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의 기도(Prayer of confession) ♣
은혜로우신 아버지!
은혜 안에 한 주일 동안 살다가 다시 은혜 가운데서 저희들이 주 앞에 모였습니다.
주의 보좌 앞에 겸손하게 마음을 열고 찬송하기도 하며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 속에 어두운 그림자가 있음을 주께서는 아실 것입니다.
그 많은 은혜 가운데 살면서 감사한 마음도 있지마는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주를 욕되게 하며 주를 원망한 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간절하오나 그 사랑을 오늘 이 세상에서 실천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신앙을 고백했으나 신앙대로 살지 못했고, 주의 뜻을 알면서도 그 길과 반대의 길을 서슴지 않고 걸었습니다.
하나님께 찬송하는 이 거룩한 입술로 때때로 한숨을 쉬기도 하며 절망하기도 하며 남을 저주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확실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며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리고 항상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물으며 살아왔습니다.
거룩한 일 하라고 물질을 주셨지만 선한 일 하지 못했습니다.
거룩한 일 위하여 건강을 주셨지마는 향락에 빠지고 세상 재미에 빠져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지 못했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이 앞서서 주님의 뜻을 버려야 했습니다.
나 자신의 마음과 내 명예와 내 기분을 먼저 생각했기에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부지런히 일하지 아니하고 게으르고 나태한 가운데서 많은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을 자복하오니 주여! 용서하여 주시고 이 모든 악에서 건져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지난 모든 죄를 회개하기 원하오니 성령님게서 회개의 영을 부어부시고 고백한 모든 죄를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구주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