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목요일, 우리 C.D.C는 배재대 유아교육과 '예쁨을 만드는 사람들' 공연을 관람 하고 왔습니다.
전 공연을 보기전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식으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 하고, CDC보물찾기 연기자들과 비슷한 케릭터들이 있는지,
또 율동과 노래는 어떤노래들이 있는지, 이 공연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등등.. 여러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막이 열리고 사회자가 등장하였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케릭터 '돼지 뚱이'
어른들을 위한 공연이라 아이들은 많이 찾아 볼 수 없었지만,
이 사회자가 등장하는 순간. 아이들의 웃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자로 부터 작은 웃음이 시작되었고, 또 돼지뚱이가 선보이는 여러 포즈들은 아이들에게는 웃음을,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게 해주어 공연을 쫌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막이 열리고, 율동팀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크고 작음의 동작과 아이들이 따라 할 수 있게 쉬운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작 하나하나 이뻐보였고, 모두들 하나가 된듯 율동에 흠이 없었습니다.
CDC와 많은 차이가 있었지만, 감탄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로 '맥스의 모험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대사 없이 진행하는 공연이었는데, 모든 의사소통은 말이 아닌 몸으로 제스처로 진행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었으나. 맥스와 친구들이 모험을 하면서, 괴물들과 싸우는 장면은 정말 인상깊었고,
또 케릭터들이 객석으로 달려나와 아이들에게 사탕도 주고, 재미를 주는 장면도 말 재미있었습니다.
이 공연의 마무리는 모험이 아니라 꿈이었다는걸 뒤늦게 깨달았지만, 장난감을 함부로 갖고 노는 아이에게
깨달음을 주는 교훈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공연은 노래를 못하는 너구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선 너구리가 숲 속 합창단이라는 합창단에 들어 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노래를 못 한다는 이유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합창단에서 노래를 제일 잘하는 야옹이에게 무시를 당하고, 상처를 받은 너구리는 노래를 너무너무
잘하고 싶어하지만, 모두들 싫어합니다. 그를 안타깝게 여긴 메뚜기아주머니가 깊은 숲속에 있는 파랑새에게 찾아가
파랑새의 깃털을 받으면,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파랑새의 깃털을 찾으러 무서운 늑대가 살고있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공연이 있기까지 1시간이 넘도록 진행되면서도 여러 케릭터들이 보여주는 소소한 재미들로
어린아이들에게, 어른들에게 쉬지않고 웃음을 주고, 관객들과 함께 율동을 추고, 관객들과 대화도 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다 보니까. 평소 어린이들이 무서워하는 대상을 순수하게 표현하여 늑대가 이번 공연에 선정된 것 같다.
그 무시무시한 늑대 마저도 무서워 하던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귀여운 역활을 맡았다.
마지막엔 너구리가 파랑새에게 깃털을 받아 노래를 잘 부르게 되지만, 노래를 못 부르게 된 야옹이에게 양보합니다.
이 장면에선 자기의 소중한것을 나보다 어려운 친구에게 나누어 줄 줄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것같아.
감동받았던 부분이다. 또 '예들'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고 인기 잇는 만화를 주제가로 의상도 만화케릭터들 의상을
맞추어 춤을 선보엿다. 이 부분에서도 아이들을 정말 사랑해주고 존중해주는, 생각해주는 부분이여서 이 또한 감동이였다.
그리고 이 공연이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교훈들이 많이 엿보였다.
그래서 난 이 공연이 말하는 메시지와 교훈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었다.
난 이 공연이 이어지는 한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재미있었다. 감탄스러웠고, 감동했다.
'예들'은 서로를 많이 사랑하는것 같았고, 무대 디자인서부터 의상까지 모두 손수 작업했다는 점에서
많은 노력과 시련들이 오갔을것같았다. 유아교육과 '예들'이 이제껏 걸어온 길이라는 영상을 올리고
회장의 편지가 이어졌다. 회장은 물론 무대 뒤에 모든 '예들'이 눈물을 머금었을것 같다.
거의 끝나갈때쯤, 긴장을 놓는순간 또다른 공연이 이어졌다.
바로, 어른들을 위한 공연 출연자들이 준비한 또다른 공연이 시작되었다.
처음에 공연을 했던 '맥스의 모험'에 나왔던 출연자들, 너구리와 친구들 많은 이들이
의상도 갈아입지 않고 가요 댄스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공연 내내 관람하면서 와 정말 재밌고 1500원의 입장권이 너무나 부담스러웠다.
만원이상 하는 공연을 1500원에 관람을 하고 있다니 처음엔 저렴하고 좋았지만,
공연을 마치고 난 후엔 부담스러웠다.
그만큼 이번 공연은 내 인생에 있어 색다른 재미를 주었고,
큰 감동을 받앗다.
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잇게 해준 아람이에게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고,
CDC와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잇어서 한층더 재미있었고,
이번 공연 관람을 시점으로 다같이 공연을 보러 가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고,
다시 한 번 일어서서 새롭게 시작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마음처럼 되지 않는 안무때문에 늦게까지 4408에 남아 남들 쉴 때도 연습을 멈추지 않던 너의 모습이 갑자기 기억난다.. C.D.C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만큼 느낀바도 그만큼 값지겠지? 배재대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그만큼 신나게 즐겼다면 너도 그 못지않은 무대를 충분히 만들어내고 연기할 수 있을거야 효진아^^ 언제나 열심히하는 멋쟁이 알로 화이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