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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4년 4월 20일 토요일 산행 중 계속 약한 비, 영상 15도, 남동풍 2m/s, 조망 불량
산행코스 : 금북 태봉분맥 1구간 석지골 ~ 금북정맥 아랫개치봉~태봉산~쌍령고개~무학산~절악산 ~ 천안공원~ 250.4봉 ~ 매당3리
들 머 리 : 석지골 종점 정류장, 09:45 천안역 동부광장 우측 정류장에서 640번 버스, 10:40 석지골 종점도착하여 산행 시작
날 머 리 : 매당3리 정류장, 600번 버스 : 종점 출발 + 20분 14:10 14:45 15:45 16:15 16:45 17:15 17:45
동 행 인 : 산악회원 6명(방대장님, 박대장님, 손대장, 정대장외)
<무학산 가는 길>
태봉분맥은 금북정맥이 천안을 남쪽으로 지나가면서 봉수산(366)을 지나 개치를 넘어가며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윗개치봉, 태봉산, 무학산, 절악산을 지나 큰골산에서 마감하며 풍서천이 곡교천에 합류하는 풍세면 용정리까지 이르는 산줄기이다. 오늘 산행하게 되는 204.2봉을 지나서는 고속도로와 도로가 지나가며 아주 번잡스러워 용문마을로 내려와 매암3리를 날머리로 잡는다. 봉황산에서 태봉산을 거쳐 무학산에서 원덕산으로 향하는 산줄기는 다음에 답사하기로 한다.
석지골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 시간을 맞추다보니 천안역에서 9시가 넘어 만나게 된다. 지맥을 이수하고 있는 정대장이 모처럼 합류하여 석지골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바로 앞에 금북정맥이건만 산길이 뚜렷하지 않아 조금은 헤매다가 접속한다. 정맥길은 역시나 아주 뚜렷하다. 윗개치봉을 거쳐 태봉산으로 향하는 길이 비가 오는 중임에도 상쾌하다. 산꾼은 역시 산에 있어야 하는 가보다.
태봉산에서 무학산으로 내려가는 급경사로가 매우 미끄럽다. 건너편 무학산이 점점 뚜렷해지면서 쌍령고개를 지나간다. 무학산에는 춤을 추며 마중나와야 할 학은 없고 알바하기 좋게 길이 우측으로 이어진다. 천안공원에 이르니 비 오는 공원묘원의 분위기가 엄숙하다. 절악산을 왕복하고 잡목구간에서 모처럼 분맥산행답게 잡목과 한판 겨룬다. 그래도 트랙에 표시된 봉우리까지 왕복하고 호두나무 농장길로 접어든다.
재저울고개의 공원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공원묘원을 이어간다. 공원의 철쭉이 아주 화려하다. 음택에 저런 화려함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삼각점봉을 지나며 산길이 아주 좋다. 합수점으로 향하는 산길을 외면하고 도중에 내려와서 정류장으로 향한다. 비를 맞으며 운치있는 산행을 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에는 청룡산을 거쳐 태화산을 오를 까 생각해본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47 석지골 종점(약190m), 640번 버스 종점에서 하차하여 금북정맥을 바라보며 들머리로 이동한다.
10:58 산길시작(약242m, 0.6km, 0:12), 뚜렷한 산길이 없어 대충 짐작으로 길을 찾아 오른다. 금북정맥 산길까지 200m 만 오르면 된다.
11:06 금북정맥 접속(약292m, 0.8km, 0:20), 정맥길에서 북진하여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11:18 금북정맥 이탈(약377m, 1.4km, 0:32), 금북정맥은 동쪽으로 보내고 직진하여 북진한다.
11:22 아랫개치봉(422.3m, 1.6km, 0:35), 넓은 공터에 삼각점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이다.
11:27 개치골고개(약350m, 1.9km, 0:41), 내림길을 마감하고 태봉산까지 톱니바퀴를 돌리며 오른다. 분맥길이 비오는 날 걷기에 최상이다.
11:41 임도(약381m, 2.9km, 0:54), 지도에 없는 임도가 새로 개설되었다. 비오는 날에 경사지가 미끄럽다.
11:53 봉황산 갈림길(약438m, 3.6km, 1:06), 봉황산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만나지만 직진하지 않고 우측으로 동진한다.
11:56 태봉산(472.9m, 3.8km, 1:09), 정상목이 멋있게 세워져 있으며, 오늘의 최고봉이다. 무학산과 똑 같은 스타일의 정상목이다.
12:17 쌍령고개(약260m, 4.6km, 1:30), 천안논산고속도로가 차령터널로 지나가고 있다.
12:36 무학산 정상(401.7m, 5.6km, 1:49), 삼각점과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진행방향은 우회전이 아니라 좌회전해야 하는데 들머리를 찾지 못하면 알바하게 된다.
12:55 천안공원묘원 접근(약326m, 6.2km, 2:08), 북동쪽으로 오늘 산행의 종점이 되는 250.4봉이 흐리게 배경이 된다.
13:09 321.2봉(6.9km, 2:22), 잡목 속의 이 봉우리를 절악산이라고 하는 지도가 있어 올라가 본다.
13:17 절악산 분기점(약226m, 7.5km, 2:30), 절악산을 왕복하는데 1.0km/0:17분 소요되었다. 옹벽이 있어서 도로에 인접한 절악산 접근이 쉽지 않다.
13:24 절악산(약198m, 7.9km, 2:37), 봉우리가 뚜렷하지 않아서 두 군데에 리본이 걸려있다. 어떤 지도는 '절약산'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13:53 약212봉(9.3km, 3:06), 잡목을 뚫고 내친 김에 이 봉우리까지 오르니 건너편에 216.9봉이 보인다.
14:19 재저울고개(약104m, 10.7km, 3:32), 천안공원으로 내려오는 길은 좌측으로 우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급경사지와 옹벽을 만나게 된다.
14:31 약163봉(11.4km, 3:45), 일행들이 탁배기를 하는 동안 묘원의 뒷동산에 올랐다가 내려온다.
14:54 200.6봉(13.0km, 4:08), 공동묘지를 벗어나서 이 봉우리에 오른다.
15:04 250.4봉(13.5km, 4:18), 삼각점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15:28 204.2봉(15.1km, 4:41), 이 봉우리에 오기 100m 앞에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외면하고 온다. 논산고속도로와 아산고속도로가 엉켜 산길이 제대로 보전되지 못하여 여기까지만 하기로 한다.
15:53 매암3리 정류장(약43m, 16.6km, 5:06), 용문마을에서 고속도로를 암거로 통과하여 풍서천의 잠수교를 건너 매암3리 정류장에 이르니 버스시간이 7분 남아있다고 안내한다.
<산행앨범>
10:47 석지골 종점(약190m), 640번 버스 종점에서 하차하여 금북정맥을 바라보며 들머리로 이동한다.
10:58 산길시작(약242m, 0.6km, 0:12), 뚜렷한 산길이 없어 대충 짐작으로 길을 찾아 오른다. 금북정맥 산길까지 200m 만 오르면 된다.
11:06 금북정맥 접속(약292m, 0.8km, 0:20), 정맥길에서 북진하여 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11:18 금북정맥 이탈(약377m, 1.4km, 0:32), 금북정맥은 동쪽으로 보내고 직진하여 북진한다.
11:22 아랫개치봉(422.3m, 1.6km, 0:35), 넓은 공터에 삼각점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이다.
11:27 개치골고개(약350m, 1.9km, 0:41), 내림길을 마감하고 태봉산까지 톱니바퀴를 돌리며 오른다. 분맥길이 비오는 날 걷기에 최상이다.
11:41 임도(약381m, 2.9km, 0:54), 지도에 없는 임도가 새로 개설되었다. 비오는 날에 경사지가 미끄럽다.
11:53 봉황산 갈림길(약438m, 3.6km, 1:06), 봉황산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만나지만 직진하지 않고 우측으로 동진한다.
11:56 태봉산(472.9m, 3.8km, 1:09), 정상목이 멋있게 세워져 있으며, 오늘의 최고봉이다. 무학산과 똑 같은 스타일의 정상목이다.
쌍령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로 비로 인해 미끄럽다. 우측은 벌목지라서 구름 사이로 조망을 즐긴다. 진행방향으로 건너편에 무학산이 보인다. 그 우측 아래 동남쪽에 도로가 지나가는 원덕산이고 그 뒤로는 금북정맥의 군부대 지역이다. 무학산에 올랐다면 진행방향은 좌측(북쪽)으로 내려가면서 동쪽으로 향한다. 그러면 무학산 뒷편인 북쪽은 완전 공원묘원이다.
남쪽으로는 금북정맥이 윗개치봉에서 내려와서 인제원고개를 지나 봉수산을 넘어가고 있다.
12:17 쌍령고개(약260m, 4.6km, 1:30), 천안논산고속도로가 차령터널로 지나가고 있다.
무학산둘레길 안내판이 있고 계단으로 오른다. 그러면 다시 넓은 임도와 만나서 여유롭게 정상으로 향한다. 비오는 날 임도를 걷는 것이 너무 좋다.
임도를 오르며 지나온 태봉산을 바라본다.
임도에서 벗어나 산길로 들어간다.
태봉산을 다시 한번 바라보며 숲으로 들어간다.
마대가 깔려져 있는 이런 길을 걷는 행복을 누린다.
무학산 정상에는 봉화대터로 조성되어 있다.
12:36 무학산 정상(401.7m, 5.6km, 1:49), 삼각점과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진행방향은 우회전이 아니라 좌회전해야 하는데 들머리를 찾지 못하면 알바하게 된다.
진행방향으로 절악산을 바라본다.
무학산에서 천안공원까지 급경사로에 참나무 낙엽까지 쌓여있고 비가오니 아주 미끄럽다. 그러나 등로는 뚜렷하다.
12:55 천안공원묘원 접근(약326m, 6.2km, 2:08), 북동쪽으로 오늘 산행의 종점이 되는 250.4봉이 흐리게 배경이 된다.
진행방향으로 321.2봉을 바라본다.
북서쪽으로 태화산이 희미하다.
공원길을 걸으며 지나온 무학산을 바라본다.
서북쪽으로 오늘 산행 종점 건너편의 청룡산을 바라본다.
뒤를 돌아 무학산과 태봉산을 바라본다.
조형물을 보면서 321.2봉으로 오른다.ㅣ
13:09 321.2봉(6.9km, 2:22), 잡목 속의 이 봉우리를 절악산이라고 하는 지도가 있어 올라가 본다.
13:17 절악산 분기점(약226m, 7.5km, 2:30), 절악산을 왕복하는데 1.0km/0:17분 소요되었다. 옹벽이 있어서 도로에 인접한 절악산 접근이 쉽지 않다.
13:24 절악산(약198m, 7.9km, 2:37), 봉우리가 뚜렷하지 않아서 두 군데에 리본이 걸려있다. 어떤 지도는 '절약산'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공원묘원을 벗어나 산줄기로 돌아오니 잡목이 기다리고 있다. 산길은 아주 희미해지고 가끔 끊기기도 한다.
13:53 약212봉(9.3km, 3:06), 잡목을 뚫고 내친 김에 이 봉우리까지 오르니 건너편에 216.9봉이 보인다.
잠시 후에 지나갈 길의 우측은 호두나무 과수원이다.
호두나무를 지나며 약212봉을 바라본다. 호두나무 과수원에서 다시 산길로 들어가 재저울고개로 내려간다.
14:19 재저울고개(약104m, 10.7km, 3:32), 천안공원으로 내려오는 길은 좌측으로 우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급경사지와 옹벽을 만나게 된다.
14:31 약163봉(11.4km, 3:45), 일행들이 탁배기를 하는 동안 묘원의 뒷동산에 올랐다가 내려온다.
세번째 묘원에는 철쭉이 화려하게 수를 놓고 있다.
공원묘원을 벗어나며 왕벚을 바라본다.
14:54 200.6봉(13.0km, 4:08), 공동묘지를 벗어나서 이 봉우리에 오른다.
15:04 250.4봉(13.5km, 4:18), 삼각점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15:28 204.2봉(15.1km, 4:41), 이 봉우리에 오기 100m 앞에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외면하고 온다. 논산고속도로와 아산고속도로가 엉켜 산길이 제대로 보전되지 못하여 여기까지만 하기로 한다.
15:53 매암3리 정류장(약43m, 16.6km, 5:06), 용문마을에서 고속도로를 암거로 통과하여 풍서천의 잠수교를 건너 매암3리 정류장에 이르니 버스시간이 7분 남아있다고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