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작업이 마감되고 있습니다..
2-3일 이야기하더니 NIPPLE을 몽땅 제작하다보니 약 5일정도 소요됩니다..
JACK 바지!!
통상의 작업선 바지는 그냥 물위에 뛰워서 작업을 하니 많이 흔들리기에 작업이 많이 힘듭니다..
이 배는 4개의 기둥이 파일처럼 움직이는데 작업 현장에 도착하면 해저에 고정하여 바지선을 육상처럼 만들어서 작업하는배입니다..
최근에 항구등 수심이 깊지 않은 곳의 해상 작업에는 필수 장비죠!!
건설 장비를 이배에 실어서 운반하여 작업..
부두 건설, 다리 건설등에 다용도로 이용되는 선박입니다!!
쿠웨이트항!! 천혜의 항구답게 물결이 잔잔합니다..
페르시아만은 간혹 황천으로 돌풍이 불기는 해도 태풍등의 발생이 없는 천혜의 항구 지역입니다!!
물의 청정도도 대단히 좋습니다!!
JACK 바지!!
저배의 운행에도 필수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유압 설비로 과거 소록도와 거금도 연결 현장에 배의 수리를 위해서 간 적도 있네요..
그러고 보니 직업의 영향으로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2천년대에 들어서 직업에 염증을 느껴 약 10여년간 엉뚱한 일을 한 까닭에 주춤하기도 하였지만!!
세상사 별 것 있나요?? 자기 하고 싶은 일하고 살면서 안분자족하면 되지..ㅋㅋ
이곳은 기름 값이 약 240원..
다른 중동 지역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이네요!!
수리 완료!! 도크에 물이 차기 시작하고 이제 바지선이 내려옵니다!!
바지선이 예인선에 이끌려 부두로 오고 있습니다!!
작업선인 바지선은 자체 이동을 위한 동력은 없기 때문에 예인선을 끌려 다니는 멍충이배입니다..ㅎㅎ
그래도 여러가지 설비들이 있어서 선장, 기관장은 있습니다..
즉 해상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은 선장, 기관장은 그냥 탱자탱자 논다는 이야기입니당!!
그런 배가 되다보니 선장, 기관장 실력도 별로..ㅎㅎ 농담입니다!!
조선소와 작별할 시간도 다되어 가는데 중요한 일이 남았습니다..
설치 공사가 끝났다고 일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서해 페리 사고에서 본 것 처럼 해상 설비들은 안전 점검이 필수입니다..
이런 안전 점검을 대충 간과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윈드라스 안전 점검의 가장 큰 요인을 브레이크 설비의 안전성!!
50톤 윈드라스이니 3배의 브레이크 강도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실제 상황에서 테스트를 해야하나 야외에서는 그런 시설이 없기 때문에 테스트 메뉴얼대로 시행..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유압 자키로 측정을 하여 메뉴얼이 정한 일정 압력에서 일정 시간동안 SLIP현상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면 작동은!! 그 것은 당연히 기본이죠!!
설비 안전 점검후에 풀어놓은 와이어를 감고 또 풀면 작동 테스트는 완료..
지금까지 현장 일을 하면서 경험한 결과!! 기계는 절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처음 시운전에서 조금 트러블이 있는 기계는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야 하지만 처음 작동이 원만한 기계는 평생 이상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자동화 라인처럼 이용시간이나 빈도가 높은 기계가 아니고 윈드라스처럼 간혹 사용하는 기계는 더욱더..ㅎㅎ
안전 점검 완료!!
작동 점검 완료!!
손 털고 이제 집에 가야죠!!
검사 SHEET등 기타 사항 정리는 이런 경우에는 필요없습니다..
이미 메뉴얼이 만들어져 있고 검사 SHEET가 정리되어 있으니 그 기준에 의거한 검사만 시행!!
돌아가는 항공편이 야간이라 오전 시간이 남습니다..
민박집 주인과 쿠웨이트 골프 경험..
통상 있는 사막 골프가 아니라 제대로 된 골프장이 있다고 하네요!!
더운 햇살을 피하여 새벽에 라운딩..
해가 뜨기 전에 여명이 있는 가운데 티샷을 했습니다..
단 둘이서 즐기는 골프..
휴일이 되다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시원하고 상쾌하네요!!
평소 실력으로 클럽을 임대하여 치는 골프!!
뭐 좋은 점수가 중요합니까??
그냥 야외에서 즐기는 경험으로 치부하면 되죠!!
골프장 구경..
열사의 사막 지역 골프장치고는 잘 만들었죠!!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정규 골프장은 한국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외국에서 한번씩 즐기는 골프..
비싼 곳은 이용하지 않습니다.. 골프!! 서민 스포츠 아닌가요??
해가 뜨거워지기 전에 거의 다 돌았습니다..
해가 뜨는 시점에 정리!!
잠시 쉬고 또 식사하고 하면서 항공 시간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쿠웨이트 공항에서 스타벅스 커피 한잔하면서 잠깐 휴식..
7일간의 쿠웨이트 출장을 마칩니다!!
언제 다시 와 볼 기회가 생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