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간원에서 장수의 선택·공법 시행의 불가·임금을 접견하는 예의·송사·검시 등등에 대해 상소하다.
사간원은 오늘날 대통령의 언행을 감시 억제하는 감사원과 비슷한 관청이었는데
왕권에 도전하는 듯한 올곧은 직언을 상소하는 대간들 때문에 왕들이 힘들어 했기에. 연산군은 사간원을 폐지하기도 했었고
요즘은 감사원장 자리를 자신에게 개같이 충성하는(세상의 모든 개야 미안하다) 꼬붕에게 맡기기도 한다.
【태백산사고본】 27책 86권 33장 B면【국편영인본】 4책 238면
【분류】 어문학-어학(語學) / 교육-특수교육(特殊敎育)
1. 우리 나라 사람이 나이 어려 혀가 굳어지지 않았을 때는 모두 복건성(福建省)의 음훈(音訓)을 배우고, 나이 장성하여 혀가 이미 굳어진 뒤에 이르러 화어(華語)와 같아지고자 하여 승문원(承文院)과 사역원(司譯院)에 들어오는데, 처음과 나중에 익힌 것이 달라서 효과를 이루기가 어려우니, 금후로는 서울 안의 의관 자제(衣冠子弟)를 8세 이상은 모두 중앙(中央) 일부(一部)에 모아 어려서부터 장성할 때까지 모두 정음(正音)을 배우게 하는 것이 어떠합니까.