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재향경우회 소속 전직 경찰관 15명, 교사1명, 상담자2명 도합 18명이 구미시내 18개
중,고등학교에 학교폭력예방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으로 각 학교당 1명씩 배치되어 교내
학생지도 및 등, 하교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활동을 하고 있어 지킴이가 배치된
학교에서는 학교장은 물론 전교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으며 확대가 예상된다는
흐뭇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구미지역에서는 배움터지킴이 제도가 도입된 것은 2005년 11월 1일 처음으로 상모중학교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퇴직한 경찰관을 시범적으로 배치되어 문제학생지도 및 상담과 교내
순찰활동을 실시하므로 학생들 간의 폭력사건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구미지역 각 중,고등학교에 배치 확대되면서 폭력사건은 물론 교내
절도사건, 성폭력 예방과 흡연등 각종 학생들의 탈선방지를 위해 배치된 퇴직한 경찰관이
쉬는 시간에 교내를 돌며 순찰활동을 실시함으로서 그동안 교사 및 학생들과 우리경찰의
불신관계가 완전히 사라지고 이젠 아주 가까운 이웃집 아저씨와 할아버지로 느껴지게 하는
색다른 현장들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
학교 지킴이 제도가 현재까지 정착되기에는 학교지킴이로 먼저 배치되어 활동을 시작한 몇몇
선배회원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이처럼 좋은 결과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우리 구미 재향 경우 회원들 중에 배움터지킴이 선생님으로 배치되어 학교에 출근하면서
비록 보수는 적지만 불평하지 않고 학생들을 내 손자 손녀라고 생각하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우리 지킴이 선생님들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 까지 친절하게 대함으로서 그 동안
학교 내 경찰활동의 사각지대가 서서히 개방되어가는 현실이 되었고 모두는 얼마나 보람을
느끼며 근무하고 있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전직 경찰관이 신선한 학교 내에 들어와 근무하는 것을 달갑지 않게 생각들을 했었고
많은 교직원들의 좋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 그들과 함께 대화도 하고 노년에 작은 봉사활동
이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을 위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지킴이 선생님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지금은 학교 측에서도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동안 우리 경우회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바쁜 공직 생활속에 한 치의 틈도 없이 생활들을
하다 보니 재대로 사회에 봉사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나마 다행히 경찰관으로 퇴직한 관계로 노년에 나마 작은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게
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무리 조그마한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즐겨하지 않으면 지겨운 법이고 아무리 고되고
힘든 일이라도 즐겨한다면 몸에 양약이 되는 법이다.
우리 지킴이들은 이렇게 퇴직 후에도 각급학교 구석진 곳에서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오늘도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우리 지킴이 선생들은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지를
의논하는 모임을 매달 한 번씩 갖기도 한다.
그 동안 뒤에서 함께 힘을 싫어준 구미경찰서 생활안전과 질서계 이병우 계장님, 구미교육청
임창호 학무과장님, 문태수 장학사님, 구미시청 채육진흥과 청소년계 유병호 님께도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구미재향 경우회 김재수 회장님, 사무국장 양승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현재 구미시내 지킴이 선생님 배치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