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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착한남자의 축구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착한남자
세종대 김광명 감독, "축구공은 둥글다" | |
기사입력 2011-04-24 오후 11:58:00 | 최종수정 2011-04-24 오후 11:58:43 | |
▲경기 후 연세대전 승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세종대 김광명 감독은 “축구공은 둥글다! 언제든지 예상을 뒤엎을 수 있다.” 라고 역설했다. ⓒ ksport 신생 세종대가 허도경의 득점으로 ‘디펜딩챔피언’ 연세대를 상대로 1-0으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세종대는 22일 광명시청운동장에서 열린 ‘2011 U리그’ 수도권중앙권역 4R 연세대와의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세종대는 2승 1패를, 연세대는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연세대의 화려한 스쿼드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특별한 비책을 세웠다는 세종대 김광명 감독은 그 결과 '수비축구'를 들고 나와 연세대의 화려한 스쿼드들을 잠재우며 기습공격을 통해 결승골을 뽑는 용병술을 발휘했다. 경기 직후 이 날의 승장 김광명 감독을 만나보았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연세대의 파상공격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묘책을 준비했는데 작전대로 맞아 떨어져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세종대 김광명 감독의 이 날 경기를 치른 소감이다. 세종대는 지난 2라운드 아주대와 일전을 펼치며 아쉽게 3-2로 패배 침체된 팀 분위기로 인해 리그 초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날 대어 신촌독수리 연세대를 잡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오늘 정말 멋진 수비축구를 선보였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은 상대가 연세대라고 해서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다만 대학축구 강호임에는 틀림없기에 다른 팀들을 상대할 때보다 많은 준비를 했고 무엇보다 정신력에서 앞선 경기를 하자고 주문했는데 그런 저의 마음을 선수들이 잘 헤아려 준 것 같다." 경기초반 실점위기 몇 차례 모면했다. 만약 선취골을 먼저 허용했다면 이후에도 '수비축구'로 운영했는지. "아니다. 우리는 이번 연세대 경기를 앞두고 몇 가지 전술을 준비했다. 만약 선제골을 허용했다면 또 다른 포메이션과 전술로 동점골을 만들기 위한 전술을 운영 했을 것이다. 모든 걸 다 가르쳐주기에는 시즌중이라 이야기를 하기가 좀 그렇다.(웃음)" 오늘의 수훈선수를 꼽자며 "모든 선수들이 수훈선수다. 누구하나 할 것 없이 전 선수들이 자기실력을 100%이상 발휘해 줬다. 수비선수는 수비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공격수들은 몇 차례 안 돼는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해줬다. 오늘 우리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평상시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 "저희 선수들 경우 모든 수업에 참여한다. 그리고 방과 후 짧은 훈련시간을 통해 최대치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짧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리그준비를 하고 있다. 뛰어난 기량도 좋지만 인성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측면에서 우리 선수들은 훌륭하다. 이러한 부분이 잘 지켜진다면 항상 모범이 되는 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강호 연세대를 잡아 몇 일간 인사 받기 바쁠 텐데. "(웃음) 아무래도 그럴 것 같다. 저보다 선수들이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 왔을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갖고 가면서 앞으로 남은 리그경기를 잘 소화하도록 하겠다."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