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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4월 9일 토요일 맑음, 영상 14도, 남서풍 3m/s, 공기질 양호, 조망 양호
산행코스 : 한남 보라단맥 노고단맥
나산초교~보라산~한남정맥 부아산~노고봉~용인터미널
들 머 리 : 08:40 상갈역 3번 출구, 08:50 51번 승차 09:14 나산초교 하차하여 산행
날 머 리 : 13:15 용인터미널, 용인시장에서 5005번 또는 5001번 승차하여 귀경
동 행 인 : 방대장님
<부아산에서 무봉분맥>
<노고봉에서 석성산>
안성의 산줄기 답사를 마치고 용인의 미답지로 발길을 돌린다. 한남정맥 부아산을 중심으로 보라산에서 노고봉까지 이어보기로 한다. 나산초교에서부터 뚜렷한 산길이 산행내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단지 도심 사이를 걷게 되고 골프장을 끼고 가게 되니 산행의 멋은 반감된다. 오랫만에 미세먼지가 적어져 숨쉬기도 편하고 조망거리도 길어졌다.
보라산까지 동네 주민들의 가벼운 발걸음이 이어진다. 한남정맥 부아산에서 조망을 실컷 즐기고 지나갔던 산줄기들을 복기해본다. 13년에 지나간 한남정맥, 그리고 수년 전에 지나간 정광분맥, 최근에 답사한 무봉분맥, 향수분맥, 은이분맥, 봉두분맥 들이다. 용인대를 지나 명지대로 산길은 이어지고 아파트가 산을 파고 들어도 남아있는 산줄기에 감사하며 내려간다.
신중부대로가 뚫리면서 산줄기가 동강나서 아쉬워함을 안고 마지막으로 노고봉에 오른다. 석성산, 태화산, 앵자지맥 금박산, 은이산을 바라보며 현충탑을 지나 하산한다. 식사를 즐기고 광역버스로 상경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13 나산초교앞(약75m), 시내버스에서 하차하여 건강마당 근린공원 들머리로 이동한다.
09:34 약159봉(1.3km, 0:20), 아주 부드러운 오름이 맘에 든다. 모든 시민들이 오를 수 있는 산책길이다.
09:49 172.4봉(2.5km, 0:36), 꾸준히 오름을 계속하다가 고도가 꺾이는 지점이다.
10:02 보라산(212.6m, 3.5km, 0:49), 제일 고도가 높은 봉우리로 지도상으로 보라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10:09 보라산 정상 이정목(약205m, 3.9km, 0:56), 이정목에 보라산 정상이라고 하고 구매산을 부기하고 있다.
10:12 지곡저수지 서쪽 능선(약180m, 4.1km, 0:59), 지곡저수지는 온통 낚시터로 가득하다.
10:26 고매고개(약166m, 4.7km, 1:07), 보라산을 내려와서 이제는 한남정맥으로 접근하기 위해 고도를 올린다.
10:35 약236봉(5.2km, 1:16), 골프장의 급수시설이 있다.
10:38 골프장고개(약199m, 5.5km, 1:20), 아직 벚꽃이 지지않고 화려한 자태를 드러낸다.
10:44 257.6봉(5.7km, 1:25), 고도를 계속 올리는 도중에 있는 삼각점이다.
10:53 무봉분맥 분기점(약296m, n6.3km, 1:35), 건너편에 무봉산이 우뚝 솟아있어 무봉분맥으로 이어지나 골프장으로 막혀 대부분 무봉분맥은 끊어진 상태이다. 등로 우측(남쪽)은 골드CC에서 코리아CC로 이어진다. 수도권2순환고속도로가 무봉산터널로 통과한다.
10:58 덕곡고개(약262m, 6.6km, 1:39), 남쪽은 골프장이고 북쪽은 개발예정지로 되어 있어 안타깝다. 용인시 경계둘레길 이정표가 이어지나 용인시 기흥구와 처인구의 경계일 뿐이다.
11:11 한남정맥 접근(약338m, 7.4km, 1:52), 정맥길이라서 더욱 뚜렷하다.
11:20 부아산(402.9m, 7.8km, 2:01), 부아산 정상에는 용인시 특유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철봉, 국기대, 삼각점, 오각정자, 안내판이 있다. 사방으로 조망이 탁월하다.
11:41 상덕저수지 갈림길(353.3m, 8.5km, 2:21), 골프장을 피하여 한남정맥에서 무봉산을 이어가고 싶으면 성덕저수지를 거쳐 아흔아홉고개로 올라가면 될 듯하다.
11:49 학고개(약218m, 9.1km, 2:30), 조팝나무가 한창인 생태이동통로를 지나 오른다.
11:57 한남정맥 이탈(약296m, 9.5km, 2:38), 지금부터 노고단맥을 시작한다.
12:10 203.8봉(10.4km, 2:51), 산줄기로 주거단지가 침범할 것 같다.
12:19 명지대 교차로(약146m, 11.0km, 3:00), 산에서 내려와서 동진저수지 방향으로 향한다. 교통량이 상당한 42번 도로가 지나가므로 400미터를 도로를 걸어가 42번 도로(신중부대로) 암거로 통과할 수 밖에 없다.
12:26 신중부대대로, 42번도로(약142m, 11.4km, 3:07), 도로 암거로 빠져나와 산줄기로 접근하는 방법은 애매하다. 빌라단지 뒤로 가던지 두번째 단독주택 우측으로 오른다. 그런데 길이 없어 약 50미터는 잡목을 뚫어야 한다. 산줄기에는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12:38 안부(약170m, 12.0km, 3:19), 공원길이라서 걷기 좋다.
12:39 안부(약161m, 12.7km, 3:30), 노고봉을 오를 차례가 왔다. 좌측 산자락은 주택단지이다. 주거지역이 산줄기를 갉아 먹고 있다..
12:56 노고봉(209.5m, 13.1km, 3:37), 용인정이라는 2층 누각이 있어 올라가서 조망을 즐긴다.
13:14 하산(약122m, 13.6km, 3:55), 산행을 마치고 간단히 식사를 하기 위해 용인시장으로 이동한다.
<산행앨범>
09:13 나산초교앞(약75m), 시내버스에서 하차하여 건강마당 근린공원 들머리로 이동한다.
들머리 계단을 오르면 이 때부터 계속 뚜렷한 산길이 오늘 산행 종점까지 이어진다. 다만 산길이 끊어지는 유일한 곳은 노고봉 들머리인 하고개이다.
공원 육각정자의 기둥에 송한필 한시가 있다.
花開昨夜雨 花落今朝風
어제 밤 핀 꽃, 오늘 아침 바람에 지네
可憐一春事 往來風雨中
가련하다 봄 소식, 비바람에 오고 가니
蓬山開道 遇水架橋
산에는 길, 물에는 다리랴.
09:34 약159봉(1.3km, 0:20), 아주 부드러운 오름이 맘에 든다. 모든 시민들이 오를 수 있는 산책길이다.
한남정맥의 단맥 산줄기는 대대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보존가치가 무한한 맥이 아닐까.
문화재 발굴 조사를 한다고 하여 우회로를 따라 왔는데 제발 개발을 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 보존 되기를 바랄 뿐이다.
09:49 172.4봉(2.5km, 0:36), 꾸준히 오름을 계속하다가 고도가 꺾이는 지점이다.
10:02 보라산(212.6m, 3.5km, 0:49), 제일 고도가 높은 봉우리로 지도상으로 보라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10:09 보라산 정상 이정목(약205m, 3.9km, 0:56), 이정목에 보라산 정상이라고 하고 구매산을 부기하였는데 서쪽 아래 동네가 구매 또는 고매이기에 이른 부기명이 있는 것 같다. 이 곳의 고도는분명 오기이고 정상을 제대로 표기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10:12 지곡저수지 서쪽 능선(약180m, 4.1km, 0:59), 지곡저수지는 온통 낚시터로 가득하다. 한남정맥과 보라단맥 사이의 저수지가 산정호수와 같은 휴양지로 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10:26 고매고개(약166m, 4.7km, 1:07), 보라산을 내려와서 이제는 한남정맥으로 접근하기 위해 고도를 올린다.
고매고개에서 올라오면 어떤 지도에 보라산으로 표기된 봉우리가 있다.
10:35 약236봉(5.2km, 1:16), 골프장의 급수시설이 있다.
10:38 골프장고개(약199m, 5.5km, 1:20), 아직 벚꽃이 지지않고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10:44 257.6봉(5.7km, 1:25), 고도를 계속 올리는 도중에 있는 삼각점이다.
10:53 무봉분맥 분기점(약296m, n6.3km, 1:35), 건너편에 무봉산이 우뚝 솟아있어 무봉분맥으로 이어지나 골프장으로 막혀 대부분 무봉분맥은 끊어진 상태이다. 등로 우측(남쪽)은 골드CC에서 코리아CC로 이어진다. 수도권2순환고속도로가 무봉산터널로 통과한다.
10:58 덕곡고개(약262m, 6.6km, 1:39), 남쪽은 골프장이고 북쪽은 개발예정지로 되어 있어 안타깝다. 용인시 경계둘레길 이정표가 이어지나 용인시 기흥구와 처인구의 경계일 뿐이다.
걷기 좋은 길에 새 잎이 더욱 싱그럽다.
한남정맥 가까이에 위치한 송전탑을 지나며 기흥역과 강남대역 방향을 바라본다. 그 뒤로 법화산이 보인다.
건너편 무봉산을 바라본다.
11:11 한남정맥 접근(약338m, 7.4km, 1:52), 정맥길이라서 더욱 뚜렷하다.
11:20 부아산(402.9m, 7.8km, 2:01), 부아산 정상에는 용인시 특유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철봉, 국기대, 삼각점, 오각정자, 안내판이 있다. 사방으로 조망이 탁월하다. 모처럼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원거리 조망을 즐겨본다.
북쪽으로 석성산까지 한남정맥이 이어지고, 북동쪽으로는 정수산, 태화산, 정광산으로 이어지는 정광분맥이 뚜렷하다.
2X
동쪽으로 두개의 산줄기가 김량장으로 향하고 있으니, 금박산을 거쳐 서진하는 봉두분맥이고, 또 하나는 은이분맥으로 양산봉과 은이산을 거쳐 형제봉, 된봉을 지나 마평동산까지 이른다.
(2X)
금박산과 형제봉, 은이산(2X)
북서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광교산을 중심으로 그 우측으로 청계산, 좌측으로 수리산이 보인다. (2X)
산줄기 사이로 아파트가 끼어드는데 더 이상 개발은 멈추고 이 대로 보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서남쪽으로는 낮은 지맥들이 이어지므로 완벽한 대기상태가 아니라서 뚜렷하지 않다.
서쪽으로 무봉분맥이 큰 무봉산에서 작은 무봉산으로 흘러간다.
동남쪽으로 함봉산과 달봉산이 희미하다.
석성산과 금박산 아래로 미르스타디움을 보면서 용인대 방향으로 내려간다.
부아산에서 내려가면 서리상덕낚시터 안부이다.
안부에서 오르면 쉼터가 있다.
11:41 상덕저수지 갈림길(353.3m, 8.5km, 2:21), 골프장을 피하여 한남정맥에서 무봉산을 이어가고 싶으면 성덕저수지를 거쳐 아흔아홉고개로 올라가면 될 듯하다.
11:49 학고개(약218m, 9.1km, 2:30), 조팝나무가 한창인 생태이동통로를 지나 오른다.
부아산 아래 용인대를 바라본다.
11:57 한남정맥 이탈(약296m, 9.5km, 2:38), 지금부터 노고단맥을 시작한다.
다 쓰러져가는 원두막이 등로 옆에 있다.
12:10 203.8봉(10.4km, 2:51), 산줄기로 주거단지가 침범할 것 같다. 알펜하임아파트 뒤로 함박산을 바라본다.
12:19 명지대 교차로(약146m, 11.0km, 3:00), 산에서 내려와서 동진저수지 방향으로 향한다. 교통량이 상당한 42번 도로가 지나가므로 400미터를 도로를 걸어가 42번 도로(신중부대로) 암거로 통과할 수 밖에 없다.
12:26 신중부대대로, 42번도로(약142m, 11.4km, 3:07), 도로 암거로 빠져나와 산줄기로 접근하는 방법은 애매하다. 빌라단지 뒤로 가던지 두번째 단독주택 우측으로 오른다. 그런데 길이 없어 약 50미터는 잡목을 뚫어야 한다. 산줄기에는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함박산과 명지대를 바라본다.
함박산과 부아산, 명지대와 용인대를 모아본다.(0.5X)
서북쪽으로 태화산에서부터 이어지는 정광분맥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곧 노고봉으로 오르는 정규 등로를 만난다.
12:38 안부(약170m, 12.0km, 3:19), 공원길이라서 걷기 좋다.
12:39 안부(약161m, 12.7km, 3:30), 노고봉을 오를 차례가 왔다. 좌측 산자락은 주택단지이다. 주거지역이 산줄기를 갉아 먹고 있다..
용인중앙공원으로 이 지역은 '모험의 숲'이다. 물통에 새들이 물을 먹다가 날라간다.
12:56 노고봉(209.5m, 13.1km, 3:37), 용인정이라는 2층 누각이 있어 올라가서 조망을 즐긴다. 자목련이 예쁘게 피어 있어 눈길을 끌고 석성산이 배경이 되어 준다.
북쪽으로 석성산을 지나 한남정맥은 서진하고 그 우측으로 향수분맥이 시작된다. 바로 앞에 있는 산줄기는 한남정맥 금박산으로 향한다.
(2X)
동쪽으로 봉두분맥과 은이분맥이 서진하여 바로 앞에서 산줄기를 마감한다.
봉두봉과 마평동산 뒤로 좌측에 정광분맥이 보인다.
현충탑을 지나 내려간다.
13:14 하산(약122m, 13.6km, 3:55), 산행을 마치고 간단히 식사를 하기 위해 용인시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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