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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예대 연기과 ☆ 예전7기 강애리 ☆
2010년도 12월말쯤...입시를 딱 한달여 앞두고 예전연기학원에 처음 상담받으러 갔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제가 편입을 마음먹고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한달이었습니다. 당시 제 상황은 전에 다니던 학교를 그만둔후 연기를 2년정도 쉬었던 상태였고, 제가 직접 벌었던 돈으로 준비를했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중 알게되었던 예전연기학원에서는 전화상담부터 선생님께서 신경써주시는 따뜻한 느낌을 받았고, 편입생은 수료증명서로 학원비 할인 혜택까지 주셨습니다. 마음이 조급했던 저는 두번생각할 것 없이 바로 예전연기학원으로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그 전부터 예전학원이 특기위주로 많이 도움을 주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상담을 받아보니 알겠더군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기2회,특기3회의 수업 커리큘럼 자체부터 맘에 들었습니다. 김정이 담임선생님과의 첫대면에 처음보시는 저의 눈을 쳐다보시며 "애리야 대학 꼭 가자!"라고 해주시는 말씀에 제 마음이 뜨겁게 차올랐고 그렇게 저의 예전생활은 시작됐습니다. 저를 전적으로 맡아주시는 담임선생님과 저를 가르쳐주셨던 특기 선생님들과 의사소통이 잘되어졌던 부분 또한 너무 큰 장점이었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연기선생님과 특기선생님께서 요구하시는게 다르게되면, 그 안에서 혼돈을 겪게 되어 그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예전학원에서는 그런것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예대 시험에서 원하는 범위는 저에게는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연기,노래,움직임 이 세가지를 모두 제 작품으로 만들어내야했기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안무에대해 공포증이 있었고 나머지도 특별한 소질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더욱이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매번 선생님들께서는 저보다 더 큰 열정을 보여주셨고 그랬기에 저는 결코 절망할 수 없었습니다. 항상 저에게 씩씩하게 힘을 불어넣어주시고 늘 신경써주시며 보강까지 챙겨주시던 멋쟁이 김정이쌤 너무 감사드리고, 보컬시간에 젊음의 피로 끓어오를 수 있게 해주신 노래짱 박한기쌤, 매번 움직임시간마다 '헉'스럽게 할말이 없을정도로 만들어드렸는데..웃어주시며 차근히 다시 수정해주셨던 무용지존 전순천쌤, 시험보러가기 전날까지 상황연기에 움직임 보강까지 해주시며 팁을 많이 주셨던 재치많으신 곽용수쌤, 신국현쌤, 조혜숙쌤, 같이 열정으로 연습실을 가득 매우던 마음따뜻한 예전인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밤낮 안가리시며 보강해주시고 체크해주시고 시험날 아침 서울예대까지 와주셔서 따뜻한 유자차까지 챙겨주시며 잘보고 오라고 힘을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정말 잊지못할거에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사람되서 꼭 은혜에 보답드릴게요 사랑합니다♥
인생에 이른 시기나 늦은 시기는 없습니다. 지금 입시나 편입 망설이고 계신 분들 도전하시는데 도움 많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