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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8일만에 일기장의 뚜껑을 열었다. 주말 이틀간 대구에 다녀왔다. 오랫만에 마음을 쉬는 날이기도 하다. 조금은 꿀꿀한 마음이었는데 난 좋은 강의를 들으면 기분이 업되면서 이 좋은 강의를 어떻게 유익하게 만들어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나는 3년전부터 뇌과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어떻게 하면 행복호르몬이 세로토닌을 많이 분비시킬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감성과 이성의 적절한 조화가 일어나 자기조절과 통제가 잘 될 수 있는지에 관심이 많다. 오늘은 나의 관심이 많은 분야인 <뇌와 정신병리>에 대한 수업이었다. 그동안 많은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었지만 이렇게 쉽게 재미있게 해주신 강의는 몇손가락 안에 꼽는다. 부산해운대 백병원, 인제대 대학원 백병원의 김영훈 박사님 어떻게 하면 더욱 쉽게 가르쳐 줄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뇌와 신경전달물질, 그리고 정신약물작용들...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과 교수님이신 원승희 박사님.. 원승희 교수님의 강의는 작년에 인격장애편도 정말 재미있었다. 다른 수업은 몰라도 난 1년에 두번의 이틀간의 전문가 초청 웍샵은 가능하면 참석하는 편이다. 이번의 수업은 개인적으로 얼마전 학생의 약물복용건으로 정신과 의사선생님의 말이 가슴아팠는데...이런 속상한 일을 해결해주려는 수업이었을까? 참 일상생활에서 바라는 일들은 늘 작은기적으로 나타난다. 이번 수업도 그렇고 또 사돈어르신이 보내주신 매실도 그렇다. 매실액기스를 담가볼까? 생각만 했는데 며칠뒤 경비실에 매실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참 놀랍다. 어째 내속을 그리 잘아실꼬... 하루 하루 감사한날...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겸손한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련다. 오늘밤도 깊어간다. 새벽을 훌쩍 넘긴시간... 내몸에게 미안하다.. 특히 2시이전엔 자야 행복호르몬이 나오는디... 뇌에게도 미안하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날마다 감사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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