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이란?
⇨ 병원미생물을 활동하지 못하게 하거나 제거하여 감염을 방지하는 일을 말한다. 의학사상 소독법은 1860년대에 J. 리스터가 외과학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후에 코흐가 전염병에 응용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 소독법의 종류
1. 이학적 소독법
-열소독 :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
열처리 소독의 구체적인 방법에는 사람 및 동물의 사체 또는 종이나 천의 소독에 쓰이는
-소각처리법 : 열처리 소독의 구체적인 방법에는 사람 및 동물의 사체 또는 종이나 천의 소독·의료기구의 멸균에 쓰이는
-건열멸균법(乾熱滅菌法) : 의료기구의 멸균
-자비(煮沸)처리법 : 식기·소형천 등의 소독에 쓰이는 자비(煮沸)처리법
-고압증기멸균법 : 가장 안전한 멸균법 .
자외선은 주로 공중이나 표면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대해 효과가 있는데, 침구·책 등의 -
-일광소독 : 살균효과는 자외선에 의한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살균등(殺菌燈)을 이용하기도 한다. 자외선은 주로 공중이나 표면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대해 효과가 있는데, 침구·책 등의 소독법
-여과법 : 안전한 물·공기의 공급에 이용된다.
2.화학적 소독법
⇨ 소독약을 써서 살균하는 방법으로 크레졸 비눗물, 계면활성제(界面活性劑), 할로겐계 소독약, 알코올류 등이 쓰이며, 그밖에 가스 상(狀)으로 작용하는 것과 생석회·하제석회(煆製石灰) 등이 사용된다.
▶식중독이란
⇨유해한 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먹어서 생기는 질환.
이상기온을 뒤로하고 어느덧 여름날씨가 다가오면서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식중독은 사실 여름철보다 5~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그 이유는 하루 중 일교차가 큰 시기로 사람들이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식중독 위험이 여름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증상
식중독의 증상은 보통 섭취 후 몇 시간 후에 나타나며
원인에 따라 복통, 구역질, 설사,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을 포함한다.
식중독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발병 후 단기간에 완치가 되지만
어떤 경우 특히 유아나 임산부(와 그 태아), 노인환자에게 영구적인 건강
장애나 심지어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식중독예방법
○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밥과 반찬류는 충분히 식힌 후에 용기에 담고
김밥 속재료도 가열 조리한 다음 식힌 후에 사용해야한다.
○ 음식물 조리시에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해야한다.
○ 식재료 및 조리된 음식물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5도씨 이하
냉장 또는 60도씨 이상 온장 보관 등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고기류와 채소류의 칼, 도마, 용기 등은 구분하여 사용하고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경우 집게나 가위 등은 생고기용과
익힌 고기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중독예방요령
○ 손씻기 : 비누를 사용하여 20초 이상 손을 골고루 씻기
○ 끓여먹기 : 물은 꼭 끓여서 먹기
○ 기타 : 음식은 먹을만큼만 조리하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기
▒ 세계보건기구의 식품조리 10대 원칙
가정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마련한 `
안전한 식품 조리를 위한 10대 원칙'을 소개한다.
① 안전을 위해 가공식품을 선택한다. 신선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지만
생.과채류는 미생물 등에 오염됐을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방법으로
살균되거나 청결히 세척된 제품을 선택한다.
② 적절한 방법으로 가열.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없애려면 철저히 가열해야 한다. 고기는 70도 이상에서 익혀야
하고 뼈에 붙은 고기도 잘 익히도록 한다.
③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면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한다.
④ 조리식품을 4~5시간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60도 이상이나 10도 이하에서 저장해야 한다. 특히 먹다 남은 유아식은 보관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많은 양의 조리식품을 한꺼번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⑤ 냉장보관 중에도 해로운 미생물의 증식이 가능한 만큼 저장했던
조리식품은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3분 이상 재가열 한 뒤 먹어야 한다.
⑥ 가열 조리한 식품과 조리하지 않은 식품이 맞닿으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한다.
⑦ 조리 전이나 다른 용무를 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⑧ 부엌의 조리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행주, 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살균, 소독, 건조해야 한다.
⑨ 곤충, 쥐, 기타 동물 등을 통해 식품이 오염될 수 있는 만큼 음식물에
대한 동물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⑩ 깨끗한 물로 세척하거나 조리해야 하지만 오염이 의심될 때에는 물을 끓여 사용한다. 특히 유아식을 만들 때는 오염 여부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 증상,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 식중독은 단일 질환명은 아니다. 어떤 미생물 혹은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은 후 단시간 내에 배가 아프면서 구토, 설사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을 묶어서 식중독이라 한다. 식중독의 원인균은 다양한데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미생물이 생산한 독소에 의한 식중독과 미생물감염에 의한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다.
-독소 섭취형 식중독
잠복기가 1~6시간 정도로 짧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설사는 대개 수양성인 점이 특징이다.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한 것이
대표적인데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일가족 세 명이 진공포장된 소시지를 먹은 후 보툴리누스 식중독이 발생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독소 생산형 식중독
잠복기가 8~16시간으로 다소 길고 증상은 구토보다는 수양성 설사가
더 심한 것이 특징이다. 콜레라, 장독소형 대장균이 대표적인 예이다.
-감염형 식중독
체내로 들어온 세균이 장점막을 침범하여 식중독이 생기는 경우로서 잠복기는 12~24시간 정도이고 독소에 의한 식중독과 달리 발열이 있으면서 오한, 몸살 등의 전신 증상과 함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대변 검사를 해보면 백혈구가 검출된다.
살모넬라, 쉬겔라(세균성 이질), 장침범형 대장균 등이 대표적이며 최근에 장출혈성 대장균이 문제된 적이 있다. 얼마 전 경상북도 성주군의 모 초중고에서 집단 급식 후 학생 및 영양사 등 15명에서 세균성 이질이 발생한 적이 있다.
- 혼합형 식중독
혼합형 식중독은 위에서 말한 두 가지 기전이 혼합되어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이는 체내에 침범한 세균이 장독소를 생산함과 동시에 직접
장점막을 침범할 수도 있는 식중독으로 잠복기도 다양하고 증상 또한
변이가 많다. 어린이에게 많이 감염되는 예르시니아균과 해산물에 의한
비브리오 파라헤모리티쿠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일반적 증상
원인이 되는 식품을 먹으면 곧 발생하거나 몇 시간에서 하루 안에
발병한다. 갑자기 메스꺼움, 구토, 격심한 복통과 설사가 온다. 열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이어 온 몸이 몹시 나른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창백한 얼굴로 대굴대굴 뒹굴면서 괴로워한다. 또는 축 늘어져 맥이
약해지고 의식이 몽롱해진다. 또한 경련을 일으키거나 수족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