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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기수별, 정맥팀, 해외파 등으로 구분된 테이블에서
오랜만에 만난 분들끼리 뷔페 식사에 한 잔씩 하며 얘기꽃을 피우고...
저녁 7시30분, 식순에 따라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먼저간 산악인에 대한 묵념, 산악회 약력 소개, 내빈 소개가 이어지고...
'회장 인사말' 순서... 행사장을 가득 채운 낙동인들에 대한 고마움 표시와 특별히 준비해온 인사말 낭독...
이어서 '고문님 격려사'... 우리나라 산경표, 즉 족보에 대한 해박한 강의(?)가 이어지고...
이어서 완주패 수여... 본인이 포함 된 까닭에 빌려온 사진으로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낙동 5기와 더불어 백두대간을 시작해, 대부분 구간은 6기와 했으며, 마지막 남은 구간들 땜빵은 7기에서 끝낸 까닭에.
지난해 6기 완주패 수여식에서는 빠졌다. 이날 함께 완주패를 수여한 6기 6명은 모두 비슷한 사정으로 못받고, 늦었지만 완주해서 받는 분들이다.
지난해 올렸던 위조 완주패와 달리, 정상적으로 이름이 적힌 완주패... (아시는 분은 무슨 의미인가 아실 것! ^^*)
사실 완주패 자체의 의미보다는 백두대간을 100% 완주하고, 늦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지 않을까...
다음은 공로패 수여가 이어지고... 노재술 대장님을 비롯해 고문님과 그외...
이어지는 집행부 인사... (빌려온 사진)
대간과 정맥을 이끌어가는 낙동산악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산대장님과 총무님...
다음은 기수별 소개 시간... 백두대간 4,5기부터... 7기, 8기, 6기... 해외파까지...
낙동산악회 기사님 2분도 인사하고...
백두대간을 버스로 5번 종주했다는 오른쪽 최용섭 기사님... 기네스북감!! ^^*
덤으로 6기 완주패 받은 분의 기념사진...
대체 집에 갈 생각을 안하는 낙동인들은 뒤로 하고 저녁 9시반경에 행사장을 나왔다. ^^*
자신이 태어난 고향, 다녔던 학교, 근무했던 직장, 함께 했던 산악회까지...
그곳에는 항상 행복한 추억만 있는 게 아니고, 애증의 아픔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곳에는 그 시간들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어 좋고,
아픈 추억마저도 공감하며 얘기꽃을 피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 좋다.
저 산 너머 / 신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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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생을 노래하는 ..내용이 너무 애절합니다.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2009년도 무사 완주를 기원하며...
음악은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죠! 가만히 음악에 귀 기울이면 풍랑이 일던 마음도 가라앉고... 경인년 새해에도 안산즐산할 수 있기를... ^^*
잘 담어셨네요... 수고...
산능님이 올린 사진 중에 빌려온 2장도 들어 있지요! 일요일 낙남에서 뵙겠습니다~ ^^*
2010즐산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석못해서 아쉬웠는데 정겨운 얼굴 보게 해주셔서 감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