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맑음, 영상 31도, 동남풍 2m/s
산행코스 : 한강 주왕 가래분맥 2구간
문산나루터~장성산~가두묵산~잣봉~어라연전망대~551봉~마차재~거운나루터
동 행 인 : 새마포산악회 45인
<영월읍 문산리>
수년전에 동강씨스타리조트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면서 어라연 계곡을 한 바퀴 돌아나간 기억이 있어 다시 한번 살펴보니 장성산을 왕복하고 싶었던 것 같아 산악회 산행에 참여한다. 가는 길에 동강씨스타리조트를 바라보니 어느새 들머리에 도착한다. 다리를 건너 오름길에 이르니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주변의 산줄기들을 바라본다. 첫번째 봉우리인 641봉까지 땀을 흘려본다. 그리고 안부를 지나 장성산을 오른다.
장성산에서 시원하게 땀을 식히고 나서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 어라연의 강바람이 신체리듬을 즐겁게 한다. 평지같은 가두목산을 지나 마차재를 통과하여 잣봉으로 향한다. 어라연의 울퉁불퉁한 급경사지와는 다르게 유연한 산줄기가 다른 곳에 온 듯하다. 그렇게 잣봉에서 주저함 없이 어라연 전망대로 향한다. 왕복하려면 고도를 250m 오르내려야 하는 길이지만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강바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면 행복하다. 이 주변에는 온통 꼬리진다래 천국이다. 이들이 오늘 오는 시간에 맞추어 개화했는지 고맙기만하다. 내려가면서 여러 회원들과 인사하는데 아마도 왕복하고 올라오면서 다시 한번 만날 것 같다.
어라연 전망대는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오늘은 너무 고온이다. 독사 한쌍이 놀다가 도망친다. 초록빛 강물은 주변의 산들을 모두 담은 듯하다. 다시 올라가는 시간은 내려오는 것보다 더 쉬운 듯하다. 잣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많은 유람객들을 만난다. 발을 헛디디며 스틱촉이 나갔지만 그것도 모르고 한참 진행했지만 그대로 간다. 그러면서 551봉을 왕복하며 고생을 사서 한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고생 끝에 낙이 오지 않고 다만 흔적이 있을 뿐이다.
이제는 동네를 한 바퀴 돌아나가다가 밖으로 나가는 일이다. 그리고 동강에 빠져들었다가 나온다. 생각지 못하게 강바닥에 이끼가 많고 혼탁하다. 식사를 마치고 동네를 돌아본다. 그러다가 출발시간이 되어 타자마다 잠에 빠져들다 내릴 때 쯤에야 정신을 차리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15 문산나루(약225m), 안내판을 보고나서 다리를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10:42 전망대(약445m, 1.2km, 0:27), 목재 데크에서 어라연계곡과 산세를 조망한다.
10:44 문산2리 계곡길 (약462m, 1.3km, 0:29), 계곡에서 올라오면 여기에서 만나게 된다.
10:56 안테나봉(약631m, 1.7km, 0:41), 이런 쓸데없는 시설물은 조속히 철거해서 정리해주었으면 좋겠다.
10:59 641봉(1.9km, 0:44), 사초가 자라는 둔덕에 소나무가 주인되는 봉우리에서 장성봉을 바라본다.
11:04 안부(약607m, 2.1km, 0:49), 장성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11:11 장성산(693.8m, 2.4km, 0:57), 시원한 땀을 흘리니 정상에 닿는다.
11:29 가두묵산(약507m, 3.3km, 1:14), 언덕 봉우리를 지나간다.
11:34 마차재(약469m, 3.6km, 1:19), 비포장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잣봉으로 오른다.
11:40 잣봉(531.4m, 4.0km, 1:25), 잣봉까지는 몇년 전 여름휴가때 왔던 곳이다.
12:06 어라연전망대(약278m, 5.1km, 1:51), 여기로 계속 가고픈 마음을 접고 돌아간다.
12:37 잣봉 복귀, 다시 잣봉으로 돌아와서 남쪽 둘레길로 내려간다.
12:47 551봉 갈림길(약457m, 7.0km, 2:32), 여기서 551봉을 왕복하는데 0.7km/0:16분 소요되었다.
12:56 551봉(7.3km, 2:41), 아무런 표식이 없는 봉우리를 보고 내려간다.
13:11 마을길 시작(약340m, 8.3km, 2:56), 여기부터 오늘 산행 종점까지 1.3km는 마을길을 따라간다.
13:23 어라연 갈림길9약279m, 9.2km, 3:08), 어라연에서 오는 강변길과 만난다.
13:34 산행종점(약209m, 10.1km, 3:19), 산행을 마치고 오니 수고하셨다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 회원들인 줄 알고 따라가보니, 다른 산악회 회원들이라서 강변 쪽으로 내려와 우리 산악회 버스를 만나 간단히 씻고 식사를 즐긴다.
<산행앨범>
들머리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몇년 전에 여름휴가를 왔던 동강씨스타 리조트를 바라본다.
10:15 문산나루(약225m), 안내판을 보고나서 다리를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오르는 길에 문산나루터를 바라본다. 그 뒤로는 주왕지맥에서 십자봉 남쪽에서 동쪽으로 분기된 짧은 산줄기이다.
등로 정비가 거의 완벽에 가까울 만큼 잘 되어 있다.
동강을 바라본다. 이 주변에는 석회암지대에서 무성하게 자라는 회양목 군락지이다.
오늘 산행 중 기온이 30도에 가까워 힘든 산길이다.
611봉이 점점 가까워진다.
동쪽으로는 죽렴지맥이 종점으로 북진한다.
10:42 전망대(약445m, 1.2km, 0:27), 목재 데크에서 어라연계곡과 산세를 조망한다.
동쪽으로 죽렴지맥 능암덕산 주변의 산줄기를 바라본다.
능암덕산 아래 문산리 마을이 모두 보인다.
문산리 마을 북쪽은 죽렴지맥 종점이다.
동남쪽으로 장성산 우측 뒤로 보이는 죽렴지맥위 고고산을 바라본다.
10:44 문산2리 계곡길 (약462m, 1.3km, 0:29), 계곡에서 올라오면 여기에서 만나게 된다.
10:56 안테나봉(약631m, 1.7km, 0:41), 이런 쓸데없는 시설물은 조속히 철거해서 정리해주었으면 좋겠다.
10:59 641봉(1.9km, 0:44), 사초가 자라는 둔덕에 소나무가 주인되는 봉우리에서 장성봉을 바라본다.
11:04 안부(약607m, 2.1km, 0:49), 장성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11:11 장성산(693.8m, 2.4km, 0:57), 시원한 땀을 흘리니 정상에 닿는다.
내리막길은 강바람과 산바람이 동행한다.
11:29 가두묵산(약507m, 3.3km, 1:14), 언덕 봉우리를 지나간다.
잣봉이 가까워진다는 것은 잣봉과의 친밀함이 살아남이다.
11:34 마차재(약469m, 3.6km, 1:19), 비포장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잣봉으로 오른다.
북쪽으로 재치산을 바라보며 고개를 지나간다.
11:40 잣봉(531.4m, 4.0km, 1:25), 잣봉까지는 몇년 전 여름휴가때 왔던 곳이다.
잣봉에서의 조망은 나뭇가지로 인하여 매우 제한적이다. 죽렴지맥이 고고산에서 신병산을 지나 팔운재 근처에서 어라연 쪽으로 짧은 산줄기를 내보낸다. 그들을 마중하러 내려가야 겠다.
잣봉에서 동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소나무들이 키재기를 한다.
꼬리진달래 군락지인 어라연 전망대에 폭염을 뚫고 화사한 꽃 내음새가 진동한다.
12:06 어라연전망대(약278m, 5.1km, 1:51), 여기로 계속 가고픈 마음을 접고 돌아간다.
산영이 잠긴 곳은 짙은 초록색이다.
12:37 잣봉 복귀, 다시 잣봉으로 돌아와서 남쪽 둘레길로 내려간다.
잣봉에서 내려가면서 어라연 조망점이 두곳이나 있다. 동쪽이 급경사 낭떠러지라서 조망이 좋다.
12:47 551봉 갈림길(약457m, 7.0km, 2:32), 여기서 551봉을 왕복하는데 0.7km/0:16분 소요되었다.
희미한 산길이 이어진다.
12:56 551봉(7.3km, 2:41), 아무런 표식이 없는 봉우리를 보고 내려간다.
잣봉에서 내려와 둘레길에 접속하여 내려가며 산수국에 홀린다.
13:11 마을길 시작(약340m, 8.3km, 2:56), 여기부터 오늘 산행 종점까지 1.3km는 마을길을 따라간다.
13:23 어라연 갈림길9약279m, 9.2km, 3:08), 어라연에서 오는 강변길과 만난다.
13:34 산행종점(약209m, 10.1km, 3:19), 산행을 마치고 오니 수고하셨다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 회원들인 줄 알고 따라가보니 다른 산악회 회원들이라서 강변 쪽으로 내려와 우리 산악회 버스를 만나 간단히 씻고 식사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