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생들은 기말고사 끝나고 여름방학에 접어들 시기죠!? 기말고사 준비하는 동안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타임이 필요한 지금!! 1박 2일 부산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요~ 부산에 살고 있다면, 1박2일 힐링 여행코스 중에서 숙소만 제외하고 돌아다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그럼 이제 대학생 힐링 여행 한 번 떠나~봅시다!!
첫째 날은 타지에서 온 부산관광객 분들의 동선을 배려해서 남포동 일대를 돌아보는 스케줄로 구성해봤어요. 많은 곳에서 이미 부산 남포동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셨겠지만 직접 가보는 건 또 다른 느낌이 드실 거에요.
슬슬 배가 고파질 때쯤 생각나는 간식부터 소개해드릴 건데요! 바로 남포동 명물 씨앗호떡입니다. 호떡을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남포동 씨앗호떡은 여름에 오셔도 드실 수 있어요^.^ 씨앗과 달콤한 설탕이 입에 퍼지는 순간이 바로 힐링 되는 걸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거기다 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은 1박2일 코스로 다니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은 간식거리.
씨앗호떡으로 요기를 했다면, 이번엔 용두산공원에 슬슬 걸어가볼 차례입니다. 용두산공원에 올라가면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어요. 항구가 있는 바다 쪽을 보면 가슴 속에 있던 답답한 생각들이 뻥~ 뚫리는 기분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서 나 혼자인 것 같은 외로움이 들 곤 할 때, 용두산 공원에 올라오면 도심 속 정원에 와 있는 생각이 들어요. 거리의 사람들의 바쁜 일상과 조금 멀어진 느낌을 받으면서 스스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용두산공원
- 가는방법
전철 : 1호선 남포동역(1번출구)하차 → 도보 : 약 10분 소요 → 광복동 에스컬레이터
승용차 : 부산역 경부선에서 용두산공원까지 약 8분 소요
승용차 : 해운대에서 용두산공원까지 약 45분 소요
- 오픈시간 : 8:00 ~ 22:00(동절기 9:00)
- 휴무일 : 연중무휴
용두산 공원에서 힐링한 당신! 이제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 할 차례에요! 이 곳은 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18번 완당 집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담백한 완당 육수 덕분에 여전히 발길이 끊기지 않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요. 저도 완당 참 좋아하는데요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허기진 배를 달래고 뱃속까지 힐링 되는 이 맛!! 한끼 식사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더 사랑 받고 있습니다.
배도 부르고 이제는 부산의 야경을 보러 가 볼까요? 부산 야경 명소, 유명한 곳이 많지만, 부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인 민주공원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남포동과 가깝고, 야경이 좋고, 차없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 이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곳이랍니다.
멋진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민주공원. 여름이라 그런지, 주민들이 운동하러 많이 나와계셨어요. 부산항 바닷가 쪽이 훤히 보이는 아경은 황령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요. 특히 민주공원으로 올라오는 산복도로 옆 야경은 정말 입이 절로 벌어지게 하는 멋진 모습이에요.
남포역에서 부산민주공원 가는 길
☞경로1.
일반 버스 186(영도대교) → 금호아파트 정류장 하차
약 24분(도보 10분) 총 3.49km
☞경로2.
일반버스 86(연안여객부두) → 금호아파트 정류장 하차
약 26분(도보 13분) 총 3.49km
☞경로3.
일반버스 8(영도대교) → 화랑초등학교 정류장 하차
약 27분(도보 15분) 총 3.44km
첫째 날은 남포동 주변에서 힐링을 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광범위하게 움직이셔야 해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곳,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곳 모두모두 준비했으니까 둘째 날도 믿고 따라오세요~!
부산 벽화 마을하면 감천동 문화마을부터 떠올리실 텐데요. 이번에 가볼 곳은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입니다. 문현동 벽화마을도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감천동 문화마을만큼 규모가 크지 않아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아요. 곳곳에 숨어있는 벽화를 찾고 그림과 어우러져 사진을 찍는 깨알재미까지~ 친구들과 많이 웃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힐링 코스로 추천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니 만큼 너무 큰 소리로 떠드는 건 참아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
- 가는방법
지하철 2호선 문전역 하차, 마을버스 남구10번 버스 이용 10분 소요
둘째 날 힐링 코스의 하이라이트!! 바로 사직야구장에서 야구관람입니다 작년보다는 적은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골수 부산갈매기들은 항상 1루 관중석을 꽉꽉 메우고 있어요! 그리고 혼자가 아닌 둘, 둘보다는 셋 친구들끼리 단체로 몰려가야 응원하는 묘미가 더 커지는데요. 야구 규칙을 모르더라도 응원만으로도 모두 하나가 된다는 게 참 신기하죠?. 소리지르고 싶을 때!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힐링 할 수 있는 사직구장 야구관람 소개해드렸습니다!
부산 사직야구장
- 가는방법
지하철 : 3호선사직역, 3호선 종합운동장역
소리지르고 열심히 응원했다면 시~원한 음식 맛있게 먹으면서 힐링 해야겠죠? 사직구장 주변에는 숨은 맛 집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도 여름에 먹으면 더 별미인 밀면과 막국수 맛 집을 소개합니다. 먼저 지금 보이시는 막국수와 수육을 파는 주문진 막 국수 집은 사직동에 안 사는 분들도 찾아서 오실 만큼 유명합니다. 그 많은 인기 덕에 확장까지 했어요. 비록 확장을 하고 맛이 조금 변했다는 분 들도 계시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수육과 막국수를 드시러 온다고 합니다. 막국수만큼이나 수육 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사직동 주문진 막 국수 집 들리신다면 수육도 함께 드셔보세요!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맛 집은 부산교대 쪽에 위치한 국제밀면 입니다. 주문진 막 국수 집보다는 멀지만,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시원한 육수에 고기고명과 쫄깃한 면발은 생각만해도 벌써 군침이 돌게 하는데요. 육수 또한 맛이 일품이에요.
두구두구두구~♬♫ 이제 부산여행 1박2일, 그 마지막 코스는 바로 광안리입니다! 명색의 부산 힐링여행 코스인데 바다가 언제 나오는 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셨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부산 바다 보면서 여운을 남기는 힐링 여행코스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해운대도 있지만 광안리를 선택한 이유는 멋진 광안대교의 야경도 있고 요즘은 광안리 수변공원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거든요! 날씨가 더워져서 바이크족들도 많이 오고, 밖에서 회를 먹을 수도 있는 광안리 수변 공원은 부산 사람들과 관광객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요.
광안리해수욕장
- 가는 방법
지하철 : 2호선 금련산역 하차(3번출구) 도보로 5분거리, 광안역 하차(3번출구) 도보로 10분거리
버스 : 41, 49, 38, 42, 51, 62, 83, 83-1, 108-1 광안리해수욕장하차 3분거리
대학생들을 위한 1박2일 힐링 코스 어떠셨어요? 짧은 1박 2일 동안 소개시켜드릴 곳이 너무 많은데 다 못 보여드리는 게 너무 아쉬워요. 그래서 다음 편에서는 더욱 알차고 새로운 곳으로 찾아 뵐게요 coming soon!!
청춘들에게 추천하는 1박2일 부산여행 코스 2탄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