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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구간 팔공기맥 종주기 (곰재~갈현) 도상거리/ 24km (누적거리/ 145.6km)
□ 산행일시/ 2012년 6월 23일 토요일 갬(오전 안개)
□ 참가인원/ 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 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6시 05분 곰재 923번지방도로/ 2차포장도로/ 구미시 상동면과 장천면을 잇는 고개 구미시에서 숙박 후 산행 06시 37분 경운산 단층, 2층 산불감시초소/ 정상표지석/ 경운산 등산안내도/ 이정목 10분 휴식 07시 27분 비재 고개표지판/ 2차포장도로/ 산동면 백현리와 동곡리를 잇는 고개 07시 52분 x247봉 블럭헬기장(50-120-1-10)/ 가야할 베틀산의 조망/ 해평면 일대 조망 10분 휴식 08시 49분 우베틀산 정상표지판/ 이정목/ 벤취 2 / 가야할 베틀산, 좌베틀산의 조망 10분 휴식 09시 20분 베틀산 324 정상표지판/ 너럭바위/ 가파른 철계단 오름길/ 탁 트인 주변 조망 10분 휴식 10시 00분 좌베틀산 369.2 정상표지판/ 삼각점(선산22-1981재설)/ 돌탑/ 이정판(베틀산1.2km) 15분 휴식 11시 40분 내밀재 210 927번지방도로/ 2차포장도로/ 군위군 소보면과 해평면을 잇는 고개 25분 휴식(점심식사) 12시 47분 x355봉 독도주의/ 오름길에 공룡알 같은 커다란 둥근 바위가 널려있슴 10분 휴식 14시 15분 냉산 갈림봉 621.6 육산의 빡센 오름길/ 넓은 안부/ 무더위속에 좌측의 냉산을 생략함 20분 휴식 15시 05분 땅재 264 68번지방도로/ 청화산 등산안내도/ 잘 조성된 등산로가 이어짐 15시 53분 x561봉 561 보도블럭헬기장/ 이정목(땅재1.3km, 정상2.9km)/ 임도길이 이어짐 17시 19분 청화산 정상표지석/ 삼각점(안계12-1981재설)/ 육각정자/ 시멘트헬기장 15분 휴식 17시 50분 임도 갈림길 이정목(정상1.7km, 등산로 입구 5.4km)/ 임도 끝/ 독도주의 18시 45분 갈현 12번군도/ 2차포장도로/ 선산읍의 택시를 콜하여 선산읍으로 하산
<산행시간/ 12시간 40분> (누적 산행시간/ 74시간 05분)
161
341
247
332
355
10분 휴식
700.7
572
10분 휴식
245
□ 산행소요경비
버스+전철(파주 집~서울역)/ 1,800원, 무궁화열차(서울역~구미역)/ 15,200원, 사우나(구미역 앞 발리스파사우나)/ 9,000원,
식대(아침+점심도시락)/ 5,200원, 택시(구미역~곰재)/ 25,000원. 택시(갈현~선산읍)/ 13,000원, 저녁식사/ 5,000원,
여관/ 30,000원
<합계경비/ 104,200원> (누적 합계경비/ 478,700원)
□ 산행지도 및 고도표
팔공기맥 제7구간(곰재~갈현) 도상거리/24km
□ 산행사진
어제 저녁 21시 05분에 출발하는 서울역발 구미역행 무궁화호 입석표를 구입하여 구미시로 내려왔다.
일찍 서둘러서 목요일 저녁이나 금요일 오전에 알아 보았으면 좌석을 구할수가 있었을 텐데
요즘엔 주말이면 이동 인구가 많아서 목요일쯤 예매를 해야할것 같은데 입석표라 서울역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10분전에 입찰하여 매점이 있는 4호차로 급히 달려 가보니 벌써 앉을 수 있는 공간은 모두 다 앉아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게임기 좌석 하나가 비어 있어서 재빨리 확보하고 앉아서 일단 한 숨 돌렸다.
서울역에서 구미역까지 세 시간을 가야하는데 이런 자리라도 확보할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가하고 감사하며 갈수밖에...
구미역에 24시 20분에 도착하여 역전 근처의 사우나가 있는가 하고 지나가는 한 젊은이에게 물어보니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으로 가면 될거라고 하여 역전앞의 택시 정류장에 줄을서서 택시에 승차하여
24시찜질방으로 가자고 하니 바로 뒤 편에 사우나가 있다고 하면서 내려서 좌측 역전 맞은편 큰 건물이라고 알려준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바로 옆에 두고 찾았으니 그런데 9,000원을 지불하고 사우나에 들어가면서 보니
건물 간판에 "BALLY SPA" "FITNESS & GOLF" 라는 네온 간판이 보이니 여기가 사우나인지 헬스클럽인지 알수가 있나...
하여간 택시기사의 소개로 사우나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05시 정각에 사우나를 나와서 24시 편의점에서
소불고기 도시락 두팩을 사서 전자렌지로 2분 30초를 덮혀서 하나는 아침식사를 하고
또 하나는 점심용으로 배낭에 챙겨넣고 역전앞의 대기하고 있는 택시에 승차하여 곰재로 향하였는데
택시기사가 곰재를 모르고 있어서 이리저리 설명을하며 장천면 버스정류장을 거쳐서 06시 5분전에 곰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구간이 긴 거리이고 고도표를 보아도 알수 있듯이 계속 오르내림의 굴곡이 심하여 출발하면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출발은 하였는데 요는 오늘 날씨가 문제다 한 30도 가까이 예보를 하고 있는데 닥쳐봐야지
하여간 지난주 일요일 효령재에서 이곳 곰재까지도 12시간 가까이 더위와 싸우며 힘든 산행을 하였는데
오늘도 내일 산행을 위해서는 갈현까지 진행을 해야지 잘못하여 땅재에서 산행을 마치게 되면
내일 산행이 무척 힘든 산행이 될것은 뻔한 일인데 하여간 오늘 물도 충분히 4리터 이상 지고 왔으니
각오를 단단히 하고 목표 갈현을 향하여 간단하게 준비 운동을 마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을 출발하였다.
곰재에서 산자락으로 조금 올라서니 능선 좌측으로 구미컨트리클럽의 모습이 조망되고...
저 송전철탑을 바라보며 첫 번째 봉우리 x270봉을 향하여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83번 송전탑이 봉우리 바로 아래에 보이는 x270봉 직전에서 마루금은 북쪽으로 이어진다.
누군가가 정성껏 쌓아놓은 돌탑을 지나고...
양호하게 이어지는 소나무 사이로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경운산을 향하여 전진 전진...
드디어 경운산이 눈 앞에 다가오고...
해발고도 341m의 경운산
정상에 올라서니 단층과 이층의 유인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고 탁 트인 조망이 펼쳐지는데
오늘 아침 안개가 끼어 있어서 좀처럼 시원한 조망을 기대하기 힘들다.
일부 지도에는 매봉산으로 되어 있는데 봉우리에 올라보니 등산안내도에는 경운산으로 표기가 되어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연석에다가 "경운산 문수봉 341m" 라고 표기하고 있다.
산동참생태숲과 경운산 정상 방향을 알려주고 있는 이정목
지난 구간에서부터 이런 역암의 모습이 마루금에 계속 보이고 있는데
이 지역이 전에는 하천지역이 었는데 지구의 지각변동으로 산으로 변화된 듯하다.
돌탑을 쌓으려고 기초공사를 해 놓은 모습과 잘 쌓아놓은 돌탑의 모습
비재 가기전1.2km 지점에 시멘트임도가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임도로 15분 가량 진행하여 비재로 내려섰다.
희뿌연 안개속에 뒤 돌라 바라본 방금 지나온 매봉산의 모습
비재로 내려서며 임도옆에 보이는 도로반사경에서 한 컷
2차포장도로가 마루금을 넘어가면서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와 동곡리를 연결하여주는 비재
부드러운 솔잎을 밟으며...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있는 옛 고개를 지나고...
블럭 헬기장이 설치되어있는 x305봉에서 앞쪽으로 바라본 희미한 안개속에 가야할 베틀산의 모습
우베틀산
해발고도 332m의 우베틀산에는 정상표지판과 정상표기된 이정목, 그리고 긴 의자 2개가 설치되어있다.
앞쪽으로 가야할 베틀산과 우측으로 좌베틀산의 모습
스텐레스 철계단을 내려서서 베틀산으로 향하고...
베틀재
우베틀산과 베틀산 사이로 시멘트 임도가 넘어가는 넓은 안부에 이정목과 이정판이 설치되어있는 베틀재
베틀재에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우베틀산의 모습
양호하게 베틀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베틀산의 거대한 바위
베틀산의 너럭바위
방금 지나온 우베틀산의 모습
베틀산 정상
표기한 베틀산의 높이가 제 각각인데 좀더 성의를 가지고 정확한 높이를 표기해야 할것같다.
가야할 좌베틀산의 모습
베틀산과 좌베틀산 사이의 베틀재
앞쪽으로 가야할 좌베틀산
좌베틀산 정상에서 뒤 돌아본 지나온 베틀산, 우베틀산의 모습
좌베틀산 정상
실제적인 베틀산의 주봉인 좌베틀산 정상에는 정상표지판과 이등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시야가 확보되는데 오늘 운이 없게도 날씨가 이 모양이라 아쉬움을 남기는 좌베틀산이다.
좌베틀산 정상에서 휴식을 끝내고 출발하면서 바라본 가야할 산줄기의 모습
바위 사이의 나무 계단을 내려서서 올려다보며 한 컷 찍은 모습
정상에 반석바위 하나가 떡 버티고 있는 x332봉 정상의 모습
양호하게 이어지는 마루금
오늘 구간에서도 간벌을 한 지역이 몇 군데 나타나는데 오늘은 모두가 마루금 우측에만 보인다.
내밀재
927번지방도로가 마루금을 넘어가면서 군위군 소보면 도산리와 해평면 창림리를 연결하는 고개
팔공기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x355봉으로 올라가는 등로에 공룡알같은 커다란 바위돌들이 널려있는 특이한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접어드는 삼거리(x333봉)에서 직진하여 진행하기 쉬운데 이곳에서 급 우틀하여 북쪽 방향으로 접어들어야한다.
정상에도 공룡알 같은 둥그런 바위돌의 모습이 보이는 x355봉
앞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야할 냉산 갈림봉(621.6m)의 모습
성황당 흔적의 돌무더기의 모습이 보이는 옛 고개로 이곳을 지나서 냉산 갈림봉까지 가파르게 올라서는
육산의 급경사 오름길을 한 동안 올라서며 땀을 어느정도 흘리고 올라서야 평평하고 완만한 넓은 정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냉산 갈림봉(621.6m)
이곳이 냉산 갈림봉인데 좌측으로 30여분은 더 가야 냉산 정상인데 장거리 구간이라 냉산은 생략하기하고 땅재로 향하였다.
올라올때와 대조적으로 땅재로 향하는 마루금은 양호하게 이어진다.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
땅재로 내려서는 수레길 임도
땅재
68번 지방도로가 마루금을 넘어가는 땅재에는 고개표지판과 청화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땅재에서 x561봉 오르기전까지 약1km 가량은 오름길이지만 넓은 등로에 나무계단과 돌계단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냉산 갈림봉을 오르면서 지친몸에 이곳에서 수레길 임도까지 1km를 서너번을 쉬어가며 간신히 오르고...
계단길을 지나서는 소형승용차도 다닐 수 있는 넓은 수레길이 청화산 정상을 넘어서 마루금을 계속 따라서 이어진다.
청화산을 넘어서 x572봉까지 이런 양호한 등로가 이어지지만 무더운 날씨에 얼린물을 마셔가며 간신히 청화산을 향해 걷는다.
더위에 지치고 장거리 산행에 지친몸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나리꽃 한 다발
지친몸에 간격이 넓은 돌계단이 걸음을 무디게 만들고...
건너편의 지나온 냉산이 근엄한 모습으로 무원마을의 발 길을 지켜보는 듯하다.
땅재에서 약1.3km 정도의 나무계단과 돌계단이 끝나고 이런 넓은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임도 중간 중간에 바위돌이 있는데 이런 바위돌을 깨서 평평하게 임도를 닦아놓은 모습이 보인다.
넓은 헬기장과 이정목이 설치되어있는 x561봉
땅재에서 청화산까지 삼분의 일 가까이 올라온 것 같은데 청화산 등산로는 너무 양호하게 잘 설치되어 있어서
평상시에 즐거운 마음으로 이 산 길을 찾으면 멋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지치고 힘들어 빨리 지나고 싶은 심정이다.
아직도 저~ 멀리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청화산 정상부의 모습
땅재에서 1.7km 진행한 지점의 다곡2리로 내려서는 갈림길 사거리
앞쪽으로 올라서야할 x612봉의 모습이 보이고...
마루금의 넓고 양호한 임도는 계속 이어지고...
정상에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는 x690봉의 모습
청화산 850m 지점의 이정목
청화산(靑華山)
팔공기맥 7구간의 최고봉으로 해발고도 700.7m의 청화산은 높이에 비하여 넓이가 무척 큰 산이다.
그러나 땅재(264m)에서 이곳 청화산(700.7m)까지 등로는 양호하지만 고도차 436.7m가 만만한 등로는 아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고 멋진 정상표지석과 일등삼각점의 모습이 보이는데
표지석의 동쪽방향에는 "용솟음봉", 서쪽방향에는 "박곡봉"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정상에 서니 탁 트인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는데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낙동강을 끼고 있는 구미시 도개면 일대와
남쪽으로 군위군 소보면 일대와 북쪽으로는 의성군 구천면 일대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다.
오늘이 토요일 주말인데도 지금까지 한 사람의 산객도 만나지 못한것을 보니
산객들고 별로없는 한적한 산으로 등산로는 땅재에서부터 청화산을 넘어서 x572봉까지 상당히 양호하다.
원래의 이 청화산(靑華山)의 한문 지명은 빛날 화(華)자가 아닌 불 화(火)자의 청화산(靑火山)이 였었다는데
불을 뜻하는 산 지명 때문인지 이 산에 유난히 산불이 자주 발생하여 옛날 어느 선비의 제안으로
불을 뜻하는 화(火)자 대신에 빛날 화(華)자로 바꾸어 청화산(靑華山)이 되었다는 웃음의 유래가 전해지고 있는데
하여간 우리나라의 모든 지명들의 유래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유교적인 한문에서 유래하여 전래된 씁쓰름한 지명인것 같다.
청화산 정상을 넘어서도 마루금에 양호하게 조성되어 있는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마루금에 바위가 있으면 바위를 깨서 평평하게 임도를 설치하여 산행로를 멋지게 만들어 놓았는데
정작 이 산에는 오늘이 토요일 인데도 지금까지 단 한 사람의 산객도 만나지 못하였다.
임도 갈림길
x572봉인 이곳 임도 갈림길에서 땅재에서부터 양호하게 이어지던 임도는
이곳에서 직진하여 다향마을 방향으로 이어지고 팔공기맥의 마루금은 이곳에서 임도를 벗어나서
우측 방향인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길이 희미하여 독도에 유의하여야한다.
청화산 정상에서 2.6km 내려선 지점의 이정목
팔공기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갈현(葛峴)
한 여름 30여도의 기온속에 오늘 곰재에서 12시간 40분의 장거리 산행을 힘겹게 이어오면서
일주일전에 냉장고에 600ml 패트병에 일주일간 꽝꽝 얼린물 5병과 스텐보온통의 800ml 한 통과
아침에 편의점에서 도시락에 첨가된 500ml 생수 한병 그리고 우유팩 하나까지 도합 4700ml의 물을 소비하면서
팔공기맥 일곱번째 산행의 종착지 갈현에 도착하니 선산읍 뱡향으로는 지나가는 차가 뜸하다.
이 도로가 12번 군도로 2차 포장도로인데도 거의 지나는 차가 없어서 선산읍의 개인택시(054-481-9999)에 전화를 하니
20여분만에 도착하여 선산읍으로 향하여 선산모텔에서 내일의 산행을 위하여 편안하게 하루밤을 유숙하였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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