이기도 합니다.
팩토리는 모두가 반짝반짝 빛나는 상태에서 서로 어우러지는 우주와도 같고,
춥고 외로운 섬에서 나와, 사람들과 따뜻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광장과도 같은 팩토리
그런 팩토리를 위해 앞으로도 여러분의 즐거움 최대치로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
조금만 눈을 돌려 보면 우리 동호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파트너댄스다 보니 크게 리더와 팔뤄로 나뉠거구요.
경력이나 실력으로는 뉴비, 중급, 올드 댄서, 챔피언, 등으로 나눌수도 있겠네요.
커뮤니티 역할로는 디제이, 강사, 도우미, 운영진으로 나
나이로도(어느덧 마흔언저리...), 혹은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도 계시구요.
또 음악이나 춤의 취향에 따라서도 나뉠 수 있을거에요. :)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다 보면 말이 많을 수 밖에요... (가끔은 앓이도 있구요.)
다만 저는 우리가 우리의 다름을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더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많은 다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만나서 얘기하고, 더 많이 춤추면서 이 커뮤니티를 가꿔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이끌기에도, 뒤에서 서포트 하기에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지만
두려움과 망설임에서 한걸음 나아가면, 모두가 훨씬 더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오늘도 행복한 스윙팩토리를 꿈꿉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스윙팩토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저 스스로도 어느 시점에는 반짝 하고 빛나는 순간들이 있었겠지만요.
우리 모두가 빛나고,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시간과 공간이 스윙팩토리, 일빠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아끼고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파티 협찬해주신 분들
기획, 운영해주신 운영진분들
파티에 조그만 손이라도 거들어주신분들
항상 후배들에게 춤나눔 해주시는 강사님들
생일을 축하해주러 멀리서 와주신분들
축하공연을 해주신분들
이 모든 순간을 아름다운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주신 분들
오늘 뿐만 아니라 늘 팩토리가 외롭지 않도록
별빛을 품고, 또 나누려 일빠를 채워주시는 모든 분들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반짝반짝 빛날 여러분들께
여러분들이 실버스윙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홧팅입네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페 나이가 갑자기 50이 된 느낌이지만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코시모스(곽윤호) 저의 의도를 파악하셨군요~
이것이 실버스윙??
하이 스윙! 하이 일빠!!!!!
저도 이렇게 재밌게 추게 될 줄 몰랐는데요..🤣 다 이렇게 고생해 주신 선배님들 덕분입쥬🥹 넘 감사해용❤🫶🏻🫶🏻🫶🏻
뭐 다들 자기 즐겁게 놀다보니 이렇게 된것도 어느정도는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런 이야기가 있으면 훨씬 재밌을거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