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책을 읽고나니 협동조합 차~암 좋네요.
사실 협동조합하면 새로울게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이미 농협,수협,신협등을 생활속에 접해왔고 그저 농협은 농민들을 위한, 수협은 어민들을 위한, 신협은 조합원들을 위한 뭐 그런 거 아닐까라고 생각했고 나와는 전혀 무관할꺼라 생각했는데, 키다리 경제캠프의 원준아빠님이 키다리와 연계할 아이디어로 협동조합을 알아보고 싶다고 해서 나도 함 알아보자는 뜻에서 이 책을 봤는데, 안 봤으면 우짤 뻔 했노??? 후~유...ㅎㅎ 책을 읽으며 줄곧 내가 하고싶은 일을 또 퇴직하고도 할 수 있는 일을 협동조합을 통해 만들어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키다리 경제캠프+서지협+선의의 사업체들+저소득층 청소년과 그들의 부모들을 연계한 사회적 협동조합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고 싶어졌다는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생각한다.
한 줄 comment : 자본주의에서도 덧셈의 논리가 아닌 곱셈의 논리가 존재한다는 놀라운 사실 평점 : ★★★★★★★ (7.0/7.0) 평점 이유 : 힘의 논리에 의해 피해받는 약자,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business scheme을 제공하는 한국인이 쓴 첫 책이라는 점과 이 방면 초보자인 나도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쉽게 또 필요한 내용들이 빠짐없이 성의있게 쓰여졌다는 측면에서 당연 최고 평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주요 내용 > 1. 협동조합의 원리 1) 100유로(매출) - 생산 비용(75유로) = 25유로(잉여금) 2) 25유로의 행방에 따라 기업의 성격 결정 - 투자자 이윤 : 자본주의 기업 - 장애인 추가 고용 : 사회적 협동조합 - 판매가격 인하 : 소비자 협동조합 - (농산물) 구매가격 인상 : 생산자 협동조합 - 임금인상,근로조건 개선 : 노동자 협동조합 - 대출금리 인하,예금금리 인상 : 금융 협동조합 2. 이 회사들이 협동조합이었단 말인가? - FC 바로셀로나, AP, 선키스트, 서울우유 3. 한국의 소비자 협동조합 : 한살림, 아이쿱 생협 4. 협동조합의 약점 : 자본 조달에 불리(잉여금을 조합원을 위해 사용->은행대출을 위한 자료로 부적합), 느린 의사결정,고급인재 확보 난이 5. 사회적 협동조합 : 기존의 사회적 기업에 딱 맞는 새로운 기성복,지금까지 우리의 사회적 기업은 다수가 주식회사 법인격이었음,사업을 하려면 당연히 주식회사여야 하는 줄 알았음,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의 몸에 이익 극대화를 요구하는 주식회사라는 옷을 입고 있었던 것임, 사업과 가치의 혼란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음,이제 많은 사회적 기업이 주식회 상에서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옷으로 갈아입게 될 것임 6. 협동조합 간의 협동이 중요 7. 가치가 급여의 일부 8. 협동조합과 주식회사의 차이점 협동조합 주식회사 목적 조합원 공동 편익 투자자 조직통제 사람(1인1표) 자본(1주 1표) 이익배당 조합원 이용실적 보유 지분 9. 협동조합의 경쟁력 : 조합원의 충성심(조합원=고객), 공동 행동(유통과의 교섭에서 유리), 원가 경영 (손해보지 않는 선) 10. 협동조합의 중요한 정신 : 이윤 < 일자리/사람 지킴(One for all!, all for one!) 12. 협동조합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 사회적 책임 (예) 아프리카 밀크 프로젝트등) ** 카라박 프로젝트처럼 키다리 프로젝트는 어떨까? 13. 협동조합 : 공동선, 자본주의 : 전체선 - 공동선 : 곱셈(1명이라도 0 => 결과 0) - 전체선 : 덧셈(몇명이 0 => 결과 +) 14. 협동조합에서 일하면 절대 백만장자를 꿈꿀 수는 없다. (회장년봉이 조합원 년봉의 약 6-9배이내로 규정되어 있다고 함) 15. 코펜하겐 도심 벌꿀 협동조합 - 노숙자 재활센터 + 양봉사업 BYBI(재활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된 사회적 기업) + 시 정부(벌통관리와 양봉기술 전수에 필요한 재정 지원) + 벌꿀의 상업적 판매 - 목표 : 노숙자들을 노동시장에서 양봉가가 되도록 노동시장으로 복귀시키는 것이 이 사회적 기업의 중요한 사명 - 꿀 만이 아니라 '봄날이 담긴 병'을 샀다는 사실을 소비자가 깨닫도록 => 지속 가능한 경제 가능 16. 협동조합은 야누스(이중의 정체성) : 시장 코드 + 사회적 코드 17. 안정된 구매가로 농민들의 소망 충족 : 안정된 소득(도시 월급쟁이처럼) ** 영파머스 클럽에서 꿈과 리더쉽 배우는 것처럼 키다리에서 꿈과 리더쉽과 경제를 배우고 키다리 협동 조합에서 뭔가의 일을(?) => 키다리 회원,서지협 공동 출자로 키다리 경제캠프 설립 => 청소년 경제강의,경매 강의등의 수익사업과 정부 지원 모색, 알바 대행 회사 설립, 청소년이 땀 흘릴 수 있도록, 사회에 적응하는 과도기에, 상주 조합원들 필요(부모들) 18. 뉴질랜드 제스프리의 '착한 독점' 19. 스위스 미그로의 정책 : 세계화(X),지역화(From the region, For the region) 20. 자금조달 방안 - 라보방크 : 100년이상 무배당 - 몬드라곤 : 노동인민금고의 금융기능 강화 - 이탈리아 협동조합 연합체 : 잉여금의 3% 적립 21. 협동조합 기업 허브(영국) : 인큐베이팅 역할 22. 세계 최초 협동조합 : 오언(실패) <= 비원가 경영(Too ideal->지속가능성 떨어짐) 세계 최초 성공적 협동조합 : 1844년 로치데일(원칙 : 원가경영,이용배당) 23. 프랜차이즈 사업의 유력 전략으로 협동조합이 적격(재료 구매) 24. '원주에 사는 즐거움' <= 자금조달 취약 25. 아이쿱 : 배추값 안정 구매/판매 26. 협동조합도 엄연한 사업체 => 공동체 가치 존중 but 경영 마인드 필수,'다른' 운영 방식 27. 유엔 슬로건(협동조합 관련) : "Cooperative Enterprises Build a Better World" 28. 협동조합의 기업운영 방식 : 리더쉽 길러주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형성하고 사람들의 자립능력 길러줌 ** 이탈리아 트렌토처럼 키다리 공부방에서 협동조합 교육을 해봐야 겠다(예금,대출과정,농산물 유통) 29. 라자냐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 => 한국에서도 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우선 느껴야 한다. => 협동조합은 가난한 농민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웰빙을 위해서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 30. Positional competition < Competitive cooperation 31. 사회적 책임 소비의 등장 => 협동조합이 힘 있게 성장 가능 32. 협동조합은 상상력을 먹고 자랍니다. 저자 : 김현대 저자는 <한겨레>의 1988년 창간을 함께한, 고참 현역 기자다. 2010년부터 농촌 기자의 길을 걸으며 ‘한국농업기자포럼’을 이끌고 있다. 협동조합과 작은 학교가 우리 농촌을 살리고, 우리 후손이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을만든다고 믿는다. 서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내 인생을 바꾸는대학》, 《진보의 힘》을 번역,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을 감수했다. ‘도전’이라는 단어,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킨다’는 말을 좋아한다.
저자 : 하종란 저자는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졸업. 1993년에 라디오 프로듀서로 KBS에 입사, <문화읽기>, <생방송 오늘>, <교육을 말합시다> 등을 연출했다. 그 외에 <외톨이 청소년을 위한 2박 3일 캠프>, <대안문화로 여는 21세기>,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을 위한 집수리 프로젝트>, <유럽 대안경제의 힘 협동조합 기업을 가다>등 특집 제작. 라디오가 '좀 더 나은 세상',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 : 차형석 저자는 1973년 서울에서 났다. 성균관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나, 대학 시절에는 문학에 더 관심이 많았다. 2001년에 한 주간지에 입사했고, 2007년에 파업 6개월을 끝으로 그 회사와 굿바이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부서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시사IN> 사회팀장을 맡고 있다. 여럿이 함께 쓴 책으로 《기자로 산다는 것》이 있다. 얼마 전 서울 마포에서 준비하는 의료생활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
출처: 키다리 아저씨 - 티코햄 원문보기 글쓴이: 티코햄
첫댓글 책을 읽으며 줄곧 키다리와의 연계점을 찾을려고 노력하다보니 중간중간 관련 코멘트가 명기되어 있습니다. 아이디어 만들어가는 중간단계일뿐 큰 의미가 없음으로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 좋네... 나도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