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프랜차이즈업계에서 24시간 편의점 훼미리마트가 가장 많은 가맹점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창업신문 창업투데이가 11월 한달 간 프랜차이즈 업체 신규가맹점 개설현황을 조사한 결과 훼미리마트가 한달새 70개의 점포를 열어 1위를 차지했고2위는 32개 점포를 연 자동차 외형복원업체 세계덴트칼라가 2위를 차지했다.
교촌치킨과 계경목장이 지난 달 25개 가맹점을 열어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그뒤는 무교동낙지 15군데, 온앤오프독서논술 15군데, 반찬전문점인 장독대 12군데, 불티곰장어구이방 10군데, 콤마치킨 10군데, 김밥천국 7군데, 고향솥단지삼겹살 7군데 순을 보였다.
창업비용 5000만원 미만 소자본창업이 가능한 편의점과 자동차외형복원전문점,교육서비스업이 높은 순위에 진입했다.
1위를 차지한 훼미리마트의 경우는 점포임대료를 제외하고 25~30평 기준으로 2500만원, 2위를 차지한 세계덴트칼라는 10평 기준 2300만원, 6위를 차지한 온앤오프 독서논술은 무점포로 480만원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다.
올해 국내 첫 가맹점 2000호를 돌파한 훼미리마트는 가맹비.초도상품비.홍보비2200만원을 제외한 인테리어비용과 초도집기 비용 2500만원은 본사가 지원한다.
또 전체 10위 안에 드는 11개 브랜드 중 8개가 외식 브랜드였고 치킨, 낙지,불고기, 삼겹살, 곰장어 구이, 김밥, 반찬전문점 등 서민형 중저가 업종이 주를 이뤘다.
창업비용으로 분류해보면 교촌치킨, 계경목장, 무교동낙지, 고향솥단지구이 등은 5000만~1억원선이며 장독대, 불티곰장어구이방, 콤마치킨, 김밥천국 등은2000~5000만원 선이다. 모두 점포임대료를 포함해 총 창업비용이 1억원이 넘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조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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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 2003.12.18 이정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