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인사말이 세계인, 남녀노소 공통이어야만 하나요?
아래의 내용은 보령시 홈페이지 상에 한글판, 영어판, 일어판, 중국어판, 어르신, 여성, 청소년, 어린이보령사이트에 공통으로 수록되어있는 시장님의 인사말의 일부분입니다.
[“젊고 활기찬 기운으로 즐거워지는 꿈의 도시 보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정해역으로부터 나오는 해산물과 풍부한 농산물은 예로부터 넉넉한 인심을 만들어왔으며 대대손손 복된 삶을 누린다 하여 만세보령이라 일컬어 온 고장입니다.
- 중 략 - 산과들, 바다와 섬 보령의 모든 것이 여러분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아름다운 보령을 위해 저는 굽은 길을 바르게 펴고, 막힌 곳을 뚫겠으며 가려운 곳을 긁어 드리겠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진리가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보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누구나 예견할 수 있는 미래가 있는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장실문을 활짝 열어놓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하늘아래 가장 살기 좋은 행복한 만세보령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인사말은 시장님이 보령시민과 전국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하여 보령시의 간단한 자연환경안내 및 앞으로 시정정책에 대한 각오를 서술하신 인사말의 글귀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사말이 해외판인 영어, 중국어, 일어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어르신, 여성, 청소년 및 어린이보령이라는 초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홈페이지 상에도 똑 같은 내용으로 세계 공통,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획일적인 인사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사말 글귀는 외국인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좀 어색한 부분이 있는 듯 하며 또한 한글판 글귀를 의역을 하지 않고 대부분 직역을 하여 이를 읽어보는 외국인들이 이해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예를 들어 인사말 중에 “아름다운 보령을 위해 저는 굽은 길을 바르게 펴고, 막힌 곳을 뚫겠으며” 라는 한글의 특성상 비유법을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글을 영어, 중국어, 일어로 직역하여 나타낸다면 이에 대한 의미를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황당한 인사말로 해석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시장님의 인사말 글귀가 영어권, 중국어권, 일어를 사용하는 세계인 및 어르신, 여성, 청소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보령시를 소개하는 인사말이라면 각 나라마다의 특성에 맞추어 인사말의 내용을 달리 표현하거나 아니면 한글 인사말 내용을 의역하여 표기하는 것이 옳을듯하며 최소한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보령사이트”의 시장님 인사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인사말로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는 동심이 담겨진 차별화된 인사말로 게재되어야 할 듯합니다.
※ 보령시 역사, 연혁 중 일제시대, 일제강점기 시대의 표현방법 변경에 대하여 어린이홈 페이지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또한 영어, 중국어, 일어 홈페이지의 보령소개 부분에서는 변경되었으나 보령관광 사이트 부분의 보령의 역사를 알리는 사이트에서는 전혀 변경이 되어있질 않습니다. 확인하시어 일괄적으로 변경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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