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
근력운동 (H) 스트레칭-20분 팔치기 -20분 (1kg아량들고..) |
|
|
| |||||||||||||||||||||||||||||||||||||||||||
|
|
아주가벼운조깅 (C) 준비운동-1.2km 10km/h-2km 11km/h-2km 12km/h-1km |
|
10km/h-1km 11km/h-1.5km 12km/h-1.5km 13km/h-2km |
|
| ||||||||||||||||||||||||||||||||||||||||||
|
|
동탄대로 준비운동-2km 본레이스-8km 합:36분48초 (1km당 4분32초페이스) 마무리 -2km |
|
|
|
동탄대로 아주 가벼운 조깅.. 중간 2km는 인터벌 | ||||||||||||||||||||||||||||||||||||||||||
|
|
경사:10km/h 2차 지속주(H)12.2km 10~11km/h-2km 12km/h-5km(1kg아령) 13km/h-3km 14km/h-2km |
|
2차 동탄대로지속주14km 준비및마무리-2km 본레이스-12km 58분 06초 |
|
| ||||||||||||||||||||||||||||||||||||||||||
|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근력 훈련일지(방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1.윗몸일으키기 2.발목뒤꿈치오르내리기 3.팔굽혀펴기 4.스쿼시 5.기타
2월 2일 50 100x3 100 30x2
2월 3일 50 100x3 100 30x3 (스트레칭및 아량들고 팔치기-40분 )
2월 4일 50 100x3 30x3 (스트레칭 -15분 )
2월 5일 50x2 100x3 50 50x3 (스트레칭 -15분 )
2월 8일 50x2 100x3 50x2 30x3 (스트레칭 -15분 )
2월 9일 100x3 30x4 (스트레칭 -20분)
2월10일 50 50 30x4 (스트레칭 -20분)
2월11일 50 100x3 50 30x3 (스트레칭 -20분, 홀라호프-20분)
2월12일 50 100x3 50 30x3 (역기 20kg들고 앉았다 일어나기 50회)
2월15일 50 30x2 (스트레칭 -20분)
2월16일 50 50 50x2 (스트레칭 -20분, 아랑들고 팔치기 20분)
2월17일 50 50
2월18일 50 100x3 50 50x3 (스트레칭 -20분)
2월19일 50 30
2월22일 50 100x3 50x2 30x3 (스트레칭 -20분)
2월23일 50 100x3 50x2 30x3
2월24일 50 100x3 50 30x3 (스트레칭 -20분)
2월25일 50 100x3 50 30x2 (스트레칭 -25분)
2월26일 50x2 30
2월 1일
어제 장거리 훈련 때문인지 허벅지가 뻐근함을 느낀다.
그러나 이전에 경희대 크로스컨트리 훈련 때보다 느껴오는 뻐근함은 덜하다.
아침에 자전거로 시청까지 주행했다.
오늘은 훈련 쉬는 날...
점심시간 정대현씨가 러닝머신에 올라가 같이 하자고 꼬시는 바람에 또 이 마음이 발동이 걸리려 한다.
오늘은 내 휴식일이라 쉬었다가 다음에 힘을 내서 뛰어야 한다며 조금 뻐팅기다가 결국 밀 주위에 서성거린다.
너무 피곤함이 쌓이면 오히려 다음날 훈련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혼자는 심심하다나....그냥 같이 걷기라도 하자고 사정하는 바람에...은근히 못이기는 척 러닝머신에 올랐다.
걷기는 무슨....그래도 느리게라도 뛰어야징.....
처음 10km/h로 놓고 뛰는데 무릎에 느끼는 부하가 장난이 아니다.
9km/h로 다운해서 뛰었더니 처음에는 이것마저도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조금씩 몸이 풀린다.
그에 비례해서 속도를 조금씩 올려가며 뛰었다.
그래도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뛰고 마지막은 짧게 질주하고 내려올 때는 땀에 흠뻑 젖는다.
하루를 뛴다는 것은 뭔가 했다는 상쾌함이란...
바로 이맛이야....
2월 2일
오늘 컨디션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일요일 장거리 훈련을 했던 것이 아직까지 완전한 상태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몸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감지를 한다고 할까?
그러나 오늘은 꼭 2차에 걸쳐 15km 이상은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것이 과욕일지 모른다.
몸이 완전한 상태에서 훈련은 더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겠지만 피로에 겹친 몸을 혹사해가며
훈련하는 것은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끔은 호기를 부리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내 스스로 힘든 훈련에 대해서
나태해지고 싶은 충동이 나를 지배해 가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록에 대해서 좀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무리해서 훈련에 임하는 경우가 있다.
날씨가 춥다.
동호회 몇몇 회원들은 이 추위에 삼성반도체트랙에서 인터벌을 하는데..
나는 겨우 실내에서 트레이드 밀에서 몸을 맡기는 것이 아닌가?
그런 거 비하면 동료는 야전에 내몰고 나는 호텔방에서 뒹굴고 있다고 한량한 자신에게 빗대 보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조금이라도 야외에서 훈련하는 회원들과 맞추는 의미에서 2차에 걸쳐 훈련을 한 것이다.
이전에 인터벌에서 15km/h 속도로 1km씩 9회를 실시했지만
오늘은 점심시간에 경사 훈련을 해서 그런지 겨우 6회전을 어렵게 마쳤다.
물론 컨디션 타령을 한다면 핑계인지 모르지만 몸 상태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버거웠다.
특히 회사 러닝머신으로 15km/h의 속도로 1km를 뛴다면 몇 회전이나 뛸 수 있으려나….
고개가 흔들린다.
낼은 아주 가볍게 뛰어야겠다.
2월 3일
오늘은 과감하게 쉬었다.
헬스장 주위만 돌아다닐뿐...
끝내 밀에 오르지 않았다.
대신 헬스장 여기저기 설치한 기구를 이용해서 간단한 근력 운동을 했고 저녁에는 훈련을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어젠 돼지 껍데기 몇 점을 먹었는데 속이 더부룩해서 인터벌 할때...토할 것만 같았다.
지난번에도 돼지고기를 먹고 혼이 났는데…. 아무래도 돼지 껍데기하고 나하고는 맞지 않는듯싶다.
일주일 동안 쉬는 날도 없이 훈련하면 한 주가 좀 지겨운 생각이 든다.
휴식일을 지켜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저녁에는 뭐할까? 그냥 텔레비전만 쳐다보지 말고 하다못해 홀라호프라도 할까?
아니면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할까?
홀라호프하면 마누라 잔소리가 이어질 것이고...
(홀라호프 떨어뜨리면 밑에 강아지 다친다고...)
냄편 건강이 중요한 것인지 강아지 다치는 것이 중요한건지...
오랜만에 아량을 들고 팔치기를 시도해 보았다.
스트레칭도 여유를 가지고 길게 뻗어보고....그리고보니 몸이 좀 가벼워진 것 같다.
2월 4일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에 뛸때...초반에는 아량을 들고 뛰는 경우가 많았다.
그건 자주 행했던 방법이라 오히려 훈련의 배가의 목적이 되기도 했다.
들고 뛸 때와 속도를 높이며 놓고 뛸 때는 팔이 무진장 가벼워 쭉쭉 올리기도 했다.
어제는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아량만 들고 팔치기를 20여 분했다.
달릴 때보다도 더 높이와 더 뒤로 뻗는 훈련이었다.
그게 좀 문제였나?
회사에 출근하여 근무 시간 이전이라
잠시 헬스장에 들려 윗몸일으키기 50회를 하고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왼팔을 휘둘려보았는데 그만 빠듯한 것인지 갑자기 담이 저리다.
이유를 모르겠다.
팔치기 때문일까? 아님 통근차에서 졸다가 어깨가 짓눌려서 그런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점심시간에 땀을 흠뻑 흘리면 좋아지겠지 생각해서 가속주를 뛰는데…. 뛸 때는 약간 불편했어도
그럭저럭 뛰게 되었다.
이전의 가속주보다 강도를 약하게 뛰는데도 힘이 든다.
시간이 흘러 오후 근무시간에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뻐근함이 가시지 않는다.
뜨거운 물을 뿌려보았지만 별 효용이 없다.
몸에 기운도 별로 없고 배도 고프고…….
집에 들어오니 고소한 기름 냄새가 난다.
마누라가 오늘 빈대떡 해 주겠다고 하더니 먼…. 입맛이 당긴다.
커다란 두 쪽을 꿀꺽 먹고 밥 한 공기 때려치웠더니 배가 차오른다.
저녁에도 운동하려 나가야하는데……. 자꾸 몸이 무겁다는 핑곗거리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날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춥다.
추워서 근육이 뭉쳤나?
2월 6일
모처럼 밖으로 나가자..
겨울 내내 안방만 지키고 살아가는 마누라...
오늘은 이대로 보낼 순 없지...준돌이와 함께 셋이서 산책하러 가게 되었다.
야외에 나가는 것이 참 오랜만이다.
등 떠밀어 겨우 밖으로 잡아당겨 매미산을 지나 경희대 뒷산을 넘어오는데...
마누라……. 중간 중간 힘들다고 엄살을 피우는데….
그동안 춥다고 안방에서 좀 쉬었느냐고…. 그만큼 체력이 약해졌다고....
그래도 밖에 나왔는데 풀코스 한바퀴는 돌아야 되지 않느냐고...
담부터 제발 운동 좀 하라고 잔소리했다.
허긴 날씨가 풀리면 다시 동탄대로 뜀박질을 하겠다고 하는데....
워낙 앞으로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덕이 죽 쓰듯 하는 것이 본시 여자인지라 반신반의로 받아 드린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너무 말라서 걱정이었는데
나잇살이 찌면서 이제는 살을 빼야한다고 스트레스를 준다.
그래서 채근하면서 운동을 시켜야겠다.
가족과 함께해서 내 훈련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가족과 이런저런 이야기해가며 산책을 하게 되어 마음은 흐뭇하다.
2월 8일
미리 힘든 훈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계속 뇌리에서 신경이 쓰이고 오히려 힘이 빠질 때가 종종 있다.
더군다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경사훈련이나 인터벌 훈련을 해야 할 때는
내 생각에 이전보다 더 오래하던지 아님 더 속도를 빨리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기분이 다운될 때가 있다.
오늘은 계획상으로 쉬는 날이다.
일요일 합동훈련을 했으니깐…. 월요일 쉬고 화, 수, 목은 훈련을 해야 하는데
점심때 10km/h-2km, 부터 시작해서 11km/h-2km, 12km/h-2, 13km/h-1km 로 힘들지 않을 정도로
속도를 조절해가며 7km를 뛰고 보니 피곤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몸이 풀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저녁을 먹고 몸 상태도 좋고...민이와 둘이 헬스장에 갔다.
이놈은 겨우 20분 정도 뛰더니 연속극 보려 간다고 휭하니 가버린다.
군대도 갔다온 녀석이 뭐 그리 힘들다고 그런지...애새끼가 깡다구 업셔..........
양손에 1kg의 아량을 들고 11km/h를 놓고 1km를 뛰고 12km/h 올린후 5km를 뛰고
아랑을 바닥에 던지고 13km/h 한 단계 더 올려 본격적인 지속주 훈련에 돌입했다.
얼마나 뛸까?
그래 거리는 정하지 말고 뛰는 데까지 뛰자....
아량을 놓을 때 커다란 봇짐 하나를 내려놓은 양 느껴지는 가벼움…. 정말 몸까지 가볍다.
한 단계 속도를 올렸어도 아량의 무게가 덜해서 그만큼의 속도감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요즘 뛰면서 계속 자세를 신경을 쓴다.
힘들면 나도 모르게 첫 번째 팔이 내려오고 상체가 숙여진다.
이럴 때 나는 정신을 바싹 차린다.
이래서는 안 되는 데…. 가슴을 펴고 팔을 올리고...
이리 자세를 취하고 뛸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페이스를 죽지 않았다는 스스로 자신감을 얻게 된다.
처음에는 이렇게 뛰는 게 힘들었다.
그러나 요즘 이렇게 뛰면 오래 뛰어도 페이스가 빨리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다.
처음 컴퓨터 좌판을 배울때...독수리 타법이 아닌 정석으로 하라고...
이왕이면 좌판을 보지 말라고...첨에는 얼마나 불편했던가 그러나 그 불편을 감내하고 자리를 잡을 때
얼마나 유용한지…. 바로 마라톤도 자세가 참 중요한 것을 요즘에서야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계속 나쁜자세...그것이 편한줄 알지만 결코 오랜 장거리에서는 아니라는 것을...
발들 뒤로 올리자....
발바닥을 중앙선을 밟는다는 생각으로 안쪽으로 모으자.
하나 하나 생각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어느 것 하나 삐딱하게 바뀌어 있을 때 종종 있다.
아직도 난 마라톤의 초보라는 것이 속도감이라든가 아님 자세에서 내 몸에 완전하게 자리잡혀있지 않다는 것이다.
주중 훈련으로 많이 뛰었다.
그것도 월요일날...
회사 러닝머신보다는 강도가 약한 단지 러닝머신이기에 13km/h 로 10km를 소화할 수 있었다.
몸도 그리 피곤하지도 않고 운동복과 양발을 샤워하면서 빨아서 널고….
사실 뜨거운 물에 무릎을 뿌려주면서 쪼그리고 앉아 빨래를 하면 오히려 근육이 풀리고 빨래를 해서
마누라도 좋아하고 당장 다음에 다시 러닝 복을 입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 얼마나 좋은가?
낼은 아주 가볍게 몸을 풀어줘야겠다.
컨디션이 좋다고 또 피로가 누적되면 안되니깐...
2월 9일
온종일 비가 내린다.
봄비인지...아니면 끝마무리를 장식할 남은 겨울비인지...
이틀 동안 강하게 훈련을 하고 오늘은 컨디션이 어떨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다.
이럴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밀어붙인다고 다시 과한 훈련을 돌입하면 그 영향이 며칠을 갈수가 있다.
전번 주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주였기에 이번 주는 리듬 상 좋은 주가 아니던가?
중식이 다가오면서 잠시 고민을 한다.
점심 먹고 그냥 편히 쉬는 것이 좋을까?
아님 아주 경보라도 좋으니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을까?
아무래도 쉬는 것보다 힘들지 않는 범위에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을듯싶었다.
또 이번 달 날짜도 적은데 300km를 소화하려면 조금이라도 움직여주는 것이
바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도 깔려있기 때문이다.
처음 9km/h 로 준비운동을 하고 점차 높여 12km/h까지 뛰었는데...몸은 어디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땀은 흐른다.
마지막 짧게라도 스퍼트를 함 해주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다음을 위해서...
스트레칭을 요즘 꾸준히 한다.
늘 하는 방법의 스트레칭 1회전은 약 15분 걸린다.
그러나 몇 가지 뻐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효과가 있는 동작은 반복적으로 함 더 해주면 20분이 걸린다.
고수는 처음에는 남은 힘을 아꼈다가 대회를 맞춰 서서히 상승해 가듯이 조절해 가고
하수는 처음에 힘 되는대로 훈련을 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지쳐서 그 자리에서 맴돌거나
아님 뒤로 퇴보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 내가 그 간단한 걸 깨닫게 되었다.
2월 10일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종일 비가 내린다.
이번 주만 지나면 토요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고 그 다음주는 고구려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우리 동호회에서 21명이나 대회 신청을 해 놓고 회장님은 기록 순위 맞추기 퀴즈를 내서
마라톤의 열기를 더욱 후끈 달아 올려놓았다.
순위를 정한다는 것은 사실 당혹스럽다.
정확한 건 1위와 2위, 3위는 불변인데...나머지는 사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순위 변동이 심할 것 같기 때문이다.
지금 훈련을 많이 한다고 사실 고구려마라톤 기록에 월등히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 훈련은 고구려마라톤이 아닌 동아마라톤의 목표로 훈련이기에 이번 주와 다음주 훈련이
회복하는데 걸림돌이 되어 어쩌면 고구려마라톤에서는 기록이 저조하게 나타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고구려 대회도 동아 마라톤의 전초전으로 첫째 훈련의 목적이 강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사실 좀 빡세게 했다.
평일치고는 근래 가장 많이 뛰는 하루인듯하다.
일요일과 월요일 많이 뛰었는데..화요일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몸을 풀어주었던 것이
오늘 훈련에 몸을 가볍게 해주는 좋은 약이 되는 것 같다.
일주일 한번…. 경사훈련을 해야하는데...가장 하기 싫은 훈련이 이 훈련이다.
10분 만 할까? 좀 더...조금만 더...그러다보니 10km/h를 놓고 36분을 억지로 채웠다.
오늘의 거리 6km와 평지로 조절해서 합 7km 뛰면서 몸을 풀어주었다.
문제는 오늘 저녁...
앞으로의 훈련 계획...아무래도 이번 주는 좀 힘들더라도 무리해서라도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요일에 했던 만큼 거리 23km…. 사실 처음에는 이 거리가 자신이 없었다.
그때는 낮에 가볍게 조깅하고 2차를 치르면서 그 거리를 채웠는데...
오늘은 낮에 경사훈련을 하지 않았던가?
그래도 달린 데까지 달려보자 이전처럼 아량을 들고 6km를 뛰고 13km/h부터는 아량을 내 던지고
달리는데 정말 몸이 왜 그리 가벼운지...속도를 올렸어도 몸은 더 날아가듯 가볍다.
그러나 그런 효과도 1km만 뛰고 나면 그만이라는 걸 잘 안다.
이후부터는 생각하며 뛰어야한다.
아량을 들고 뛰었는데....그래도 손은 가볍다...가벼워...가벼워 이런 최면을 걸며 뛰어야 한결 편안하다.
13km/h -6km를 뛰고 한 단계 더 높여 14km/h를 놓고 5km를 뛰었다.
지난번보다 한 단계 더 높여서 거리도 1km를 더 뛰었다.
그런데 한가지 13km/h를 마치는 순간 갑자기 또 정전이 되어버린 것이다.
젠장...최소한 오늘 거리 20km를 채워야하는데...이 거리라면 19km밖에 되지 않는다.
관리소에 전화해서 기사를 부르고 그동안 헬스자전거를 타면서 페이스가 계속 이어지게 하였다.
다시 전기가 들어오고 다행히 속도를 높여 5km를 더 뛰게 되었던 것이다.
낼은 8km/h 정도로 최저속으로 놓고 아주 가벼운 달리기로 몸을 풀어야겠다.
힘내야지...
우리 동호회 회원들도 힘을 내서 모두가 바라는 목표 달성했으면 한다.
자야겠다. 자정이 가까워져 온다.
2월 11일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였더니 몸 상태가 좋다.
어제 계획보다 많은 훈련을 했는데도...
점심때 시속 10km 넘지 않게 아주 저속으로 달리면서 몸을 풀려고 했으나
몸 상태도 좋아서 조금씩 높여가면서 뛰었다.
윗몸일으키기까지 하고는 일어났다.
그런데 오후 들어 이상하게 몸이 피곤함이 몰려온다.
아~~과신이었구나….
몸 상태가 좋을 때 더 신중하게 훈련에 임해야하는데....
점심 훈련까지만 해도 저녁에 2차 뛰어도 별 무리가 없을 줄 알았다.
퇴근하는 통근차에서 피곤해서 의장에 기댄 체 그냥 곯아떨어졌더니 수원에 도착했다.
저녁에는 홀라호프로 좌회전 10분 우회전 10분을 모처럼 실시했다.
학생회 행사를 마치고 둘째넘이 집에 왔다.
오리 훈제와 로스를 구워서 맥주 한잔 들이키고 오늘 하루는 마감한다.
2월 12일
오늘은 휴식이다.
헬스장에서 이것저것 조금씩 만지면서 역기 20kg을 어깨에 메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50회 실시했다.
지난번에 함 했더니 엉덩이 근육이 욱신거려 중지했는데...
휴식하려다가 저녁 10시가 되어 헬스장에 찾았다.
헬스싸이클로 20여분 몸을 풀고 인터벌 몇 회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15km/h의 속도로 1km를 2회 뛰었는데 그만 또 정전이 되어버렸다.
기분이 영 좋지 않아 그냥 들어와 버렸다.
2월 14일
설 아침이다.
저녁 모두가 늦게 잠을 청해 다들 잠에 흠뻑 빠져있어 홀로 일어났더니 큰 형수님만 일어나신다.
어제 너무 과식을 했음인지 속이 불편하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달래느라 뒤적거리며 편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들 일어나기 전에 잠깐이라도 아침 운동을 가야겠다.
어제 쉬었으니...
그보다 무엇보다도 운동을 나가고자 하는 것은 추석 때 형과 같이 운동하던 생각이 뇌리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혹시 몰라 집에서 가지고 온 런닝화와 츄리닝복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거리에 차들은 한가로워 이전의 복적이는 도로와는 판이한 모습이다.
오늘도 날씨는 영하로 싸늘하다.
동호회 합동훈련을 빼고는 거리에서 뛰어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서서히 대방동 보라매공원으로 향했다.
이전에 공군사관학교가 있는 자리였는데 빌딩과 오피스텔이 꽉 차여있었다.
둘째 곰돌이형하고 같이 갈려고 했지만 코를 골면서 사는 모습에 차마 깨우지 못하고
오늘은 홀로 이 공원을 찾는 것은 감회가 새롭다.
다름 아닌 불과 몇 개월 전 추석날….
큰 형님과 더불어 삼 형제가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자며 나섰던 곳,
그때 큰형은 이미 간암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었기에 걷기만 하고 나는 가볍게 2km 정도 뛰고 차례를 지냈는데...
그래도 명절이면 화기애애했는데….
서로가 고생하면서 자라온 이야기……. 지난 옛일을 떠오르면 웃기도 많이 했었다.
나와는 연령 차이는 많이 나지만 오히려 동생들을 더 어려워했던 형,
동생들과 제수씨 그리고 모두 커버린 조카들을 보고 기분 좋아서 어찌할 줄 몰라하면서 흡족해하던 형...
냉큼 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 애들에게 용돈이라고 일일이 주던 형이었는데...
형에게 이 길을 걸으면서 말했지...
열심히 운동하고 산에도 다니라고 그러면 어떤 암도 이길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라고...
그때만 해도 형이 이처럼 빨리 세상을 떠날 줄을 어찌 짐작이나 했을까?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3년은 살 거라는 나름대로 판단했는데….
불과 3개월도 못되어 운명을 달리했으니... 참으로 허망하다.
형이 없는 공간은 텅 빈 느낌이 든다.
예전에 서로 웃고 밤새워 치던 고스톱도 치지 않고 그럴 다할 놀이도 없으니 췽하니 찬 공기만 주위를 맴돈다.
한 사람의 비어 버린 공간이 이토록 큰 걸까?
공원 트랙 한바퀴가 620m다.
명절날 아침인데도 걷는 사람과 서너 명은 조깅을 한다.
추석 때만 해도 날씨가 가을이라 새벽인데도 무척 많은 사람으로 붐비었다.
뛰기에 거치적거릴 정도로….
두툼하게 옷을 입고 뛰는 한 사람의 뒤를 쫓아간다.
뛰다가 가는 사람 또 새로운 사람이 와서 트랙을 회전하면서 뛴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빠른 페이스로 뛰었다.
4분 50초 정도 페이스일까? 10km를 뛰고서 땀에 젖는 속옷과 더불어 손이 시리다.
지속주를 마치고 오는 길 가볍게 뛰면서 집으로 향했다.
모처럼 주로에서 뛰어서인지...
종아리 아랫부분이 뻐근하다.
밀에서 뛰는 것과 주로에서 뛰는 것은 확연히 근육에 전해지는 느낌이 다르다.
주중에도 될 수 있으면 주로에서 뛰어줘야 하는데….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낼은 장거리 훈련이다.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야겠다.
2월 15일
동호회 합동훈련을 삼성반도체에서 실시했다.
오전 9시에 시작하여 11시 30분까지 4분 40분~ 5분페이스로 약 27km를 뛰었다.
추석 아침과 오늘은 주로에서 뛰었는데..
러닝머신에서 뛸때와 다른점이 있다면 바로 아래 종아리부분의 근육이라고 할까?
그부분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는데 점차 몸이 풀리면서 완화된 느낌이 들었지만
밀에서 느끼지 못한 부분을 세심하게 관찰해 보았다.
아무래도 밀보다는 주로에서 훈련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날씨와 또 여러 여건상 어려운 점이 있다면 밀에서의 훈련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볼수 있다.
지금까지 훈련은 주중에는 가속주와 경사훈련을 중점을 두었다.
특히 경사훈련은 후반 페이스를 급격하게 처지는 부분에 대해서 좋은 훈련인듯 싶다.
합동훈련에서 회원님들이 설을 맞이해 컨디션이 좋지 않음인지 제대로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것 같다.
그대신 나는 정상 컨디션이라 다른때보다는 일찍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덜했다.
이유는 뭘까?
첫째는 컨디션 유지에 있고 두번째는 적당한 체력안배에 있고 세번째는 훈련에서
경사와 가속주가 영향이 있는듯 싶다.
이번 한 번으로 다는 알수 없겠지만 자신이 느끼기에도 좋아지는 현상인듯 싶다.
다만 신체도 리듬을 타서 움직여주는 것...
그것이 훈련의 효과도 얻을 수 있고 대회에서의 좋은 기록도 달성할수 있으리라 본다.
1월 16일
17일까지 회사 휴무다.
아침에 망설이다가 오후 햇볕이 따사로워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바람이 불고 생각보다 기온이 차가웠다.
헬스장 앞에서 망설이다가 이왕 운동하는 거 밖에서 뛰는 것으로 택해 동탄대로에 나섰다.
준비운동 2km정도 가볍게 뛰고 오랜만에 동탄대로 코스앞에 섰다.
어제 합동훈련에서 뛰었으니깐 오늘은 몸만 풀어준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뛸까?
새로 바뀐 신발의 적응이 어떤지...
이번 고구려마라톤에서는 레이스화보다는 훈련용 신발을 신고 뛸 계획이다.
아무래도 레이스화는 내 발과 별로 탐탁치 않게 밀착감도 떨어져 불편하다는 것을 종종 느낀다.
몸 시동을 걸고 외로이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막상 1km를 뛰고보니 4분 50초가 나타났다.
그래 이정도로 8km쯤은 몸에 별 무리가 없겠지...
사실 종단지 아래가 당기는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풀릴것 같아 별 걱정은 안한다.
8km 뛰고선 시간은 36분 48초 평균 1km당 시간은 4분 32초 페이스다.
이 정도 페이스에 만족한다.
마무리로 아주 천천히 몸을 흔들어가며 2km를 뛰고 오늘 훈련은 마감한다.
동탄대로 주로에서 수사마 김주용님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작지만 아주 단단한 체격을 소유한 런너로 대회에서 곧잘 단거리 입상자에 올라온다.
구간 기록 (36분 48초... 평균 4분 32초 페이스)
4:50, 4:38, 4:40, 4:31, 4:06, 4:08, 4:42, 4:10,
5~6 구간은 내려오는 코스라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내려온듯 하다.
긴 거리가 아니라서 고른 페이스가 아닌
그때 그때 상황을 봐가며 80% 정도로 부담을 안고 숨이 차 오를 정도로 뛰었다.
2월 17일
오늘 회사 휴무도 마지막 날...
내 똥차가 드뎌 창문이 내려오지 않아서리
영통입구 정비소에 차를 고치려 가는길에
이왕 집을 나서는 길에 경희대 뒷산 1회전이라도 뛰고 올까하는 맘으로 갔다.
부품이 없어 한참을 기다려야했고 고치고 나서 정비소에 나오는 길에 정신을 어디 두었는지...
지하철 공사로 도로가 변경되어 나도 모르게 반대차선으로 역주행으로 달리게 되었다.
마주오는 차가 보고 깜짝 놀라 공사장 입구 살짝 들어가 급하게 피해서 상황을 살피고 나오는데 십년감수했다.
중앙선이 부불별해서 딴데 신경쓰다가 대형 사고를 낼 뻔했던 것이다.
오늘 운수가 아무래도 좋지 않아 그냥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큰애한테서 전화가 온다.
대학 친구들과 스키장에 간다고 어제 집을 나셨는데 이제야 전화가 오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팔이 다쳐서 병원에 가야한다고...
스키장에서 제대로 타지도 못하면서 제대로 넘어져 팔이 삐었단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팔을 펼수가 없을 정도라나...
오늘은 영 운수가 아니다 싶다.
꿈도 뒤숭숭했고...
강남역에서 전화가 와서 집에 빨리 오라고 하고는 기다렸다가 병원에 동행해서 갔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며 기브스하고 담주에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한다.
주말과 휴일 알바를 해야한다며 이리 다쳐서 어떠하냐고 걱정하는데...
새끼 ~~~집안에 쳐박혀 있지 뭐하려 나가서 이렇게 사고만 치고 오냐고...여러가지 속 썩인다.
복학해서도 주말이라도 알바해서 용돈과 교통비는 자기가 벌어서 쓰겠다고 약속했는데...
초장부터 이리 되어버렸으니...
이 약속 완전히 꽝~~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만약 알바 짤려 용돈 없다고 손 벌려도 국물도 없다.
저녁을 먹고 맘도 달래기위해 헬스장에 갔다.
처음에는 12km/h를 놓고 그냥 뛰었다.
그러다가 중간 15km/h로 스피드를 올려 1km씩 4번 정도 뛰면서 목표량보다 좀 많이 14.5km를 뛰었다.
그런데 운동을해도 몸무게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
땀이 빠진만큼만 쪼매 내려갔다가 물을 마시면 원상태가 되버리니...
이게 좋은 현상인가 아님 훈련이 약해서 그런가?
낼부터는 좀 가볍게 운동하면서 고구려마라톤 준비를 해야겠다.
2월 19일
대회일이 다가와서 그런지...
몸이 개운치 않다.
감기 몸살기운도 있어...어제는 푹 쉬고 잠이 들었는데...
작은 넘 기침소리와 마누라 감기에...집안식구들이 감기에 걸렸어도
이몸은 잘 버티었는데...아무래도 감기 기운인지 몸이 욱신거리고 힘이 없다.
이럴때 오늘도 휴식해야하나...
어제 휴식이라 이틀 휴식은 대회일을 앞두고 불안감이 될것같아 가볍게 조깅으로 하루 훈련을 마감했다.
처음 8km/h 로 시작해서 점차 속도를 올려 14km/h까지 올렸지만...
낼은 어떻게 해야할까? 짧게 숨을 튀어줘야하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날수 있을련지...
아님 그냥 휴식하던지...
그동안 훈련 잘해놓고 꼭 대회때는 몸 상태가 영 개운치 않으니...
양 어깨도 뭐가 눌리는것마냥 무겁다.
2월 20일
마지막 점검이다.
경희뒷산 산책을 할까?
동탄대로를 가볍게 뛸까?
후자를 택했다.
날씨가 화창하다. 낼도 날씨가 좋다니 뛰기에는 아주 좋은 기온일듯 싶다.
아주 천천히 팔도 아래 위로 흔들어주며
호흡이 전혀 거칠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뛴다는 생각으로 나셨다.
복숭아 뼈 중앙에 이전에 화상을 입어 피부가 약했는데 대회를 앞두고 벗겨져서 쓰라린다
이상하게 꼭 무슨 날만 되면 몸 어디엔가 이상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나만이 아닐듯 싶다.
회장님과 홍보부장님 훈련팀장님 두루 어디 어디가 좋지 않다고 하던데...
그냥 핑계거리만은 아닐듯 싶다.
아무래도 긴장탓도 있고 몸 어디엔가 그동안 무리하게 훈련한 휴우증이 이때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시계를 챙겨서 나가지 않아 뛰는 속력은 모르겠다.
그냥 편안하게 뛴다는 생각이었고 중간 2km는 대회 페이스보다 빨리 뛰어서 숨을 가쁘게 뛰었다.
동호회 회원님들 정말 열심히 훈련을 했다.
나와 모두들 설령 기록이 만족하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정한 목표는 고구려 마라톤이 아닌 바로 3월 21일 동아 마라톤이 아닌가?
아침인지 점심인지 모르는 시간에 조식을 먹어야겠다.
2월 22일
어제는 오늘은 무척 기분이 좋은 날이다.
21일 고구려마라톤 출전해서 내가 설정한 목표보다 넘 좋은 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전반보다 후반에 기록의 상승이 나를 더욱 고무되게 만들었다.
그 기쁨은 내가 마라톤을 시작해서
엄겁결에 신청해서 처음 뛰었던 안중근 마라톤 하프와 바로 이번에 뛰었던 고구려 마라톤이라고 볼수있다.
풀코스에서의 늘 후반페이스의 저조가 나의 발을 잡아 당겼다.
그것도 다리 경련과 체력 고갈로 늘 뒤안길에는 씁쓸한 마음으로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했다.
가장 감격스러워야할 풀코스의 7회 도전...
그러나 꼭 느껴야할 미제의 숙제로 남아 있다.
아직은 전초전이다.
이번은 풀이 아닌 32.195km의 코스다.
어제 뛰고 남은 10km를 어떻게 내 능력에 맞춰 이끌어가느냐가 앞으로의 과제이다.
사실 이번의 기록보다 상승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1km당 4분 37초 페이스는 정말 내 능력 이상의 실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내가 기록이 향상 되었지만 몸이 불편해서 ...또는 오버페이스로 기록이 저조한 회원님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선뜻 수기를 쓸려고해도 다음으로 미뤄야겠다는 생각이다.
어제 경기를 끝내고서 몸 상태는 좋다.
이전 같으면 허벅지등의 통증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 감각이 없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가볍게 몸을 풀어주었다.
6.6km 가벼운 저속의 속도로 시작해서 본 페이스까지 짧게 뛰면서 오늘의 워밍업을 마쳤다.
저녁에는 동호회 기록정리를 하고 앞으로의 훈련계획을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지금의 페이스가 동아마라톤까지 이어진다면 최적으로 바라는 희망인데...
앞으로도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야겠다.
2월 23일
내가 가장 싫어하는 훈련중을 꼽으라면
경사훈련이 가장 피하고 싶은 훈련중에 하나이다.
그러기에 새로운 한주간이 시작되면 언제 경사훈련 날짜를 잡느냐고 은근히 머리속에 빙빙돈다.
이왕이면 주초로 잡고 시원스럽게 털고 나면 정신적으로 편해질것 같은데...
그런데 일요일 합동훈련과 토요일 장거리훈련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주초에 무리하게 훈련을 했다간 주중 계속 피로하다보면
나머지 기간 훈련도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지 의문점이 있기에 항상 이 문제가 난제이다.
또 하나...
회사 트레이드밀에서 13km/h를 놓고 8.5km의 지속주 훈련도 내게 힘든 곤역을 치른 훈련이다.
한주는 경사훈련 한주는 지속주훈련...
이번주는 경사다.
오늘로 잡자.
처음 경사훈련을 할때 12km/h를 놓고 평지와 경사로 변경해가며 훈련을 시작했지만
너무 힘이 벅차올라 10km/h를 내리고 그대신 계속 6km를 뛰는 훈련으로 지근력을 길려보려고 한다.
이 훈련은 처음부터 힘이 든다.
중간중간 멈추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꾹 참고 계획한 량만큼 마무리를 하곤했다.
오늘 아침까지 컨디션이 좋았다.
대회출전해서 기분이 up되어 그런지...
그래서 주중 한번 치려야할 경사훈련을 오늘도 잡고 시행에 들어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힘이 든다.
이전에 힘든 훈련을 치르고 경사훈련을해도 이정도는 아닌데...
아마도 대회를 치르면서 기분상으로는 컨디션이 좋을지 모르지만 몸 자체는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았던 것이다.
겨우 5km를 뛰었을까? 도저히 나머지 1km는 뛸수가 없다.
잠시 멈추는데 그만 구토증이 올라오는데...허겁지겁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하고 양치질을 하고...
그래도 마음에 걸려 나머지 1km를 잠시 쉬었다는 휴식의 댓가를 치른다는 셈으로 조금 속도를 상향조정해서 마무리를 했다.
몸이 피로가 갑자기 밀려온다.
그러나 동아마라톤 대비해서 훈련은 이번주가 가장 피치를 올려야할 시기가 아니던가?
오늘은 2차 훈련도 해야한다.
그런데 컨디션도 좋지않아 저녁을 먹고 훈련 나가기가 싫다.
고심끝에 그래도 이왕 힘들지만 몸에 큰 이상이 없으니 함 시도해 보자는 마음으로 헬스장에 갔다.
1kg의 아량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준비운동과 함께12km/h의 속도까지 7km를 뛰었다.
이전에 이정도 큰 무리없이 뛰어던 량인데 오늘은 너무 힘이 든다.
아령을 내려놓고 13km/h로 상승 시키고 뛰는데...맨손인데도 역시 팔도 힘이 든다.
이전에는 이 속도로 5km를 뛰었는데 경우 3km만 뛰고 울렁거리는 속에 잠시 쉬었다.
그래도 여기서 멈출수 없다.
잠시 근육을 풀어주고 14km/h로 2.2km를 뛰고 오늘 훈련을 마쳤다.
피곤을 무릅쓰고 오늘 저녁에 뛰는 것이 과욕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설령 오늘 훈련이 앞으로의 훈련에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계획했던 훈련을 마치고 싶다는 오기가 있었다.
역시 훈련중 장거리와 훈련과 막상 대회에서의 뛰어던 결과를 비교해보면
기분을 떠나 근본적인 몸에 미치는 영향은 퍽 다르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새삼 알게 되었다.
이번주는 좀 힘들더라도 무리하게 훈련을 임해야 할것 같다.
담주부터는 조금씩 거리를 줄이면서 동마대비 최적의 페이스로 몸을 만드는 것도 훈련보다도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힘들다.
속도 울렁거리고...머리도 띵하고...한숨 푹 자야겠다.
2월 25일
이번달 훈련목표는 300km를 잡았다.
날짜가 적은 달인 28일까지라 하루 최소한 10km이상은 뛰어야 가능한 목표였다.
그러나 12월과 1월에도 300km를 상회했기에 별 어려움이 없을줄 알았다.
다만 고구려 마라톤 대회 참가가 있어 내게는 시합 전후 훈련을 줄여야하기에
목표에 변수가 있을줄았다.
그러나 오늘 현제 279km를 뛰었으니 앞으로 남은 날짜는 3일...21km만 뛰면 가능한 목표가 되었다.
그래서 사실 고구려마라톤을 끝내고 차츰 힘이 들었지만 이 악물고 뛰었던 것이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점심때 훈련하는데 또 구토가 일어났다.
그 증세는 체력이 소진되었다는 증거다.
저녁에 동탄대로 본레이스를 12km를 억지로 뛰었는데 중간에 구토증세가 계속 목구멍까지 올라와 혼났다.
너무 무리한 훈련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과정도 이겨나가야한다.
언제나 좋은 페이스로 대회를 치르지는 않는다.
내가 구토 증세를 일으키는 것은 그것은 바로 체력의 끝에 한계에 다가왔다는 징조다.
그 증거가 바로 경기마라톤과 인천대교 마라톤에서 이런 증세로 후반 얼마나 고생을 했던가?
그러나 무조건 피한다고 최선의 방법은 아닐듯 싶다.
지금은 훈련이기에 이같은 과정을 이 악물고 버티는 것도 좋은 훈련방법인듯 싶다.
수사마 김홍주선수가 저산소 훈련으로 번번히 구토을 일으켰지만 후에 좋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가?
어디 관절이 이상이 있다면 몰라도 체력적으로 바닥에서 버티는 것도 훈련의 한방법인듯 싶다.
그동안 나름대로 과한 훈련을했는데도 체중이 좁처럼 줄지 않았다.
고구려 마라톤에서도 69kg이나 나갔다.
그런데 불과 이번주 몇번의 훈련으로 3kg 이상 체중이 줄었다.
오늘 훈련끝내고 체중을 체크해보니 66kg...
물론 물을 마시면 어느정도 다시 복원되겠지만 최근들어 갑자기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내 몸상태가 바닥으로 체력적인 소모가 많았다는 것이다.
글타고 훈련을 빡세게 레벨을 높이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전보다 낮은 레벨에서 훈련인데도 몸의 피로는 한층 더하다.
오늘 동탄대로 지속주 훈련에서도 속도는 이전보다 늦는데도 힘은 더 들었다.
그렇다.
지금의 몸 상태로 만약 동아마라톤에 출전한다면 과연 4시간을 넘는 것은 뻔하고 완주도 장담 못한다.
그때 최상의 페이스로 맞춰야하는 것이 런너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관리라고 본다.
피곤한 것 지금 피곤해하며 견뎌보자.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회복하면서 페이스로 좋게 만들자.
동탄대로 구간별 시간 58분 06초
(5:03, 4:46, 4:49, 4:41, 4:43, 4:41, 4:48, 4:23, 5:22, 5:03, 5:04, 4:38)
8구간에서 속력을 내었더니 이후로는 축 쳐진다.
힘들다.
토요일은 춘천에 가야하니깐 훈련을 못한다.
낼은 가볍게 운동하고 일요일 마지막 날 합동훈련에서 300km를 달성하자.
2월 26일
점심시간 김연아 선수의 피켜스케이팅
마지막 결전을 보기 위해 훈련도 거른체 주목하고 있었다.
아니 피곤함이 점점 몸을 짖누르는 마음과 몸살 기운마저 있어 몸이 쑤신다.
요즘 많이 지쳐있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회사에 무거운 것을 들고 나르는 바람에 힘이 더욱 버거운 요즘이다.
퇴근전 샤워를 할까 했지만 그냥 퇴근하면 저녁에 씻기위해서라도 훈련을 하게 되리라 생각해서 그냥 퇴근했다.
낼 쉬는데 오늘도 그래도 훈련은해야 하지 않는가?
저녁을 먹고 잠시 2시간 쉬었다가 헬스장에 향했다.
그냥 300km의 부담을 떨쳐버리기위해 오늘 조금이라도 뛰어줘야 한결 마음이 가벼울것 같았다.
처음 10.5km/h로 시작해서 14.5km/h까지 시속 0.5km씩 속도를 상승하며 1km 뛰었다.
단계마다 뛰고보니 9km를 뛰고 다시 역순으로 속도를 차츰 내리면서 0.2km를 뛰다가
잠시 몸을 풀고 16km/h 속도로 질주하는 걸로 마무리 1km를 뛰는 걸로 오늘 훈련 12km를 마쳤다.
이제 남은 거리는 10km정도 이것만 달성하면 이번달도 300km를 달성한다.
다음달 목표는 이번달보다 적은 250km로 잡는다.
서울동아마라톤이 있어 거리보다도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고
또 대회가 끝나면 휴식도 필요하기 때문에 적게는 200km도 뛰어도 게의치 않는다.
김연아가 압도적 차이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어쩌나...점프할때마다 가슴이 출렁거렸다.
사람들 모이는 장소마다 김연아 이야기 뿐이다.
그도 그럴것이...어떤 금메달보다 김연아의 금메달을 세계가 집중하는 피겨 여왕을 뽑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낼은 휴식을 하던지 아님...아주 가볍게 뛰려고한다.
되도록이면 휴식하고 싶다.
오늘도 가볍게 뛰려고 계획했으나 막상 밀에 올라가면 속도가 빨라진다.
일요일을 훈련의 정점으로 이제 서서히 훈련량을 줄이고 최상의 페이스로 나아가게끔 노력해야할 시발점이다.
2월 27일
새벽 5시 휴대폰 알람소리에 자리를 깼다.
주말 하루...
아침을 먹고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며 온종일 편안하게 휴식을 취했다.
둘째넘 춘천에서 언제 올거냐고 전화가 온다.
낼 아빠 동호회 훈련끝내고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심심해 죽겠다고 자긴 뭐하냐고 되러 우리에게 묻는다.
미친넘...뭐든 지 맘대로다.
지가 오라믄 오고 가라믄 가야하나...
오늘 가지않길 다행이다. 3일 연휴라 고속도로에 차도 엄청 밀린다고 하던데...
낼은 동호회 합동훈련 동마대비 마지막 장거리 훈련인데...몸 상태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무리하게 훈련을 하는 것보다 상황을 봐가며 적당히 해야할것 같다.
그리고보니 내일이 대보름..마누라쟁이 생일이다.
어제까지 알았는데 아침에 깜박 잊어버리고 있다가...갑자기 떠오른다.
점심이나 먹자고 재촉하는데...마누라는 현금이 좋덴다.
내가 현금이 어디있냐고...큰넘하고 밥이나 묵자고 구술려서 겨우 나가긴했는데...
마누라보고 가고 싶은데 있음 말해보라고 했더니 먹자골목 양씨네 순대국집으로 가잖다.
큰넘도 그렇고....둘째넘 그새끼는 지 엄니 생일인데 전화도 없다.
자식넘들 키워나봐야 다 소용없다는 말 헛말이 아닐듯 싶다.
그래도 마누라 생일인데 좀 더 좋은데 가자고해도 순대국이 좋다는데...그럼 지 맘대로 하라고...
요즘 경제사정이 좋지 않는데 잘됐다 싶다.ㅎㅎㅎ
난 순대국, 마누라하고 큰넘은 순대볶음...막걸리 한병...나만 빼고 둘이서 막걸리 마시고...
막걸리 두잔에 마누라 머리가 빙빙 돈덴다.
저녁까지 아무 소식이 없는 둘째넘에게 작은 목소리로 전화했다.
즈그 엄니 생일인데 전화가 없어 한편 생각해보면 괘심하기도하고
오늘이 가기전에 전화 한통 하라고 귀뜸해주려고 전화를 했다.
"엄마 생일인데 니는 아느냐고..."물었다.
그러냐고....깜짝 놀랐줄 알았는데 왠걸....
미리 다 알고 있단다....낼 엄마하고 아빠가 춘천으로 오면 깜짝 쇼를 준비하려고 모른척 하고 있단다.
새끼...그럼 그렇다고 나한테는 알려주지....그것도 모르고 쓰글넘이라고 욕만했는데...
쪼매 미안한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우리집 분위기는 무슨 기념이나 생일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무슨 날짜로 신경쓰는 것도 피차 피곤한 일이니...뭐 생일이라고 별일인가?
내가 첨부터 기념일이나 생일 챙겨주는 것을 별 신경쓰지 않으니
마누라도 그렇고 자식들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듯 하다.
생일날 고작 하는 것이 식구들이 모여 외식하는 것으로 대충 불만없이 마무리한다.
그래도 이글을 쓰면서 마누라한테 쪼매 미안하다.
내 생일날 그래도 마누라는 봉투에다 돈도 넣어주었는데...
허기사 그 돈 내 목구멍에 꼴깍 다 들어간것도 아닌 모두 식구들에게 다 들어가 남는 것도 없지만...
생일 축하한다는 말...
귀 간지러워 못하겠구...잘해주지도 못하면서 말로만 축하한다면 뭐하냐고....
그래도 마누라 착하긴 착하다.
그런걸로 투정을 부리거나 신경질부리지 않으니...내 인간성을 보고 포기를 하는 건지...
하긴 신경질 부린다고 내가 받아줄 위인도 아니지만....
첫댓글 매번 관심가져주어 고맙습니다. 1월 형님이 제일먼거리를 뛰신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가 아닌지 걱정이 앞습니다. 쉬엄쉬엄 하세요.
2월도 훈련 기대됩니다. 저도매번보면서 참고하고있습니다.
그래요 저도 도사님 일지를 보고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가 어떤 훈련을 하느냐에 따라 담날 그걸 시도해 보고 싶어집니다.
작은 경쟁은 오히려 좋은 시너지 효과로 돌아옵니다. 제가 1월은 도사님보다 쪼매 더 뛰었지만 질적인 면에서 볼때는 아무래도 많이 부족합니다.
도사님 페이스가 자꾸만 좋아지는 것을 눈에 보이는데... 더욱 정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월에투혼을계속이어,2월에도전진하시어좋은기록으로동마에서환희를느껴봅시다, 계속힘내시고 화이팅합시다,
1월은 사실 저에게 버거운 훈련이 몇번 있었습니다.
다시 2월에 이런 버거운 훈련을 참아야하고 아니..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로 훈련을 해야하는데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회원님들과 같이 서로 경쟁하고 용기를 주고 받는다면 이런 힘든 과정도 소화해 낼거라 믿습니다.
2월은 1월보다 거리는 좀 짧게 하더라도 좀 더 속도있게 뛰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하나하나에 힘이 되어주시고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 2월한달 열심히 하셔서 동마에서 싱글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고건 넘 욕심이구요,,,,제발 3시간 25분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히잉 25분은 과욕이다 과욕여 피~익~~~
그런가요...그람 27분대 어때요...29분은 했는디...행님보다 30초만 앞서믄 되는디..
후우~~~~힘들어.............
힘든훈련을잘소화하셨군요, 이제는자신이연습용이아니라 대회용이라는것을확실하게각인시킬수있도록하입시다, 화이팅입니다,
늘 훈련을 하면서도 느끼는 것이 작정한 시간이나 거리는 때우는데느 자신있는데...힘든 구간에서 끝까지 버티는 것이 부족합니다.
그런 부분을 빨리 극복해야하는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숨이 목에 꽉 차오를때...속도를 줄이면서 회복해야하는 그걸 못참고..바로멈춰 버립니다.
그래요,토요일은가족을위한봉사, 일요일합동훈련은확실한훈련으로, 열심히하는모습보기좋습니다,,나는어머님제사라어제시골같다오늘올라왔어요, 내일도열심히...
사실 고민했습니다. 혼자 가면 훈련을 제대로 하는 것이고 가족과 함께하면 저 훈련은 개털이 되는데...
지가 좀 손해를 본다고생각해서 가족과 함께 했습니다. 집에서 늘 보는 가족의 분위기와 산에나 운동하면서 느끼는 가족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면을 느끼게 됩니다. 더군다나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할수도 있고...
나를 씹지 않는 말이면 좋은데...
이틀연속많은양의훈련을소화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끝까지힘내시고화이팅입니다,
그란디요 회장님~ 푸●●다님의 훈련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속빈 강정처럼 실속이 없는것 같지않아요...그러니 이번대회때도 누구의 뒷 줄에서서 자기 자신에게 "너 푸바야 너 그렇게 밖에 못해" 라고 열심히 혼 낼것 같아요 ㅎㅎㅎ~~~
마조.................요
그래두,제일루열심히꾸준히하시는회원은 바다님인거같아요, 열심히합시다,,홍보부장님못따라오게요번에는확실한선을그을수있도록하입시다..
넵 회장님 말씀 명심하겟습니다. 근데 홍보부장님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라...갑자기 엄청 잘 뛰기도하고 또 그렇지 않을때도 있고...
노력한만큼 나타나는 것이 마라톤이라고 했으니 열심히 하겟습니다. 회장님이 늘 용기를 주는 댓글을 달아주시니...오늘도 힘을 내서 달렸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넘 좋아 보입니다. 이게 살아있는 마라톤의 동호회의 참모습이 아닐까요...늘 감사합니다.
○○님과 ○른○다님 두분 무슨 거래있어요...두분이 넘 넘 친하시다~~~요...팔○산님 있잖아요 실제로 꾸준히 하는 회원은 여기있어요 나약돌이~ ㅋㅋㅋ~~~
그러게요..저는 훈련하믄 밖으로 보이는 스타일이고 형님은 남들이 볼까봐 꼭꼭 숨어서 비밀리에 훈련하시나보져...
으매~ 들켰다 숨어서 숨도 않쉬고 훈련한것을 눈치채 부렀네요 ㅋㅋㅋ~~~
홍보팀장님은 훈련을 안해도 삶 그자체가 운동이니깐...뭐 늘 밝게 살고 또 쉬지않는 입담과 여기저기 간섭하고 챙기고...그것만해도 형님은 운동은 다 하는 것인데 그것도 모자라 번개까정 하시니...이번 고구려는 완존 날아가겠습니다.
이번주는 휴식이 하루도 없네요. 너무 몸을 혹사하시는 느낌이 .... 제가 이번주 휴식을 많이 한상태에서 어제 지속주 뛰어보니 더 몸에 힘이 붙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습니다. 적당한 휴식 Good!
맞아요...휴식도 필요한데...이번달 훈련 300km를 체울려다보니 무리가 따르게 되네요...
넘 욕심을 부린것 같네요....어제도 근냥 쉬어야하는데... 헬스장 정전이 되어 그냥 들어오기도 뭐해서 동탄대로 뛰어보려고 나갔다가
영 몸 상태가 아니다 생각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설 연휴 뛰는 날이 부족 할것 같아서...
어제 훈련 잘하셨네요...5분페이스을 넘기지 않고 20km를 달렸으니...날씨도 춥던데...명절 잘 보내세요...전 좀 있다 서울로 갑니다.
컨디션 조절잘하시어 연습한많큼의보람을느낄수있으시길,,,
훈련 잘 해놓고 대회때 쥐 하고 같이 뛰면 뭐 하냐구요 (배영만 버젼으로 따라하세요 ㅋㅋㅋ)~~~
고양이 한마리 호주머니에 넣고 뛰렵니다. 생각해보니 벌써 쥐가 나려고하네요..
그래도제일호성적으로, 완주하심을축하드리며, 더욱열심히하시어메인게임에서도더좋은기록내시기를...
그런데 두려움이 앞서게 됩니다.
좋은 성적은 여러 조건들이 내게 가장 좋은 페이스로 이끌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동아대비...이제는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한지...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며 몸과 정신을 만들려고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이런 호성적이 다시 성취할지 있을지...
너무 높은 목표보다는 한단계씩 밟아가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