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이 기대하시고 고대하시던 일달 훈련주로 사진을 이제사 올리는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말씀을 올립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은 저가 메시마 까페지기란 중책을 맡고는 있지만.....본연의 임무는 한가족의 가장이고, 또 회사에서
월급받아 먹고 사는 월급쟁이라, 본연의 임무에 조금 충실하느라 이번에는 조금 늦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요즘은 바야흐로 우리 메시마의 신 르네상스시대 인듯 합니다
저 보다 한달 정도 먼저 들어온 장광열 회원님의 말을 들어보면은 작년 여름에는 평일 훈련이나 일요 훈련날에도
잘해야 10명 왔다 갔다 하는 회원님들이 모였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화,목달, 일달 할 것 없이 거의 20며명의 회원님
들이 모입니다. 그리고 올들어 들어온 신입회원들 모두 1. 잘생겼슴, 2. 예쁨, 3. 잘달림 중 적어도 한가지 이상은
해당되는 분들이고 해서 활기가 넘치는 듯 합니다.
그리고 회장님 이하 총무님 두분이 행사 기획을 잘하셔서 회원님들이 많이 즐거워 하고 있구요.
이번 일달은 더 특별하였습니다.
일달 후 장광열 회원님의 발의하고, 추진한 가리비구이 이벤트가 기획이 되어서 내심 한 40명이 나오시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24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우선 사진 판독결과 일달 참석 하신 회원님입니다. (아직 메인보드를 교체하지 못해서 일일히 기억을 못합니다 ㅠㅠ)
박종일 회장님, 임은정 부회장님, 한정곤 전임회장님,송명희님, 서해숙님, 김종숙님, 이경화님, 조현영님,김대우님,
이영호님, 신동훈님, 김성만님, 유종훈님, 송명국님,노경철님, 정충권님, 장광열님, 박철진님,김 훈님, 정용근님,
정동현님,이원규님, 이성동님......아이구 숨차라,,,,,,, 그리고 찍새
이날의 메인메뉴인 싱싱한 가리비와 그것을 꿉을 수 있는 불판은 장광열님이 수소문해서 마련하셨고, 식사후 후식인
수박과 자두는 임은정 부회장님이 찬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나온 노경철님은 손명국 회원님과 함께 트럭에 사람 실어 나르랴, 밤 추진 하랴 매우 바빳습니다.
- 우선 약 1년전 저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작년 이맘때 소매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을때의 사진과 지금의 사진입니다
펑퍼짐한 프리사이즈의 티셔츠로도 도저히 가려지지 않는 완벽한 D 라인...그리고 온몸의 통통함...
지금도 소위 말하는 나이 배는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많이 슬림해진 느낌입니다
하기사 저때가 아마......87,8 kg 정도 나갔을때니 ㅠㅠ
- 하지만 약간의 부작용도 있군요.....급격한 다이어트로 주름살이 조금 늘었어요
- 이기대 큰고개에서 조금을 기다리니 역시 썹쓰리 주자들이 젤먼저 마치 소처럼 달려 오고 있습니다.
- 그다음은 한때 씽글이였셨던 우리 회장님....근데 저 뒤에 살포시 보이는 실루엣는 누구의 것일까요???
- 네!!!!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이후 요즘 각종 대회용으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노경철 회원님이 달려 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회용이란 평소 훈려때 못뛰다가 대회때 잘 달리는 사람이란 뜻이 아니라, 평소 잘안나오지만은 단체전 참가 대회때
"짠" 하고 나타나서 머릿수 채워주는 동시에 포상금도 받게 만드는 고마운 존재라는 뜻인 것 잘 아시죠?
- 영호형님!!! 이번엔 형닌 사진 확실하게 찍었습니다.
저 너무 미워하시지 마시와용~~~~ 다만 형님이 너무 빨리 뛰셔서 사진을 못찍었을 뿐입니다 ㅠㅠ
- 다음은 메시마 대표미녀 김종숙님과 떠오르는 태양 이성동님입니ㅏ
아마 이때 큰고개까지 기록이 23분 47초 정도 인듯 한데요.....기다리세요 저의 최고 기록은 24분 48초 입니다.
- 이번에는 이날 약 20KM를 달려버린 조현영 전임 감사님입니다.
근데 명희누님 어디 아프신가요????
- 그래도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활짝 웃으십니다
- 김대우님은 참 꾸준 하십니다.
- 임은정 부회장님과 서해숙님도 씩씩하게 올라오시네요
- 큰고개 주차장에서 잠시 쉬어가는 회원님들
- 요즘 바이크에 푹 빠져 있는 두분 입니다
한분은 manual bike, 한분은 auto bike.......
- 빡센 언덕훈련을 마치고 내려가는 회원님들의 뒷모습이 웬지 힘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오늘 가리비 한번 열씸히 먹어 봅시다
- 손명국 회원님의 저 손짓을 보면서 왜 곽동일님이 생각이 났을까요????
- 훈련을 마치고....이렇게 많은 준비물을 챙겨들고 용호동 유람선 터미널로 향합니다.
저기 스치로플박스에 가득 차 있는 것이 싱싱한 가리비 조개 입니다.
- 꽤 운치 있는 곳이죠???
- 정말 싱싱한 가리비조개 입니다.
- 주욱 화로들을 준비하고.....
- 가리비 조개를 아낌없이 올려 놓았습니다. 음~~~~ 꿀꺽
- 고기...아니 가리비가 익어 가고 있습니다.
- 사진으로 보기엔 정말 열심히 굽고 있는 것 같은데.... 실은 좀 더 빨리 먹고 싶어서 불옆에 다닥 다닥 붙어 있는 겁니다.
- 굽는 속도가 먹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군요...정말 맛있는 가리비
- 장말 탱글 탱글하죠????
- 어느듯 박스에 가득했던 가리비는 바닥이...
- 성동님과 종숙님이 겨우 겨우 가리비 두개를 확보하곤, 익기를 기다리고 있군요....옆에는 가득한 가리비 구이의 흔적
- 가리비로 못채운 배는 긴급 공수한 보리밥으로 채웁니다. 가득찬 보리밥과 옆에 있는 정체모를 고무다라이 ^^
자~~~ 이제 이것들이 어떻게 변신하는 지를 봅시다
- 일단 보리밥을 빨간 고무다라이에 무차별 투하 합니다.
- 그리고 각종 나물들이 고무다라이 투하를 기다리며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던 보리밥과 각종 나물들이 드디어 빨간 고무다라이에서 만나서 격렬하게 몸을 비빕니다.
- 다년간 자취경험을 자랑하시는 이영호님께서 중매쟁이를 자처하시면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둘간의 사랑을 확인 시키고 있습니다
아름답지 않습니까? 가리비로 못채운 우리의 주린배를 채워주기 위해서 저렇게 서로의 몸을 섞고 있는 모습이 ^^
- 저는 이날 이 보리비빔밥 한 숫갈 뜨고는 바루 다이어트 포기 했습니다.
회원님들이 오손도손 모여 앉아 비빔밥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 어릴적에 온가족이 둘러 앉아 어머님이 커다란 양푼이에
비벼주신 비빔밥을 먹던 모습이 생각나는 군요
- 다라이에 가득했던 비빔밥도 바닥을 보이고.... 근데 나머지 밥을 싹싹 긁어 먹고 계시는 저 분은 누군가요????
- 네...네....정용근 회원님입니다. 이 사진만 보면은 저 많은 비빔밥을 혼자 다 먹은 듯 합니다
- 끝났다고 끝난게 아닙니다. 이건 마라톤동호회 인지???? 사흘 굶은 먹자 동호회 인지???
그렇게 먹고도 또 라면을 끓였습니다.
- 또 먹습니다. 그것도 맛있게......
- 이렇게 일달후 즐거운 아침 회식을 끝내고 자리를 정리 합니다.
- 이날 승객용으로 혹은 짐차로 맹활약을 한 노경철님의 트럭을 타고....
- 사무실로......근데 더블캡 뒷자리엔 텅 비었는데 왜 적재함에 타고 가지????
첫댓글 재미있어요.
근데 용근씨에게 엄지 손가락을 지켜세운 아름다운 손의 주인공은 뉴~~~~구?
최낙균님도 오셨는데 일 태문에 언저가셨습니다.
새로운 문학의 한 쟝르---> ``사진 소설``->개척자= 지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