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Movie ]
세상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치유의 손길
온 국민이 응원하는 기적 같은 영화
영화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의 마음에서 출발한 영화는 부디 잘 살기를 바라는 바람과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담긴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건넨다. 그리고 비록 믿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때문에 성폭행 사건 피해자인 가족들의 이야기라는 민감하고 아픈 소재를 그리지만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울리는 기적 같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전의 동일 소재의 영화들이 범죄자에 대한 분노와 증오,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면, <소원>은 이와는 다른 입장으로 접근하고 바라보았다.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을 굳이 다시 들춰내 이슈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소원>은 직접적인 장면을 드러내고 자극적인 장면으로 불편함을 전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생 아물지 않을 수도 있는 커다란 아픔 속에서도 그래도 희망의 씨앗은 움튼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가해자가 몇 년을 선고 받을지에 대한 관심보다, 피해자가 몇 년을 고통 받을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통감해 이와 같은 아픔을 겪는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보고 싶지 않았고 외면하고 싶었던 사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아파하는 피해자가 있다는 진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인 것이다.
이준익 감독은 “큰 상처를 겪은 가족들이 고통의 터널을 지나 다시 일상을 되찾기까지의 진심 어린 가족의 태도와 주변 사람들의 열망 등이 고스란히 담기는 영화”라고 이를 설명한다.
참여를 결심했던 제작진과 배우들의 진심이 네티즌들에게까지 전해지면서 응원의 목소리가 온라인을 눈물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응원열풍에 힘입어 수천 명이 [소원아, 힘내], [소원아, 행복해], [소원아, 사랑해] 등 말머리 응원 댓글로 참여하여 놀랍게도 포털 사이트 평점 9.5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발적으로 상영회를 주최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등 영화의 취지에 깊게 동감하고 행동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올 가을,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또 하나의 국민 영화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왕의 남자><라디오 스타>에 이은 세상과 사람을 향한 온기 어린 시선
이준익 감독이 전하는 또 한 편의 감동 드라마 탄생
이준익 감독은 지난 2005년, 조선시대 궁중광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왕의 남자>를 통해 비극과 희극을 넘나드는 인간사의 희로애락, 사람과 삶의 가치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1,2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어 한물간 록스타와 한결 같이 곁에서 그를 지켜주는 매니저의 우정을 그린 <라디오 스타>, 중년 가장들이 꿈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진한 페이소스와 행복의 의미를 전한 <즐거운 인생> 등 매 작품마다 현실을 들여다보며 세상과 사람을 향한 세심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특유의 장기를 발휘해 인간미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 <소원>으로 돌아왔다.
영화 <소원>은 <평양성> 이후 상업영화 연출을 고사했던 이준익 감독이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만들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이야기가 있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했던 이준익 감독에게 있어 <소원>은 반드시, 꼭 만들어야 하는 영화였다. 이준익 감독이 <소원>의 연출을 결심한 이유는 시나리오의 공이 가장 컸다. 성폭행을 소재로 하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을 느끼면서 울컥한 감정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끔찍한 현실이지만 지금도 버젓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폭행, 특히 아동 성폭행은 이 사회에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극렬하고 가장 마음 아픈 상처”라며 통렬한 아픔을 전했다. 하지만 “너무 아파서 들여다보기조차 힘든 소재인만큼 가짜가 아닌 진짜 같은 마음과 감정으로 임하려고 노력했다”며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전해 이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지울 수 없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가족들이 고통의 터널을 지나가는 과정을 진실되게 담아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불행과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는 말로 영화에 담은 진심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준익 감독을 필두로 모든 제작진과 배우의 진심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소원>은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를 잇는 또 한 편의 감동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 엄지원 진심으로 울었다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감동의 열연과 오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엄지원이 <소원>으로 만났다. 이준익 감독과도 처음 작업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로도 처음 함께 한 두 사람은 불필요한 기교를 모두 내려 놓고 한 치의 꾸밈 없는 마음으로 어린 딸의 아픔 앞에 선 부모의 보편적인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열연한다. <공공의 적>, <실미도>, <해운대>, <감시자들> 등 대단한 필모그래피를 굳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이름만으로 무한한 신뢰를 주는 배우 설경구가 아빠 ‘동훈’ 역을 맡았다. 최근 연달아 액션 대작에 출연했던 설경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보통의 소시민으로 돌아온다. 딸의 고통과 아픔을 지켜봐야만 하는 아버지의 절절함과 세상을 향한 분노가 뒤섞인 복잡한 심경을 다양한 연기폭 안에 담아냈다. “특별하지 않은 인물을 그리려고 했다”고 밝힌 설경구는 영화 <소원>에 대해 설명하며 “어떤 영화라고 단정 짓기 어려운 영화다. 보는 사람들이 각자 다른 감정을 느낄 것이다. 정말 많이 봐주시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가을로>, <극장전> 등 감성의 깊이를 가늠하게 하는 섬세한 열연부터 <박수건달>, <불량남녀> 등의 작품에서 선보인 재기발랄함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하게 연기력과 내공을 다져온 연기파 배우 엄지원이 엄마 ‘미희’로 분했다. “엄지원이 안보이고 미희라는 사람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말처럼 자식 앞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인해지는, 실제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엄마로 변신한 그녀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담긴 연기로 절절한 모성애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엄지원은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는데 그걸 극복하는 이야기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촬영했다. 그 에너지가 영화에도 고스란히 담겼다고 믿는다”며 영화가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촬영하는 동안 서로의 눈을 보고 많이 아팠고, 그만큼 또 서로 위로가 되었다”는 설경구의 말처럼 같은 마음과 같은 감정으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엄지원의 놀라운 열연을 관객들 역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검증된 연기파 배우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의 환상적인 앙상블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천재 아역배우 탄생 예고
<소원>에는 검증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뤄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엄마’로 자리매김한 김해숙이 소아정신과전문의 ‘정숙’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보이지만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복잡한 캐릭터를 특유의 내면 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와 깊이를 더한다. <런닝맨>, <완득이> 등의 영화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맹활약하며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상호와 영화 <연애의 온도>, <댄싱퀸> 등 매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라미란이 소원이의 가족들에게 힘을 주는 절친한 친구 부부를 연기한다. 소원이와 가족의 곁을 지키고 물심양면으로 돌봐주면서 혈연보다 진한 우정을 보여주는 이들은 모두가 바라는 이상향의 역할을 한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위로가 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세상은 살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캐릭터들로 공감을 자아내며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또한 이들 부부의 아들이자 소원이의 친구인 ‘영석’ 역의 아역배우 김도엽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관객들을 웃고 울릴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인물은 타이틀 롤을 맡은 아역배우 이레다. 오디션을 통해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주인공 ‘소원’ 역에 선발된 이레는 가감 없는 감정 표현과 놀라운 몰입으로 이미 촬영 단계에서부터 이제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천재 배우의 등장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레는 영화의 너무나 큰 보물이자 행운이다”(이준익 감독), “<소원>의 최고의 선택은 이레다”(설경구), “뛰어난 감수성으로 작품에 아무 티끌 없이 다가간다”(김해숙) 등 함께 작업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촬영본 편집 당시 편집실에서조차 기가 막힌 편집 지점을 만들어낸다면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스스로가 소원이의 마음이 되고자 했다”는 이레가 선보일 가장 순수한 공감의 연기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 Production Note ]
설경구의 선택, 엄지원의 도전
두 배우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기적 같은 작품
설경구는 <소원>의 시나리오를 받고도 너무 아픈 소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차마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기분을 환기시키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어느 피해아동의 아버지가 쓴 당부의 편지를 읽게 되었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알려질까 봐 두려워하고 언론과 이웃들의 시선을 피해 숨어 지내야 하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나선 아버지의 이야기는 설경구가 <소원>에 출연하기로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너무 가슴 아픈 소재라 나 역시도 왠지 피하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하지만 피하면 피할수록 더 악화시키는 것 같다.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정면을 보고 똑바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설경구의 진심과 바람은 고스란히 영화 속에 담겼다. 이준익 감독은 “설경구라는 배우가 이 역할을 맡아줘서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지 모른다. 너무나 진실되게 연기했다”며 설경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지원에게 <소원>은 도전이었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엄마의 마음을 잘 표현해낼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주저하던 그녀에게 다시 한 번 시나리오가 찾아왔고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출연을 결심했다. 사전 단계부터 엄지원은 놀랍도록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작품에 임했다.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남자배우도 선뜻 결정하기 힘든 노메이크업 촬영을 감행했고 임산부를 연기하기 위해 두달 반 사이에 6kg나 몸무게를 찌웠다. 시나리오를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을 흘릴 만큼 역할에 몰입한 엄지원은 아이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병원으로 달려온 장면을 찍을 때는 촬영이 끝난 뒤에도 울음을 멈추지 못할 정도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준익 감독은 “그 동안 엄지원이라는 배우가 보여줬던 연기에서 깊이와 두께가 훨씬 더해졌다”라며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그녀의 열연에 대해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섬세한 감정 표현을 위해 90% 이상 순서 촬영 감행
훈훈하고 유쾌했던 촬영 현장,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에 일조
<소원>은 2013년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마산, 창원, 진해, 부산 등의 장소에서 총 43회차로 촬영을 진행했다. 극중 배우들의 감정 흐름이 자연스럽게 점점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시나리오의 90% 이상을 순서대로 촬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보통 영화를 촬영할 경우 시간과 장소의 제약 및 예산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시나리오 순서대로 촬영하지 못하고 한 장소에서 여러 회차를 넘나들며 몰아서 촬영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준익 감독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진심이 묻어나도록 스토리상의 시간 순서대로 촬영하기로 요청했다. 설경구 또한 감정의 흐름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에 순서 촬영이 아니라면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고 제작진이 이를 받아 들였다.
극의 전반에 걸쳐 순서 촬영이 아니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섬세한 감정선을 획득할 수 있었고 이야기 순서대로의 촬영은 배우들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이끌어내 배우들의 유대감과 연기에도 영향을 줬다. 기존 시나리오에 있었던 장면이 감정적으로 설득이 되지 않아 과감하게 삭제되기도 했고, 다소 극적으로 쓰여졌던 대사가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마음을 강하게 울리는 단 한마디의 대사로 바뀌기도 했다. 순서 촬영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또 하나의 장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하루에 몰아서 여러 회차의 장면들을 찍지 않아도 되자 촬영 현장 자체가 굉장히 여유로워진 것이다.
<소원>은 분명 입 밖으로 꺼내기조차 힘들 정도로 가슴 아픈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피해자와 그 가족, 주변 사람들이 서서히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만약 현장이 경직된 분위기였다면 배우들 또한 날을 세우거나 애써 감정을 짜내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편안하고 여유로운 현장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배우들도 몸에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감정의 기복을 표현할 수 있었다.
눈빛이 좋은 아역배우를 찾아라! 수 차례 진행된 ‘소원’이 오디션 과정
아역배우들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졌던 사전 준비와 촬영 현장
제작진은 결정적인 주인공 ‘소원’이를 연기할 아역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역배우들이 총출동해 수 차례에 걸쳐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눈물을 흘리고 기술적으로 연기를 하는 기존 아역배우들은 제작진에게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모든 아역배우와 지망생 리스트를 재검토하던 이준익 감독이 연기 경험이 거의 전무한 이레의 프로필을 발견하고 오디션을 요청했다. 평소 배우의 첫 번째 조건은 눈빛이라고 말하던 이준익 감독의 눈에 남다른 이레의 눈빛이 보인 것이다.
이레의 오디션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계산된 연기가 아닌, 마치 진짜 어린 소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다. 오디션을 지켜보던 제작진을 울릴 정도로 완벽하게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레는 결국 만장일치로 소원 역에 발탁되었다.
영화가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만큼 이레를 비롯한 아역배우들에 대한 충분한 배려와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다. 극중에서도 등장하는 해바라기아동센터의 상담의와 아동정신과 의사들이 사전에 출연하는 아역배우들과 만나 충분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아역배우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배역 후유증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촬영 전과 촬영 기간, 촬영 후까지 철저하게 관리했다.
촬영기간 동안에는 아역배우 연기 선생님뿐만 아니라, 이레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는 연출부 스탭이 늘 동행했다. 어른 배우들과 제작진이 쓰는 언어와 표현들을 이레의 시선에 맞춰 설명해주고 감정적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끔 돕는 역할을 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탭진이 선사하는 기적 같은 감동!
윤도현 직접 작사, 작곡한 주제곡으로 참여! 영화 감동 배가!
<소원>은 촬영, 미술, 조명, 편집 등 각분야 최고 실력자들이 영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은교>, <26년>,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작품에서 함께한 김태경 촬영감독과 홍승철 조명감독이 다시 한 번 <소원>에서 만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빛을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는 ‘아리 알렉사’(arri alexa) 카메라와 마스터프라임 렌즈를 통해 영화의 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배우들의 놀라운 열연과 감정표현을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포착했다.
제작팀은 소원이 가족의 생활공간인 소원문방구의 로케이션 공간을 찾기 위해 경남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초등학교 앞 문방구는 대부분 구멍가게 정도의 크기였기 때문에 영화 속 소원문방구의 이미지와도 맞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촬영 또한 불가능했다. 수소문 끝에 제작진은 경남 진해에 위치한 문방구를 찾아냈다. 슈퍼와 문방구를 겸업할 뿐만 아니라 가게 위층에 실제 사람이 생활하는 주거공간이 딸려있는 곳이었다. 게다가 문방구 바로 앞으로 철길이 나있어 예상치 못한 특별함까지 얻을 수 있었다.
<관상>, <연가시>, <김종욱 찾기> 의 심현섭 의상감독이 이끄는 의상팀과 <공모자들>, <용서는 없다>, <최강 로맨스> 이봉환 미술감독을 필두로 한 미술팀은 영화가 경남 창원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창원이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느낌과 특징, 고유의 문화를 의상과 미술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리얼리티를 확보해 영화의 전반에 걸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음악 작업 역시 고민의 연속이었다. 소재는 무겁지만 희망과 위로, 치유의 손길을 건네는 영화인만큼 그 복잡한 감정들 사이에서 적절한 지점을 찾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조금만 음악이 변형되어도 영화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무거워지거나 지나치게 밝아졌기 때문이다. <님은 먼곳에>, <즐거운 인생>, <라디오 스타> 등의 작품을 통해 수 차례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방준석 음악감독은 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영상만으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는 인물의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음악으로 대신 표현해내며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영화가 전하는 진심에 공감한 가수 윤도현도 직접 작사, 작곡한 주제곡 ‘소원’으로 마음을 보탰다. 평소 의미 있고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주제곡으로 참여하며 힘을 보탠 바 있는 윤도현은 <소원> 역시 영화를 본 후 슬픔 속에서도 따뜻한 희망을 주는 영화의 주제에 감동을 받아 주제곡에 참여해 적극 응원에 나섰다.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적인 특유의 목소리에 진심을 담아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에 동참했다. 윤도현은 “영화를 보면서 5분에 한 번씩 울었다. 끝나고 거울로 얼굴을 봤는데 영화를 보고 내가 힐링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인 <소원>은 가장 진실되고 깊은 울림을 전하며 기적 같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 분명하다.
첫댓글 장내를 눈물의 도가니로 만든 영화 소원...
이 땅의 사회 구성원으로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꼭 봐야 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상영장을 나오는 내내 머리속을 맴돌았다.
감동은 큰 것에서 오는것이 아니다. 작지만 아주 따뜻한 행동 하나에서 진한 감동을 받는다..
우린 그런 것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