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샘은 피부 속에 있다.
땀샘은 모세혈관이 칭칭 감고 있다.
체온이 높아지면 땀샘은 모세혈관에서 액체인 혈장을 흡수하여 땀구멍으로 내보낸다.
땀구멍으로 나온 땀은 피부의 열로 기체가 되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어준다.
땀을 맛보면 약간 짠맛이 난다. 땀을 흘리는 만큼 물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아주 많이 흘리면 소금을 약간 탄 물을 마신다. 이온음료를 마시면 좋다.
옛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 물에 간장을 타서 마셨다고 한다.
땀을 너무 흘리면 혈압이 떨어지고 혈액을 청소하는 신장은 힘들게 된다.
신장에는 말피기소체가 무수히 많다.
말피기소체 속에는 사구체가 있다.
그림에서 보듯이 사구체 속에 혈액을 공급하는 수입소동맥은 크고
사구체를 돌고 나오는 혈액을 나르는 수출소동맥은 작다.
그래서 사구체를 지나는 혈액은 혈압차이로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이 사구체 밖으로 빠져나와 오줌의 원뇨가 된다.
즉 사구체에서 오줌의 첫 단계가 일어난다.
사구체에서 걸러진 여과액 즉 오줌의 원뇨는 재분비와 재흡수를 거쳐 거의 십 분의 일로 줄어들어 오줌이 된다.
재분비 재흡수 과정에서 혈액에 지나치게 많은 영양소는 재분비되고 필요한 영양소는 재흡수한다.
예를 들면
혈액 속에 포도당이 지나치게 많으면 재분비를 해서 오줌 속에 포도당이 나온다. 심하면 당뇨병이 된다.
신장은 혈액을 청소하는 기관이다.
신장은 혈압차이로 혈액을 청소하므로 땀을 너무 흘려 혈압이 낮아지면 신장은 할 일을 못해 아프게 된다.
땀을 많이 흘리면 반듯이 물을 보충해서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