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국내에서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때 조언을 하는 경우 반드시 ‘감정서’가 있는
다이아몬드를 구매해야 하며, 또한 그 ‘감정서’가 어디 것인지도 확인하라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대체 ‘감정서’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감정서’와 함께 구분해 두어야 하는 말이 있는데요, 그것은 ‘감별서’라는 것입니다.
요즘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다이아몬드 판매가 일어나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감별서’가 첨부되고
어떤 경우에는 ‘감정서’가 첨부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감별서’는 “감별서에 기재되어 있는 스톤이 어떤 스톤인지에 대한
정의가 내려져 있는 증서”를 말하는 것이고,
‘감정서’란 것은 “정의가 내려져 있는 스톤의 등급(4C)이 어떻게 되어있는가에 대한
자세한 내역이 기재되어 있는 증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감정소들은 80년대 초 부터 우후죽순으로 설립되었고,
상인들의 판매가 용이 하도록 하는 방향에서 왜곡과 변천의 과정을 지내 왔습니다.
당시 소비자들이 최고 품질만을 찾는 분위기에서 국제적인 감정기준 [GIA, HRD 등] 과는 다른
한국만의 특이한 감정 체계가 설립되었고 지명도에 따라등급을 상향 or 하향 조정하는 감정소마다
다른 감정기준이 생겨 났고,그 과정에서 짜게 감정한다는 특정 감정서가 첨부된 다이아몬드가 유명세를타기 시작 했습니다.
국내의 감정은 대부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감정 형식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 이 사실이며,
감정소들은 감정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국제 기준에 의거하여 감정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되 지만
국내 감정소에서 발급된 감정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지 못하며,
현 재 우리나라에서는 감정서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산정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므로 4C의 내용이 같다면 동일한 감정 결과가 나와야 되는
상식이 통용되 는 감정 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하여 저희 세미성에서 발행하는 감정서는
엄격한 품질관리 아래 국제등급에 맞는 정확한 감정을 하여 그에 맞는 감정서를 발행합니다.
아울러 ‘감정서’에는 여러 가지 등급에 관련된 요소가 4C를 중심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작도'라는 것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Clarity (투명도)에 대해 내부특징과 외부특징으로 나누어
특징적인 사항들을 기재해 놓았습니다.
또한 다이아몬드 거들에 레이저 각인으로 고유번호를 각인해 놓았답니다^^
사실상 다이아몬드는 ‘감정서’와 분리해서 판매될 수 있는 것이지만
국내에서는 과거에 다이아몬드에 대한 정보가 어두웠던 시절의 잘못된 관행이 유지되서
아직도 많은 다이아몬드들이 감정서에 봉인되어 유통되고 있는 아쉬운 실정입니다.
워낙 전문적이고 어려운 부분이라 꼭 매장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방문 상담 추천드리고 싶어요^^
두분의 영원한 사랑의 약속인 다이아몬드가 훗날 재산적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지
못하게 되시는 안타까운 일이 없으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