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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2년 5월 5일 목요일 맑음, 영상 23도, 남서풍 2m/s, 조망 양호
산행코스 : 금북기맥 성주지맥 1구간
월티마을 ~ 금북기맥 분기점(성태산 만세봉) ~ 성태산 천세봉 ~ 문봉산 ~ 성주산 ~ 장군봉 ~ 백재 ~ 성주산 왕자봉 ~ 바래기재 ~ 성주터널 입구(고용노동부 보령지청 버스정류소)
교 통 편
[들머리]
ㅇ 06:18 용산역 → 09:04 대천역
ㅇ 06:21 대천역에서 구대천역(누가한의원) 도보 17분
ㅇ 구대천역에서 09:25분발 602-3번 월티행 버스는 09:20분으로 변경되어 놓침
→ 주의해야할 것(반드시 사전에 버스회사로 버스기간을 확인했어야 함)
ㅇ 09:35 택시로 성중마을 월티저수지로 이동
ㅇ 09:57 월티임도 도착하여 산행시작
[날머리]
ㅇ 지맥 배라기재 도착
ㅇ 터널앞 버스정류장
ㅇ 900번 버스가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승객을 무시하고 통과
ㅇ 버스정류장에서 나와서 도로가에서 버스 세우고 승차
ㅇ 17:58 대천역 출발
ㅇ 20:37 용산역 도착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오서산, 백월산>
<장군봉에서 백월산, 성태산, 문봉산>
<장군봉에서 만수산 뒤로 축융봉, 아미산, 칠갑산>
충남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지맥은 성주지맥 뿐이다. 어린이날에 용산역에 도착하여 무궁화호에 오른다. 대천역에 내리자마자 구대천역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602-3번 버스를 타면 월티까지 버스로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열심히 걸어서 시간안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다 되도록 버스는 오지 않는다. 버스시간표가 게시되어 있어 살펴보니 황당하게도 8:25분 출발시간이 8:20분으로 수정되어 있다. 이전부터 계속 온라인지도로 확인했었는데 이렇게 무단 변경되다니 더운 날씨에 짜증이 겹친다. 할 수 있는 방법은 택시가 유일하다. 모범택시 기사님은 월티가 어딘지를 몰라서 한참을 소통하다가 동네 지도에 상중교회가 있는 것을 보고 상중마을은 안다고 그리로 향한다. 버스노선과 택시 경로가 틀리는지 택시로 가는 도중에 버스는 만나지 않는다.
월티저수지를 좌측에 끼고 올라야하는 길에는 마을어르신이 타고 다니는 전동차, 경운기가 쉼없이 다니고 있어 택시가 한참을 기다렸다가 올라간다. 마음같아서는 가는데까지 계속 가고 싶지만 적당히 임도삼거리에서 내려 걷는다. 햇빛이 강하여 그늘을 찾아걷는다. 수량이 풍부하여 웬일인가 했더니 대천천의 발원지가 있어서 물이 콸콸 흘러내린다. 임도사거리까지 많은 산객들이 가는 곳에서 바로 직등하기로 한다. 대부분 우측 임도로 간 트랙을 따랐는데 가깝게 보이는 직등을 택하여 선답자의 발자국을 찾아가는데 처음에는 끊겼다 이어졌다를 반복하더니 이내 돌담이 나타나면서 길이 뚜렷해진다. 경사진 산길 주변에 석탄이 산재해 있는 것을 보니 과거에 석탄을 캐낸 광산이 었는가 싶기도 하다. 이렇게 짧고 강렬하게 지맥길에 접근하여 천세봉에 올랐다가 만세봉으로 가서 조망을 즐긴다. 오서산에서부터 백월산으로 흘러드는 기맥길이 유유하다.
다시 천세봉을 거쳐 월티임도에 이른다. 오늘 산행의 특징은 큰 봉우리 4개를 오르는 것이다. 이렇게 힘들게 올라와서는 정상석 한번 보고 내려가는 일을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해 왔다. 이번에도 땀 흘린 대가는 정상석 하나 뿐이다. 이렇게 산을 또 하나 보내고 내려가는데 앞에 또 하나의 성주산이 기다라고 있어서 아니 올라 갈 수 없다.
암봉을 오르며 조망을 즐기고 장군봉 정상석을 찾아 간다. 지도에 통일성이 없어서 어디가 장군봉인지 헷갈려버린다. 냉풍욕장을 지나서 장군봉에 오른다. 고도차이는 없지만 봉우리를 수도없이 지난다. 그럼에도 기온이 워낙 높아서 에너지가 축축 쳐진다. 500미터에서 놀다가 400미터 언저리에서 왔다갔다하더니 다시 500미터에 오르니 향천봉이라고 했다. 도대체 왕자봉은 얼마나 좋아서 보여주고 싶은지 이정표가 계속 따라 붙는다.
청량터널 상부를 지나 왕자봉에 이르니 많은 시민들이 올라온다. 심지어 슬리퍼에 양장을 차려입은 산객도 보인다. 바래기재까지 승용차로 와서 살작 올라왔다가 숨 한번 고르고 내려가나 보다. 대천해변이 보이고 오서분맥이 바다로 스며든다. 보령시내의 모든 모양이 드러나 보인다. 이제 마지막 봉우리에서 내려가는 길이다. 가는 길에 삼각점을 찾아낸다. 바래기재에는 시원한 바람이 넘나들며 성주지맥 1구간의 종점을 알린다.
바래기재에서 임도를 찾아 내려간다. 터널에서 내려오는 차 중에 버스를 골라내어 세워야 하는데 보령시청 게시판에 나오는 시간표에 없는 버스가 휑하니 지나가버린다. 그렇게 3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구대천역에서 내린다. 대천을 우리말로 한내로 말하는가 보다. 시골 시장이 모두 그렇듯 한내중앙시장에도 국밥집이 참 많다. 식사를 마치고 대천시내의 하천을 건너 기차역으로 향한다. 하천은 바닷물이 들어오는지 뻘처럼 생겼고 갈대가 성성하다. 고단한 몸을 열차에 맡기고 산행을 정리한다.
구대천역, 청라 상중으로 가는 602-3번 버스는 얄밎게도 09:25분 출발을 지우고 09:20분으로 표시해 놓았다. 다른 정보는 고치지 않고 여기만 이렇게 고쳐놓으면 되는 건지 누구한테 하소연 해야할 지를 모르겠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602-3번 버스 출발시간이 09:25분에서 09:20분으로 변경되었다. 서울에서 무궁화로 도착한다면 무조건 택시를 타고 상중으로 가는 버스시간에 대야 한다.
<산행일정>
09:57 월티임도(약153m), 임도삼거리에서 더 이상 택시로 가는 것도 미안하여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2km를 걸으며 고도를 480미터 올리면 천세봉이다.
10:01 대천천 발원지(약174m, 0.3km, 0:04), 계곡에 수량이 많아서 왜 그런가 했는데 대천천의 발원지에서 맑은 물이 콸콸콸 흘러내린다. 이 수원지 위로는 계곡이 말라 있다. 바람이 불지만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편이다.
10:22 임도삼거리(약336m, 1.2km, 0:25), 임도는 북쪽 백금리에서 월티(백월산과 성태산 사이의 안부)를 거쳐 여기로 왔다가 성태산과 문봉산 사이의 월티임도로 가서 금북기백 반고개로 내려간다. 여기서 대부분 지맥꾼들이 우측의 임도로 가서 성태산을 왕복하는데 이는 거리와 시간이 과다 소모되는 좋지 않은 루트이다. 그래서 바로 직등한다. 희미한 산길로 시작되어 다소 헷갈리지만 계곡을 좌측에 두고 가끔 성벽같은 돌벼락이 나타나며 길이 뚜렷해진다. 경사가 심하고 가끔 나뭇가지에 걸리는 것은 지름길로 가는 리스크 치고는 참을 만하다.
10:53 지맥길 접근(약587m, 1.7km, 0:56), 여기서 금북기맥 분기점인 성태산 만세봉까지 왕복하는데 0.6km/0:17분 소요되었다.
11:00 천세봉(626m, 2.0km, 1:03), 여기서 조망을 즐기고 만세봉으로 돌아간다. 표지석, 이정표, 쉼터가 있다.
11:04 성태산 만세봉(632m, 2.1km, 1:07), 표지석, 쉼터, 이정표가 있다. 백세봉은 1km 북동쪽 금북기맥에 있다.
11:25 월티임도(약437m, 3.1km, 1:28), 수리바위 - 장군봉(530) - 만수산(498.7) - 조루봉(575.4) - 비로봉(563.4) - 상수리재 - 문봉산 - 성태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안내되어 있다. 주요 지점간의 거리를 미터단위로 너무 자세히 표시하여 독도하기에 난해할 수 있다. 월티저수지에서 월티임도까지 올라와서 성태산을 왕복한다면 여기부터는 왕복해야 한다. 그러면 1.1km를 오르며 200미터 고도를 상승시켜야 하며, 임도를 걸으며 우회하는 약1km의 거리는 별도이다. 여기서부터 문봉산까지 1.2km를 걸으며 고도를 200미터 올리면 문봉산 정상이다.
11:52 문봉산 정상(632.3m, 4.2km, 1:55), 지도상의 정상에는 정상판만 게시되어 있다.
11:55 문봉산 표지석(632.5m, 4.3km, 1:58), 지도상의 정상에서 70미터 남서쪽에 위치하며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12:13 심연동 안부(약488m, 5.3km, 2:16), 성주산을 바라보며 안부에 내려선다.
12:40 성주산 장군봉 정상(677m, 6.4km, 2:47), 표지석, 이정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이 주변의 모든 산들이 보이는 조망을 즐긴다.
12:57 냉풍욕장갈림길(약590m, 6.8km, 2:54), 성주산에서 안부로 접근하면 냉풍욕장 갈림길을 만난다. 월티저수지에서 올라오면 이 길로 바로 올라올 수 있는 것 같다.
13:01 청라면갈림길(약571m, 7.1km, 2:58), 청라면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 우측에 있고 방향을 좌측 남서쪽으로 향하여 지도상 장군봉 정상으로 향한다.
13:07 장군봉 정상(582.6m, 7.4km, 3:04), 지도상 장군봉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13:21 먹방고개(약470m, 8.3km, 3:19), 남쪽의 먹방과 묘적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13:27 521봉(8.4km, 3:24), 의평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으며 방향을 좌측(남서쪽)으로 전환한다.
13:33 장군봉 설명판(약516m, 8.7km, 3:29), 장군봉 이정표가 계속 따라 붙고 설명판까지 세워져 있다.
13:40 향천봉 안부(약464m, 9.1km, 3:37), 산행 막바지에 이르며 아무리 물을 마셔도 해갈되지 않으며 지쳐간다.
13:46 향천봉(약518m, 9.4km, 3:43), 이정목에 향천봉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14:10 청라터널 상부(약314m, 10.4km, 4:00), 향천리와 성주사를 이어주는 터널이 이 아래로 뚫려있다. 왕장봉까지 30분간 고도를 200미터 올리며 마지막 땀을 쏟아야 한다.
14:13 342봉(10.7km, 4:03), 잡목 속에 삼각점이 숨겨져 있다.
14:29 돌탑(약450m, 11.5km, 4:19),폐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면 오늘 오름은 거의 완성한 것이다.
14:48 성주산 왕자봉(510.5m, 12.1km, 4:31), 왕자봉으로 표기된 표지석, 돌탑, 쉼터, 왕자봉이라고 표시된 이정목, 전망대,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슬리퍼나 원피스를 입고 온 산객이 있는 것을 보니 바래기재까지 승용차로 왔다가 올라오는 것으로 보인다.
15:10 328.7봉 삼각점(13.4km, 4:53), 잡목을 뚫고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림길을 계속한다.
13:13 바래기재(약305m, 13.7km, 4:57), 차량이 통행할 수 있고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된 바래기재에서 성주지맥 1구간을 마치고 성주터널 입구로 내려간다.
15:37 산행종료(약121m, 14.9km, 5:20), 성주지맥 1구간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린다. 첫번째 버스는 바로 왔으나 무정차로 통과하고 두번째 버스는 30분 뒤에 통과하려던 것을 억지로 세워 승차한다. 내리막길이라서 미리 도로에 나와서 손을 흔들어야 버스가 겨우 정차하는 것 같다.
<산행앨범>
09:57 월티임도(약153m), 임도삼거리에서 더 이상 택시로 가는 것도 미안하여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2km를 걸으며 고도를 480미터 올리면 천세봉이다.
10:01 대천천 발원지(약174m, 0.3km, 0:04), 계곡에 수량이 많아서 왜 그런가 했는데 대천천의 발원지에서 맑은 물이 콸콸콸 흘러내린다. 이 수원지 위로는 계곡이 말라 있다. 바람이 불지만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편이다.
장군봉 이정표가 벌써 나타난다. 냉풍욕장 이정표는 지맥길에도 표시되어 있다. 아마도 임도가 지맥길 가까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0:22 임도삼거리(약336m, 1.2km, 0:25), 임도는 북쪽 백금리에서 월티(백월산과 성태산 사이의 안부)를 거쳐 여기로 왔다가 성태산과 문봉산 사이의 월티임도로 가서 금북기백 반고개로 내려간다. 여기서 대부분 지맥꾼들이 우측의 임도로 가서 성태산을 왕복하는데 이는 거리와 시간이 과다 소모되는 좋지 않은 루트이다. 그래서 바로 직등한다. 희미한 산길로 시작되어 다소 헷갈리지만 계곡을 좌측에 두고 가끔 성벽같은 돌벼락이 나타나며 길이 뚜렷해진다. 경사가 심하고 가끔 나뭇가지에 걸리는 것은 지름길로 가는 리스크 치고는 참을 만하다.
석탄으로 추정되는 검은 돌이 깔려있고 광산 용도로 보이는 돌벼락이 있으며 가느다란 발자국이 정상부로 이어진다.
10:53 지맥길 접근(약587m, 1.7km, 0:56), 여기서 금북기맥 분기점인 성태산 만세봉까지 왕복하는데 0.6km/0:17분 소요되었다.
11:00 천세봉(626m, 2.0km, 1:03), 여기서 조망을 즐기고 만세봉으로 돌아간다. 표지석, 이정표, 쉼터가 있다.
동쪽으로는 칠갑산이 제일 멀리 있다.
북서쪽으로 오서산을 바라본다.
11:04 성태산 만세봉(632m, 2.1km, 1:07), 표지석, 쉼터, 이정표가 있다. 백세봉은 1km 북동쪽 금북기맥에 있다. 표지석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하여 2년전 금북기맥 사진을 옮겨왔더니 그 때보다 글씨가 흐릿한 듯 하다.
급경사 내리막길에 암릉이 있지만 걸어갈 만하다.
11:25 월티임도(약437m, 3.1km, 1:28), 수리바위 - 장군봉(530) - 만수산(498.7) - 조루봉(575.4) - 비로봉(563.4) - 상수리재 - 문봉산 - 성태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안내되어 있다. 주요 지점간의 거리를 미터단위로 너무 자세히 표시하여 독도하기에 난해할 수 있다. 월티저수지에서 월티임도까지 올라와서 성태산을 왕복한다면 여기부터는 왕복해야 한다. 그러면 1.1km를 오르며 200미터 고도를 상승시켜야 하며, 임도를 걸으며 우회하는 약1km의 거리는 별도이다. 여기서부터 문봉산까지 1.2km를 걸으며 고도를 200미터 올리면 문봉산 정상이다.
공원같은 넓은 공간 가운데 섬같이 나무 한그루 자라고 있다.
그리고 바로 건너편으로 오르면서 문봉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11:52 문봉산 정상(632.3m, 4.2km, 1:55), 지도상의 정상에는 정상판만 게시되어 있다.
11:55 문봉산 표지석(632.5m, 4.3km, 1:58), 지도상의 정상에서 70미터 남서쪽에 위치하며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가야할 산들도 좋고 지금 산길도 최적이고 지나온 길도 환상이다.
12:13 심연동 안부(약488m, 5.3km, 2:16), 성주산을 바라보며 안부에 내려선다.
암릉을 따라 성주산 정상을 앞둔 전위봉에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금북기맥에서 분기한 축융봉 능선이 저 멀리 서남쪽으로 뚜렷하다.
퇴적암의 일종인 역암에 대한 설명판이 있다.
12:40 성주산 장군봉 정상(677m, 6.4km, 2:47), 표지석, 이정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이 주변의 모든 산들이 보이는 조망을 즐긴다.
서북쪽으로 백월산과 성태산, 문봉산이 보인다. 성태산 뒤로는 칠갑산이 배경이 된다.
북쪽으로 오서산에서 백월산에 이르는 금북정맥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바로 앞의 문봉산에서 만수산(502.8)이 보여지며 그 뒤로 금북기맥에서 분기한 축융봉, 아미산(638.5), 칠갑산이 보인다.
북쪽으로 서북쪽으로 오서분맥이 보령 앞바다로 향한다.
오늘 올라온 상장마을과 월티저수지가 바로 북동쪽 아래에 있다.
12:57 냉풍욕장갈림길(약590m, 6.8km, 2:54), 성주산에서 안부로 접근하면 냉풍욕장 갈림길을 만난다. 월티저수지에서 올라오면 이 길로 바로 올라올 수 있는 것 같다.
13:01 청라면갈림길(약571m, 7.1km, 2:58), 청라면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 우측에 있고 방향을 좌측 남서쪽으로 향하여 지도상 장군봉 정상으로 향한다.
성주산 등산로 안내판을 지나니 서해바다가 보인다.
오서분맥이 서해바다로 향하며 멀리 퍼런 바닷물이 비쳐진다.
13:07 장군봉 정상(582.6m, 7.4km, 3:04), 지도상 장군봉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조망바위에서 청천저수지와 월티저수지를 한번에 잡아 보며 오서분맥을 감상한다.
13:21 먹방고개(약470m, 8.3km, 3:19), 남쪽의 먹방과 묘적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13:27 521봉(8.4km, 3:24), 의평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으며 방향을 좌측(남서쪽)으로 전환한다.
13:33 장군봉 설명판(약516m, 8.7km, 3:29), 장군봉 이정표가 계속 따라 붙고 설명판까지 세워져 있다.
13:40 향천봉 안부(약464m, 9.1km, 3:37), 산행 막바지에 이르며 아무리 물을 마셔도 해갈되지 않으며 지쳐간다.
13:46 향천봉(약518m, 9.4km, 3:43), 이정목에 향천봉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14:10 청라터널 상부(약314m, 10.4km, 4:00), 향천리와 성주사를 이어주는 터널이 이 아래로 뚫려있다. 왕장봉까지 30분간 고도를 200미터 올리며 마지막 땀을 쏟아야 한다.
14:13 342봉(10.7km, 4:03), 잡목 속에 삼각점이 숨겨져 있다.
14:29 돌탑(약450m, 11.5km, 4:19)
폐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면 오늘 오름은 거의 완성한 것이다.
정상부 바로 아래에 성주쉼터 갈림길이 있다.
14:48 성주산 왕자봉(510.5m, 12.1km, 4:31), 왕자봉으로 표기된 표지석, 돌탑, 쉼터, 왕자봉이라고 표시된 이정목, 전망대,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슬리퍼나 원피스를 입고 온 산객이 있는 것을 보니 바래기재까지 승용차로 왔다가 올라오는 것으로 보인다.
왕자봉 전망대에서 멀리 지맥 종점인 통달산 방향을 바라본다.
산줄기를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내려가고 있다.
쉼터마다 시민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한다.
15:10 328.7봉 삼각점(13.4km, 4:53), 잡목을 뚫고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림길을 계속한다.
13:13 바래기재(약305m, 13.7km, 4:57), 차량이 통행할 수 있고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된 바래기재에서 성주지맥 1구간을 마치고 성주터널 입구로 내려간다.
15:37 산행종료(약121m, 14.9km, 5:20), 성주지맥 1구간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린다. 첫번째 버스는 바로 왔으나 무정차로 통과하고 두번째 버스는 30분 뒤에 통과하려던 것을 억지로 세워 승차한다. 내리막길이라서 미리 도로에 나와서 손을 흔들어야 버스가 겨우 정차하는 것 같다.
대천시내에서 왕자봉과 다음 구간 옥마산을 바라본다. 개인산행을 해야 하므로 저 고개까지 고도를 올리는 과제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